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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전정희] 100세 맞은 철학자 김형석 교수
우리 시대의 철학자이자 그리스도인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올해 우리 나이로 100세가 됐다. 3·1운동 이듬해 태어나 백수(白壽)가 된 것이다. 고향 평남 대동은 여전히 갈 수 없는 땅이다. 김 교수는 일본 조치대학 철학과를 졸업
2019-01-02 04:05
[청사초롱-박상익] 윌버포스와 정치인의 반어법
의회주의 발상지로 알려진 영국의 정치 수준이 처음부터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형편없었다. ‘물고기는 머리부터 썩는다’는 서양 속담처럼 영국 상류층의 타락상은 가위 전설적이었다. 조지 3세의 장남인 웨일스
2019-01-02 04:03
[데스크시각-신창호] 침묵하는 다수의 균형감각
정치학에서 흔히 사용하는 개념이 하나 있다. ‘침묵하는 다수(silent majority)’라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다수의 대중을 의미하는 말, ‘시끄러운 소수(vocal minority)’, 즉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집단
2019-01-02 04:00
[신종수 칼럼] 더욱 기도가 필요한 새해
항상 희망찬 새해 기대하지만 지난해에도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많아 우리 힘만으로 안 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인내심 갖고 견뎌내는 소극적 수용력 필요 흔히들 희망찬 새해라고 말하지만 나라 안팎으로 걱정스러운
2019-01-02 04:00
[너섬情談-황교익] 국민의 열화 같은 성원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님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인사를 드리지만 편치 않은 마음으로 이 편지를 씁니다. 귀하께서 떡볶이 세계화 정책을 사기라고 하셨더군요. 저의 성공적인 정책 사업을 비난하였습니다. 먼
2019-01-02 04:00
[살며 사랑하며-하주원] 평범한 사람의 지독한 불운
평범한 사람의 지독한 불운에 대해. 여러 번 곱씹어 생각해봐도 인생에 대한 의문이 커질 뿐이다. 어렸을 적 읽던 동화에서는 착하고 열심히 살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우리가 삶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거짓말이었다. 순한 사슴이 사
2019-01-02 04:00
[시론-손홍규] 사람의 얼굴
마을버스를 타고 가던 중이었다.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다음 정류장을 알리는 방송이 나왔다. 앞쪽 자리에 앉았던 노부인이 졸다가 깼는지 화들짝 놀라며 엉거주춤 일어서더니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여기가 고등학
2019-01-01 04:02
[포토 카페] 희망의 새해 날아올라라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뒤로 하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해가 떠올랐습니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거운 엔진 열기를 내뿜으며 붉은 아침해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도약하는 비행기처럼 대한민국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2019-01-01 04:00
[김명호 칼럼] ‘지난 정권과 다른 게 뭔가’
전현직 공직자의 잇단 폭로는 사실 여부보다 ‘전 정권과 똑같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데 심각함이 있다 선한 의지의 정치 기술만으론 실망·냉소 불러… 정권 최대 약점인 책임성과 명확성을 높여 책임도 지고 결과도 내
2019-01-01 04:00
[한마당-염성덕] 국내 10대 뉴스와 새해 소망
요즘 인터넷에는 분야별 10대 뉴스가 넘쳐난다. 교육, 환경, 노동, 부동산, 종교, 외교·안보, 스포츠, 게임, 경마, 부패, 정보·기술(IT), 자동차, 제약, 에너지, 소비자, 소상공인, 지역, 지방자치단체별로 뽑은 10대 뉴스가 즐비하다
2019-01-01 04:00
[경제시평-이상근] 일자리, 정부만의 탓인가
2019년 기해년, 새해 벽두 옷깃에 스미는 날씨는 칼바람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 추위가 비단 날씨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닐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의 2019년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의 증가폭은 2017년 월평균 32만명에서 2018년 13
2019-01-01 04:00
[돋을새김-한승주] 새해에는 ‘러브 유어셀프’
방탄소년단(BTS)의 매력에 빠지게 된 건 고작 한 달 정도다. 지난해 11월 말 친구 손에 이끌려 한 가요 시상식에 갔을 때다. 마지막 무대로 BTS가 나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친구와 나는 “BTS가 정말 인기던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며
2019-01-01 04:00
[한마당-라동철] 황금돼지해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는 연도를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표기한다.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등 10개로 이뤄진 천간(天干)과 자(子) 축(丑) 인(寅) 묘(卯) 등 12개의 동물(띠)을 가리키는 지지(地支)를 순서대로 조합해 60년마다
2018-12-31 04:05
[한반도포커스-봉영식] 외로운 제갈공명과 김정은
누가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냐고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식객’의 허영만 화백이나 ‘미생’의 윤태호 화백,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화백을 꼽을 것 같다. 이분들 이전 한국 만화계에는 고우영이라는 독보적인 인물이 있었다.
2018-12-31 04:03
[뉴스룸에서-김준엽] 2019 최악의 시나리오
새해 경제 전망은 어둡다. 기업인들은 “내년이 정말 걱정된다”고 입을 모은다. 기업들은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생각하며 긴장 속에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란 이런 것들이다. 중국 반도체 굴기가 현실화한다. 예상
2018-12-31 04:00
[조용래 칼럼] 끝은 다시 시작으로 이어질 테니
전향적 진보 노선은 시나브로 의지만 앞세운 말잔치로 변질되고 독선·배타형으로 비쳐 오만한 무능력자가 될 것인지 협력자와 동역자를 구하는 겸손한 실천가가 될 것인지는 순전히 文 정부의 몫 2018년도 끝자락에 섰다. 적잖
2018-12-31 04:00
[살며 사랑하며-신용목] 하루가 지나갈 뿐이지만
2018년이 딱 하루 남았다. 오늘과 내일, 하루 동안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나는 이런 쓸모없는 질문에 종종 붙들린다. 가령 2018년 23시 59분 59초와 2019년 00시 00분 사이, 단 1초 사이에 벌어지는 일 같은 데 말이다. 도대체
2018-12-31 04:00
[가리사니-지호일] 우리의 민주주의는 무탈한가
집권 3년차 맞는 문 정부에서 민주주의 금 가는 소리 들리고 민주주의 침체의 징후 나타나 지금 당신은 민주주의에서 살고 있습니까. 우리의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은 무탈하게 작동하고 있습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대답은 “그렇다
2018-12-31 04:00
[이지현의 티 테이블] “내 마음을 부탁해”
현대인들은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마음으로 느끼는 공감의 기술을 잃어버렸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만 정작 살아 있는 주변 사람들의 고통에는 무감각해져간다. ‘전쟁’을 생각하면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투 장면을 떠올리고,
2018-12-29 04:05
[한마당-라동철] 사이코패스
‘자신의 감정과 고통에는 매우 예민하나 타인의 아픔이나 기쁨에는 공감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대단히 충동적이며 즉흥적인 성향을 보인다. 철저히 자기중심적이며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다. 포악하고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2018-12-29 04:04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돝(돼지)의 아지(새끼)가 ‘돼지’
예전에 집마다 한두 마리는 기르던 돼지. 가진 것 다 인간들에게 주는 고마운 가축인데도 더럽다느니 미련하다느니, 억울하게 나쁜 이미지가 씌워졌습니다. 돼지는 자리를 가려 앉고 눕고 할 만큼 더럽거나 미련하지 않습니다. 사람이든
2018-12-29 04:03
[빛과 소금-송세영]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최근 고향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다 논쟁이 붙었다. 사업을 하는 한 친구가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제 도입으로 대기업의 3·4차 협력업체들이 내년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촌의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
2018-12-2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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