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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산다] 제주 해녀들의 공유자원 보존 방식
1월 어느 날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신동 해녀의 집에서는 해녀 30여명이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며칠 바람 불고 춥다가 이날 바람도 자고 기온도 조금 올라갔다. “물이 차지 않아요?” 내가 물었다
2019-01-26 04:03
[빛과 소금-노희경] ‘SKY캐슬’ 과 호랑 애벌레
드라마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고급 주택단지 스카이캐슬을 배경으로 한다. 대학병원 의사들과 로스쿨 교수 가족이 모여 사는 이곳에서 제 자식만큼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의 끝없는
2019-01-26 04:02
[논설실에서] 딜쿠샤의 옛 주인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위로 올라가 인왕산 쪽으로 발걸음을 잠시 옮기면 수령 500년은 돼 보임직한 커다란 은행나무를 만난다. 그 아래에는 ‘권율 도원수 집터’란 표지석이 설치돼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을 이끈 바로 그 권율(15
2019-01-26 04:01
[살며 사랑하며-황시운]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삶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등급 재심사를 받을 때의 일이다. 방문 조사를 위해 미리 시간 약속을 해뒀다. 그러나 조사원들은 약속보다 이른 시간에 찾아왔다. 활동보조인이 도착하기도 전이었다. 나는 척수 손상으로 인한 신경병증성 통
2019-01-25 04:05
[세상만사-강주화] “자식 말고 당신 인생을 살아”
얼마 전 40대 회사원에게 들은 얘기다. 거의 1년 만에 회사 화장실에서 다른 지역 사무실의 동료와 마주쳤다. 그의 첫 마디. “집값 많이 올랐어?” 평범한 직장인의 관심이 부동산에 꽂혀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실 자
2019-01-25 04:03
[한마당-김명호] 월요일 결심
2019년도 벌써 1월 말에 들어섰다. 1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반복하는 두 번의 일이 있다. 1월 초엔 올해 할 일을 결심하는 것, 1월 말엔 ‘아, 역시 나는 안 돼…’라며 자책과 함께 계획을 폐기 또는 수정하는 것. 담배 끊기, 술을 일주
2019-01-25 04:02
[혜윰노트-마강래] ‘수도권 캐슬’의 대물림 끊어야
주변이 ‘SKY 캐슬’ 얘기로 가득하다. 부유층의 비뚤어진 욕망, 그 속에서 갈 데까지 간 우리의 교육 현실을 보여주었단다. 대한민국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드라마 내용이 궁금했다. 주말을 잡아 정주행했다. 듣던 대로 드라마
2019-01-25 04:02
[태원준 칼럼] 로봇에 맞선 인간의 파업
최저임금 인상이 크게 앞당긴 사람 일터의 로봇 일꾼 시대 미국 서비스업계선 이미 로봇과 인간의 경쟁 시작됐다 한국이 겪고 있는 고용대란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텐데 정부는 과연 고민하고 있는지
2019-01-25 04:01
[바이블시론-박영호] 스카이는 하늘이 아니다
미국 유학시절 ‘강남엄마 따라잡기’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다. 2007년이었다. 변화하는 한국사회 풍속도를 멀리서나마 따라잡아 보리라는 의도도 있었다. 한국의 교육열이 너무 심하구나 혀를 차며 보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2019-01-25 03:59
[여의도포럼-최연혁] 한국사회 개조를 위한 창조적 파괴
영국·네덜란드·프랑스와 스웨덴은 모두 창조적 파괴의 역사를 갖고 있어 노사·이념·갑을 갈등과 정치인들 이권 개입 난무하는 우리에게도 이런 과정 필요해 창조적 파괴를 대중화시킨 사람은 조지프 슘페터다. 2차 대전이
2019-01-24 04:03
[포토 카페] 약속
서울 남산 N서울타워 앞에 다양한 약속이 담긴 사랑의 자물쇠가 있습니다. 연인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기원하는 자물쇠와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자물쇠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그들의 변치 않는 사랑과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2019-01-24 04:02
[내일을 열며-민태원] 두 유족 이야기
두 유족이 있다. 하나는 의사의 유족이고 다른 하나는 환자의 유족이다. 먼저 지난해 마지막 날 정신과 진료 도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유명을 달리한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유족 얘기다. 평소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깨
2019-01-24 04:02
[한마당-신종수] 독자적 핵무장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3일 독자적 핵무장 추진을 주장했다. 그는 세미나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뛰어넘어 핵 개발에 대한 실증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자적 핵무장론은 보수 진영의 단골 메뉴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01-24 04:00
[샛강에서-김의구] 묵은 냉장고를 정리하며
오랜만에 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면 거의 예외 없이 ‘복병’과 맞닥뜨리게 된다. 냉기가 흘러나오는 안쪽 깊숙한 곳에 묵은 햄이나 소시지, 데워먹는 즉석음식이 포장도 뜯기지 않은 채 발견된다. 키 높은 반찬통들 뒤에선 테두리에 검은
2019-01-24 04:00
[데스크시각-김재중] 기업이 신바람 나게 하라
고(故) 황수관 박사가 1990년대 말 ‘신바람 건강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적이 있다. IMF 외환위기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우울했던 시기 그는 활짝 웃는 모습으로 신바람을 일으켰다.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기
2019-01-24 04:00
[한마당-태원준] 강성부 펀드
중견기업 요진건설의 공동창업자 정지국씨가 2014년 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의 지분 45%를 상속받게 된 유족은 막대한 상속세를 낼 돈이 없었다. 세금을 내기 위해 섣불리 지분을 정리할 경우 경영권의 향배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
2019-01-23 04:05
[청사초롱-최연하] 슬픔을 알아채는 사진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접하게 되는 책 중에 롤랑 바르트가 쓴 ‘밝은 방: 사진에 관한 노트(La Chambre claire: Note sur la photographie)’가 있다. 책 제목에 ‘사진’ ‘노트’라는 단어가 눈에 띄기도 하고 시집
2019-01-23 04:02
[김용백 칼럼] 섣부른 정책 추진은 지양해야
정부의 새로운 모습과 정책 제시는 긍정적이지만 신뢰성 강화엔 여전히 미흡해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규제혁신 등을 위해선 현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이해 필요 정부가 올 들어 새로운 모습으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두
2019-01-23 04:00
[살며 사랑하며-하주원] 개인사의 반복
더 이상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은 이야기였다. 제자에게 물리적, 성적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코치가 막상 선수 시절엔 누구보다 폭력을 싫어하는 사람이었고, 다른 후배가 폭행을 당했을 때 위로해주는 선배였다는 이야기를 듣는
2019-01-23 04:00
[너섬情談-이승우] 여행자의 투덜거림
나는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더 좋아하는 음식이 있고 굳이 먹고 싶지 않은 음식도 있긴 하지만, 죽어도 못 먹겠다고 할 만한 것은 없다. 무슨 신념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행지에서는 반드시 현지 음식을 찾아
2019-01-23 04:00
[데스크시각-김찬희] 1시간과 5초
오전 11시30분에서야 ‘제증명서류 발급’이라고 적힌 창구 앞에 도착했다. 토요일이라 일하는 의사, 간호사가 부족하다보니 퇴원 수속을 밟는 데 50분이나 걸렸다. 키오스크에서 대기표를 뽑으니 화면에 ‘대기인원 20명’이라는 암담
2019-01-23 04:00
[박형준 칼럼] 트럼프 리더십과 한·미동맹의 기로
‘계산된 충동’에 의해 움직이는 트럼프, 대북 협상에서 70년 한·미 동맹을 거래 수단으로 삼을 수도 있어 공공·민간의 대미 외교 역량 총동원해 동맹 중요성 재확인시키고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여야역대 최장
2019-01-2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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