오피니언  >  칼럼  > 

[창-강주화] 스마트폰을 던지다
전화기가 12대뿐이던 조선 말 1897년. 고종이 궁궐에서 전화로 대신을 찾는다. 신하는 관복·관모·관대를 다 한 뒤 전화기 앞에 나아갔다. 큰절을 네 차례 한 뒤 무릎을 꿇고 바닥에 엎드렸다. 허리를 구부리고 머리를 조아린 자세로
2013-08-16 17:00
[창-박병권] 외교, 오묘한 미지의 세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동유럽국가를 위성국으로 만들며 세력을 넓히던 옛 소련의 팽창주의 전략에 맞선 것이 봉쇄정책이다. 외교학의 1장 1절로 불릴 만큼 유용한 수단이다. 요약하자면 공산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전쟁이라는 직접적
2013-08-02 18:11
[창-이경원] 여의도 생활자의 수기
서울 여의도 자본시장의 아침은 노점상이 깨운다. 새벽 6시면 벌써 김밥과 주먹밥, 샌드위치를 파는 사람들이 여의도 거리에 가득하다. 여의나루로를 따라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여의도우체국까지 5곳, 의사당대로 곁으로는 교보증권
2013-07-19 18:13
[창-이경원] 응답하라 1997
“아들, 오늘 류현진 던지는 거 봤나?” 지난 5월, 한 네티즌은 1997년 외환위기에 직장을 잃은 아버지로부터 오랜만에 전화를 받았다며 유명 인터넷 게시판에 소회를 남겼다.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아버지는 메이저리그 LA다저스
2013-07-05 17:52
[창-태원준] 미국 엄마, 프랑스 엄마
두 딸을 키우는 미국 엄마 캐서린 크로퍼드는 뉴욕 브루클린에 산다. 그는 브루클린을 ‘세계 헬리콥터 부모들의 총사령부’라고 표현했다. 이 중산층 동네의 엄마들은 하교시간에 아이를 데리러 가면서 과자를 서너 가지 싸간다. 한
2013-06-21 18:21
[창-박유리] 세계의 기자들
올리비아 부아쟁(38)은 한국 입양아 출신의 프리랜서 사진기자다. 리비아 소말리아 케냐 등 세계 분쟁지역에서 활동한 부아쟁은 지난 2월 24일 시리아 이들립 지역에서 포탄 파편을 맞고 사망했다. 프랑스 국적의 부아쟁은 사망 4일
2013-06-07 17:32
[창-김나래] 내 머리 밖 외장하드?
공교롭게도 5월 8일 어버이날을 끼고 1주일간 출장을 다녀왔다. 제대로 어버이날을 챙기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황금연휴가 시작되던 17일 충북 단양 시댁행을 결심했다. 운전면허증 없는 남편과 사는 덕에 이번에도 운전대는 내 차
2013-05-24 17:15
[창-이지현] 乙들에게 전하는 0.7 인생
한국인들의 생애지도가 변하고 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960년대 52세였으나 지금은 80세가 넘었다. 곧 100세 시대가 도래한다고 하니, 은퇴 후 또 한번의 인생계획을 세워야 할 정도로 삶이 길어진 것이다. 과거 30년 일하고 적당
2013-05-10 19:08
[창-전정희] 정년 연장, 세대권력 50대
제 정년이 연장됐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러리라고 봅니다. 이런 행운이 없네요. 봉급쟁이 친구들은 복권이라도 당첨된 양 귀가 입에 걸렸습니다. 동년배고 선후배고 모이면 화제가 단연 정년연장입니다. 국민일보 지난 24일자
2013-04-26 17:55
[창-남도영] 제대로 분노하기
지난 2월 95세로 타계한 레지스탕스 출신 프랑스 정객 스테판 에셀은 2010년 40쪽짜리 책 ‘분노하라’를 내놓았다. 그는 탐욕스러운 자본주의와 국민을 돌보지 않는 정부, 무한 경쟁만을 강요하는 사회 체제에 분노하라고 외쳤다. ‘
2013-04-12 17:33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