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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태원준] 인스타그램 허즈번드
카메라, 노을, 새 옷, 음식 나왔다, 밖에 눈이 와, 한 장 더 찍어….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반사적으로 움찔하면서 눈가에 경련이 인다면 당신도 ‘인스타그램 허즈번드’일 가능성이 있다. 아내가 인스타그램에 멋진 사진을 올릴 수 있
2019-01-17 04:05
[데스크시각-한장희] 어머니는 울지 못했다
스물넷 청년 김용균씨는 한국서부발전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였다. 지난달 11일 컴컴한 발전소 안에서 휴대전화 조명에 의지해 홀로 일하던 김씨는 석탄 수송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
2019-01-17 04:01
[내일을 열며-남호철] 여행 그리고 음식
몸은 보고 듣는 것보다 직접 만져보고 맛본 것을 더 잘 기억한다. 그래서 음식은 여행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음식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 먹었던 장소, 함께했던 사람, 시간 등이 모두 포함되면서 의미는 더욱 커진다.
2019-01-17 04:00
[기고-권명길] 작은 장례 캠페인 필요하다
세계 최고의 저출산·고령화 국가인 우리나라는 2043년에는 올해 대비 노년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당 고령자 비율)가 19.7에서 63.0으로 높아지고, 연간 사망자 수도 30만명에서 60만명으로 늘어난다. 장례를 치르고 묘역을 관리할
2019-01-17 04:00
[여의도포럼-이재열] 다시 갈림길에 서서
산업화의 1차 갈림길에서 대량생산 포디즘이 등장했고 석유파동 후 2차 갈림길에선 일본식 산업체계가 부상했다 다시 갈림길에 선 2019년 새로운 혁신의 길로 들어서려면 유연하고 안전한 노동시장 과감한 기득권 해체 이뤄내야 1
2019-01-17 04:00
[샛강에서-전석운] 홈스쿨·대안학교의 번성… 공교육의 위기
지난해에도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뒀다. 저출산 기조로 학령인구는 해마다 줄어드는데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규모는 최근 몇 년간 그대로다. 학령기에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모두 36만명이다. 학교를 등지는
2019-01-17 04:00
[살며 사랑하며-하주원] 내 고통으로 돕는 자조모임
자조모임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끼리 돕는 집단으로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1935년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AA)’이었다. 의료진이나 상담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겠지만, 아무리 내담자를 이해하려 해도 똑같은 고통을 겪어 본
2019-01-16 04:05
[너섬情談-이경훈] 美 지자체가 프랜차이즈를 금하는 이유
연말 친구 모임에서 화제는 단연 정년 후의 계획이었다. 창업이나 재취업, 귀농 같은 단어가 오가던 중, 지방 출신의 친구가 모두의 워너비가 되었다. 낙향이라는 근사한 은퇴를 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옛 선비 같기도 하고 왠지 단순
2019-01-16 04:03
[한마당-전정희] 필리스틴
딱 100년 전인 1919년 3·1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번졌다. 개항장 전북 군산에서도 교회, 기독학교와 기독병원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전개됐다.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 윌리엄 불은 선교보고서를 써 내려갔다. ‘10여명의 일경은 학생들
2019-01-16 04:02
[특파원 코너-노석철] 독립투사 없었으면 해방이 됐을까
님 웨일스는 ‘아리랑’ 서문에서 이렇게 술회했다. “아리랑은 1941년 출간됐다. 당시 조선에 관한 최신 서적으로 아리랑이 유일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측근들은 나의 글을 주의 깊게 읽었고 대통령에게 자세히 보고를 올렸다
2019-01-16 04:02
[염성덕 칼럼] ‘블랙 영화’만 세 편 봤다
청와대 감독·주연에 부처·여당이 조연인 의혹투성이의 블랙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것은 당연한 수순 의혹 전모 밝히는 ‘화이트 영화’ 만들려면 특검이 제작하고 김태우 신재민이 주연 맡아야 문재인 정권이 5·6급 전·현직
2019-01-16 04:01
[청사초롱-원재훈] 십계명과 바퀴벌레법
거미줄은 허공에 그냥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나뭇가지나 벽과 같이 단단한 것을 매개로 해서 촘촘하게 이어져 있다. 법망을 흔히 거미줄에 비유하는 이유는 거기에 걸리면 거미가 먹이를 물듯이 법관이 범인을 단죄한다는 의미다. 얼
2019-01-16 03:59
[한마당-신종수]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대륙을 넘어 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다. 사정 거리가 1만㎞ 이상으로 대기권 밖을 비행한 후 초정밀 유도체계로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도 있다.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
2019-01-15 04:05
[돋을새김-고승욱] 법관 뺀 사법부 독립은 없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사회 시간에는 삼권분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의 힘을 나눠 서로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고 외운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대학에서 헌법을 배울 때 엉뚱한 의문이 들었다. 입법부는
2019-01-15 04:03
[포토 카페] 따뜻한 선물
서울 동대문시장에 걸린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양말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새겨진 양말은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2019-01-15 04:00
[경제시평-조준모] 최저임금, 승리자는 배달앱
치킨, 햄버거 등 자영업 매장에 들어서면 주문 및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키오스크가 아르바이트 근로자를 대신해 자리 잡고 있다. 키오스크 구입비가 400만~600만원 정도이니 알바 인건비에 비하면 훨씬 싸다. O2O(On-to-Off) 플랫폼 사
2019-01-15 04:00
[시론-정윤수] 스포츠 폭력,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지 말라
참담한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10여년 전 국가인권위원회의 구성과 추진에 따라 스포츠 폭력과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실태조사 및 가이드라인 작성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로부터 단 한 뼘도 변하지 않은 사태를 다시 마주하고 있
2019-01-15 04:00
[김명호 칼럼] 보수 정치의 궤멸 위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친박 비박 갈려 치르는 한국당 전당대회는 탄핵 극복 못했다는 증거, 가치재정립 고사하고 ‘남은 잔칫상’에나 몰두하는 꼴 성찰 없으니 여권 프레임에서 헤어나지도 못해… 대표 선출 과정에서 공감과 믿음 얻지 못하면 정말로 궤
2019-01-15 04:00
[살며 사랑하며-신용목] 시를 위한 변명
시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나 현상을 접할 때마다 나는 공룡이 떠오른다. 생각해보자. 먼 숲이나 바다에 공룡이 살고 있어서 여태 우리에게 위협을 가한다면, 주말마다 공룡의 발자국을 찾아 나서고 그들의 뼈를 일으키기 위해 박물관을
2019-01-14 04:05
[가리사니-이경원] 그대여, 야구와 같다면
그는 그때 진갑용의 아내가 관중석에 있는 걸 몰랐다고 했다. 1999년 어느 여름날, 근소한 차이로 끌려가던 경기 막판 승부처였다. 김인식 당시 두산 베어스 감독은 대기타석의 진갑용을 돌려세우고 신인 홍성흔을 내보냈다. 진갑용의
2019-01-14 04:03
[뉴스룸에서-박재찬] ‘본 어게인 2019’ 가능할까
며칠 전 한 미국인의 부고를 접했다. 세계 5위 규모의 미국 방산업체인 레이시온을 20년 넘게 이끌었던 토머스 필립스다. 레이시온은 토마호크 같은 미사일을 비롯해 인공위성, 레이더 등을 개발·생산해 지난해에만 253억 달러(28조200
2019-01-14 04:03
[한마당-이흥우] ‘미스터 프레지던트’
조선왕조 창업의 정당성을 노래한 용비어천가는 ‘불휘 기픈~’ ‘내히 이러~’로 각각 시작하는 1, 2장을 제외하면 태조 이성계 가계를 칭송하는 낯 뜨거운 내용으로 그득하다. 정치권에서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칭송하는 여당을 공격할
2019-01-1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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