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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카페] 세계 도시 이정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이정표가 생겼습니다. 세계 15개 주요 도시 이름 사이로 평양이란 글자가 눈에 띕니다. 불과 196㎞지만 더 멀리 떨어진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갈 수 없는 그곳. 평양을 꿈꿔 봅니다. 글·사진=최현규
2018-09-04 04:04
[한마당-이흥우] 전직 대통령의 품격
39대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재임 1977∼81년)는 재임 시 인기가 없었다. 임기 중 발생한 이란 이슬람혁명과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 인질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도 막지 못했다. 임기 내내 초강대국
2018-09-04 04:00
[박형준 칼럼] 왜 새로운 국가 전략을 짜야 하나
역사에선 종종 외부의 패권 질서 변화로 나라 운명이 갈리기도 한다. 지금 우리는 그 갈림길에 서 있다. 한국이 의지했던 미국의 세계전략이 변하는데 우리만 이념과 낭만의 우물 속에 갇힌 것 아닌가 역사에는 종종 위험한 갈림
2018-09-04 04:00
[기고-함철호] 위기가구도 행복할 수 있다
좋은 마을에 가서 살면 돈도 더 잘 벌고 잘산다.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다. 좋은 동네로 이사한 경우 대학 진학률도 높아지고, 10대에 미혼 부모가 될 확률도 낮아졌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5개 주요 도시의 극
2018-09-04 04:00
[한마당-지호일] 다시, 공화주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국체(國體)를 언급한 헌법 제1조 1항은 ‘민주’와 ‘공화’의 절묘한 결합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짓누르는 무게 탓이든, 박정희 군사정권 아래의 ‘공화당’이
2018-09-03 04:05
[알림] 오피니언면 필자 일부 바뀝니다
오피니언면 칼럼 필진이 일부 바뀝니다. 사회 현안을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여의도포럼’에 이제민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합니다. 경제 이슈를 진단하는 ‘경제시평’에는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신동엽 연세대
2018-09-03 04:04
[살며 사랑하며-신용목] 구월의 마음과 달
대지를 잃어버린 인간이 화분을 키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아파트에 살면서 17층 공중까지 화분을 여럿 가져다놓았다. 말하자면 땅을 잃고서 그 땅을 겨우 한 삽씩 떠 모셔온 것인데, 나무와 꽃들이 제 크기를 찾아 자라는 틈엔 돌
2018-09-03 04:04
[뉴스룸에서-민태원] 자해가 놀이라니
팔뚝에 선혈이 낭자하다. 손목 안쪽에는 수십 개의 베인 상처가 바코드처럼 죽죽 그어져 있다. 바닥에도 피가 흥건하다. 범죄 현장도,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도 아니다. 전 세계 8억명이 이용하는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
2018-09-03 04:03
[김진홍 칼럼] 김정은, 공동번영의 길로 나오라
교착 국면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장기화는 김정은에게 도움 안 돼 남북 정상의 평양회담이 꼬인 비핵화 실타래 푸는 전환점 되기를 북한 비핵화 협상이 단단히 꼬인 형국이다. 종전선언이 먼저라는 북한과 비핵화가 먼저라
2018-09-03 04:01
[한반도포커스-양기호] 결코 대등하지 않은 미·일관계
지난 6월 7일 워싱턴 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한 인사들은 귀를 의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에게 “나는 진주만을 기억하고 있다”고 일갈한 것이다. 일본이 적국이라는 말이나 진배없다. 1941년 12월 7일 하와이
2018-09-03 03:39
[한마당-신종수] 김&장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이의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이다. 최근 두 사람은 50여일 만에 만났다. 둘 중 한 사람이 그만두거나 둘 다 그만둬야 할 것 같았는데 두 사람 모두 유임됐다. 임종석 비서실
2018-09-01 04:00
[창-박민지] 엄마와 딸
한신자 할머니, 저는 오늘도 엄마에게 짜증을 냈어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쉽지 않네요. 엄마와 떨어져 지낸 지는 10년쯤 됐어요. 고향은 대전인데 대학에 가면서 객지 생활을 시작했지요. 돌이켜보면 집 떠날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2018-09-01 04:00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저육(猪肉 돼지고기)볶음 ‘제육볶음’
“할머니, 이거 뭐유.” “제육볶음여. 괴기 이것저것에다 고치장허고 졸(부추) 같은 거 넣고 볶은 겨. 왜.” “맛있어서유.” 30년쯤 전, 서울 독산동 남부시장 근방 ‘충남집’에 가면 할머니는 백반을 내어 주셨습니다. 제육볶음 반
2018-09-01 04:00
[미술산책] 빛으로 그린 첨단회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이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여성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바닥에 주저앉아 흐느끼는 어린아이가 보인다. 아이 옆에는 할머니가 주름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공중에는 단잠에 빠진
2018-09-01 04:00
[제주에 산다] 전기 먹은 소주
2018-09-01 04:00
[빛과 소금-전정희] 울지 마 죽지 마 사랑할거야
‘3차 항암제 투여가 끝나고 딸은 완전히 녹초가 됐다. 주치의가 강력한 수면 진통제를 놓아주었다. 약에 취해 자다 깨다를 반복하던 딸은 급기야 두 눈의 초점이 흐려진 채 흐느적거리더니 몸을 가누지 못했다. …나는 그대로 숨이 멎
2018-09-01 04:00
[논설실에서] 대치동의 밤
‘사교육 일번지’ 강남 대치동의 한 중학생 학원에서 최근 이런 일이 있었다. 1교시가 끝나고 휴식시간에 한 학생이 갑자기 교실에 있던 휴대용 소화기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 안전핀을 뽑아 분말가루를 사방에 뿌렸다. 학생들은
2018-09-01 04:00
[살며 사랑하며-황시운] 우리에게 허락된 생
튼튼한 두 다리로 어디든 갈 수 있었던 시절, 한 번씩 낯선 곳으로 떠나 혼자서 오래 걸었다.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불확실했던 시절을 나는 걸으면서 견뎠던 것 같다. 절정의 녹음에 파묻힌 한여름 정선의 2차선 국도를, 사나운 겨울바
2018-08-31 04:05
[바이블시론-임성빈] 시장과 교회
오늘의 한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선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문화는 공기, 물과 같은 필수적 요소로서 우리의 삶과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문화에 대한 분석적 관찰이 우리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
2018-08-31 04:03
[한마당- 배병우] 강신욱 청장과 홍민기 위원
황수경 전 통계청장의 경질로까지 이어진 통계 논란의 핵심에는 두 사람의 국책연구소 연구원이 있다.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소득보장정책연구실장)과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소득분배 문제를
2018-08-31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파나마의 추억, 알메하스
‘알메하스(Almejas)’. 우리 가족이 파나마에 살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요리의 하나이다. 알메하스는 스페인어로 조개라는 뜻인데, 보통은 바지락조개를 일컫는다. 우리 가족이 파나마시티 인근 작은 섬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보
2018-08-31 04:00
[태원준 칼럼] 실패박람회의 성공을 바라며
두 가지 프로젝트가 있다. A는 성공 확률이 100%고 완수하면 20억원 수익을 얻는다. B는 성공 확률 80%에 예상 수익 50억원이다.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니콜라우스 프랑케는 한 기업체 팀장 20명과 세미나를 하며 어느 프로젝트를 선택하
2018-08-3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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