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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칼럼] 아파트 평당 분양가 5000만원의 공포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고분양가가 심상찮다. 3.3㎡(평)당 평균 4000만원을 훌쩍 넘는가 싶더니 불과 몇 달 만에 5000만원을 넘보기에 이르렀다. 최근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조합은 일부 평형의 분양가를 3.3㎡당 5166만원으로 책
2016-06-28 20:06
[정진영 칼럼] 반기문 총장에 대한 씁쓸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국내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기름 바른 장어’라는 별칭처럼 현안을 피해 매끄럽게 빠져나갈 것으로 짐작됐으나 오판이었다. 5박6일의 체류 기간 중 그의 움직임은 광폭이었다. 그러면서 메시지는 선명했다.
2016-05-31 19:56
[정진영 칼럼] 보여주기식 골프회동은 이제 그만
지난달 30일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의 골프 회동은 여러모로 찜찜했다. 모임은 박근혜 대통령이 편집·보도국장과의 만남에서 골프 해금을 언급한 지 불과 4일 만에 이뤄졌다. 경제단체의
2016-05-03 20:17
[정진영 칼럼] 김부겸과 홍의락
대구에서 정말 오랜만에 지역구 야당 국회의원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여당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던 곳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그 중심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수성갑), 무소속 홍의락(북을) 후보가 있다. 적어도 여론조사로는
2016-04-05 17:28
[정진영 칼럼] 또 도마에 오른 신용카드 소득공제
늘 2월 같은 월급을 받았으면 좋겠다. 연말정산 환급분이 얹혀 나온 지난달 내 급여는 두툼했다. 적어도 내게는 ‘13월의 보너스’란 말이 주효했다. 동료들을 봐도 뱉어낸 쪽보다는 얼마라도 챙긴 측이 훨씬 많다. 팍팍한 세상에 연말
2016-03-08 18:06
[정진영 칼럼] ‘응팔’에서 읽는 한국경제의 불안
케이블 채널 tvN의 ‘응답하라 1988’(응팔)이 오는 토요일 방송으로 끝이 난다. 지상파 평균을 뛰어넘는 고공 시청률로 관심을 끌었던 이 작품은 문화적 신드롬을 낳으며 큰 반향을 불러왔다. 방송비평가들이 꼽는 성공 요인은 ‘추억,
2016-01-12 17:32
[정진영 칼럼] 올 한 해 행복하셨습니까
행복은 주관적 안녕감이다. 내가 편안하다고 느끼며 만족하면 그게 행복이다. 선조들이 안빈낙도(安貧樂道)나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삶을 지향했던 것도 이런 까닭이다. 행복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개인의 정서적 수준을 넘어 다
2015-12-15 17:38
[정진영 칼럼] 대구는 왜 보수의 상징이 됐나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이야기다. 여름휴가 때 고향 대구에서 친구 두 명과 저녁을 먹었다. 대화거리는 정치로 옮겨갔고 자주 그렇듯 노통을 ‘씹는 것’으로 이어졌다. 지역 정서를 아는 터라 평소 잠자코 있는데 그날은 정도가 심해 물
2015-11-17 18:34
[정진영 칼럼] 아버지의 용서
롯데에 다시 불이 붙었다. 동생의 완승으로 마무리되는 듯한 형제간의 싸움에 형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재가 된 줄 알았던 불씨가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서 산소를 흠뻑 머금고 화기를 내뿜고 있다. 지
2015-10-20 18:17
[정진영 칼럼] 최경환과 대구고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그의 모교 대구고 공직 인맥이 논란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최 부총리의 모교인 대구고 인맥이 정부 요직을 장악하고 있다”며 비판했고,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
2015-09-23 00:19
[정진영 칼럼] 노동개혁이 지지부진한 까닭
노동개혁이 센 이슈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도 대통령은 이 문제를 걱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노동개혁과 관련, “이제 더 이상 미루거나 지체할 시
2015-08-26 00:40
[정진영 칼럼] 아파트 청약 광풍 정상화 시급하다
고백하자면 나는 최근의 부동산 활황세 득을 보고 있다. 지난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신청한 한 대단위 단지의 아파트에 당첨됐다. 그 직후부터 어떻게 알았는지 부동산중개업소에서 계속 연락이 온다. 분양권을 팔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2015-07-29 00:58
[정진영 칼럼] ‘경제 살리기’는 동네북인가
‘경제 살리기’는 최근의 한국 정치판에서 애용되는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다. 주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즐겨 쓴다. 여야 대립 등 정치적 교착상태에 빠지면 자주 꺼내든다.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다’ ‘경제를 살리려는
2015-07-01 00:16
[정진영 칼럼] ‘희망퇴직’에 희망이 없다
날씨는 한여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폭염이 한창인데 고용시장에는 한겨울 삭풍이 불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직장인들을 거리로 내몬다. 증권과 보험업종을 중심으로 작년부터 수만명을 밀어낸 감원 칼날이 올 들어서도
2015-06-03 00:59
[정진영 칼럼] 가계 빚 리스크 은행도 나눠 져야
가계빚이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뇌관이란 점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사실이다. 규모, 증가 속도, 질적 악화 정도가 이미 ‘감당불가’란 분석이 이곳저곳서 제기된다.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지난 3월 우리나라를 ‘세계 7
2015-05-06 18:25
[정진영 칼럼] 청년 해외 취업, 선택 아닌 필수다
요즘처럼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이 절실하게 와 닿은 적이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진출’ 의제가 아니더라도 국내 젊은이들의 해외 취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형국이다. 청년들이 해외로 눈을 돌려야 될 이
2015-04-08 02:37
[정진영 칼럼] 금리결정에 정답이 있겠냐마는
시중금리의 바탕이 되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결정한다. 정확히 말하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독자 권한이다. 이는 한은의 설립 근거 등을 규정한 한국은행법에 명시돼 있다. 한은은 기준금리라는 수단을 통해 설립 목적인 ‘물가안정
2015-03-11 02:17
[정진영 칼럼] 세월호는 인양돼야 한다… “세월호 특위 활동과 인양은 진상규명의 두 축”
해가 바뀌고 달포가 지나면서 세월호 국면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난항을 겪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설립안이 확정됐고 인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확산되고 있다. 세월호 특위와 인양은 진상규명의 실체적인 두 축이다. 특위 구성
2015-02-18 02:00
[정진영 칼럼] 하고 싶은 말만 한 대통령 기자회견
결론부터 말하자.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다. 적어도 여론의 관점에서는 그렇다는 생각이다.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수준을 넘어 신념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다수 국민들
2015-01-14 02:02
[정진영 칼럼] 백수 친구의 재취업
1년여 동안 백수였던 친구가 이달 초 국내 굴지의 식품 프랜차이즈 회사에 재취업했다. 지난해 이맘때쯤 고교동기 몇 명이 만나는 자리에서 불쑥 “나 어제 회사 짐 쌌다”며 겉으로는 담담하게 말했던 친구였다. 대기업을 25년이상 다
2014-12-10 02:30
[정진영 칼럼] 혀가 짧은데 침은 길게 뱉으라니
‘증세’는 불편한 단어다. 세금을 걷는 측이나 내는 쪽 모두 거론하기 싫어한다. 하물며 ‘무상복지’ ‘무상보육’과 마찬가지로 증세가 이미 정치의 언어가 된 우리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금기어처럼 외면할 수는 없다. ‘
2014-11-19 02:54
[정진영 칼럼] 2억7000만원과 4억원
얼마 전 만난 40대 후배는 불평부터 털어놨다. 2억7000만원에 살고 있는 집의 전세계약 기간이 끝나 가는데 요즘 시세가 무려 4억원에 육박한다는 것이었다. 경제전문 인터넷 언론사 핵심 간부인 후배는 “내가 명색이 경제 분야만 20여
2014-10-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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