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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배병우] 文정부 잡는 ‘노무현 트라우마’
지난주 발표된 7월 고용동향은 정부의 간판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직격탄이다. 작년 월 평균 30만명씩 늘어나던 취업자가 몇 달 새 5000명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외부 충
2018-08-21 04:00
[기고-이진석] 수능 개편의 취지와 함의
교육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발전의 원천이며, 교육의 향방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대학입학제도다.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뜨거운 관심과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하나의 제도가 재학
2018-08-21 03:59
[한마당-김준엽] 기업의 투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투자와 고용을 강조한 이후 기업이 잇달아 ‘화답’하고 있다. 삼성이 3년간 180조원을 투자키로 했고, 한화도 5년간 2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경기도 이천에 반도체 공장 신설을 위해 3조5000
2018-08-20 04:05
[뉴스룸에서-권기석] 사회적 합의는 연금 해법 아니다
사회적 합의란 말은 듣기에 좋고 말하기에도 편하다. 사회 구성원이 뜻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데 반대할 이유를 찾기 힘들다. 필자도 논란을 다룬 기사에서 ‘사회적 합의를 해 보자’고 쓴 적이 여러 차례 있다. 최근 국민연금 제
2018-08-20 04:03
[김진홍 칼럼] 이러다 솥단지 시위 재연될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대한 자영업자·소상공인들 분노 점점 커져가는 상황 정부 다양한 지원책 내놓고 있으나 반응은 냉담 2004년의 솥단지 시위 올해에 다시 벌어지는 건 아닌지 염려스러워 칠레에는 ‘카세로라소’라는 시
2018-08-20 04:01
[살며 사랑하며-김태용] 사랑하는 손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본방 사수하고 있다. 이 드라마 때문에 일주일을 기다린다고 하면 과장이겠지만 올여름의 한 주기가 ‘미스터 션샤인’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 역사상 가장 무력하고 불안하고 여백
2018-08-20 04:00
[한반도포커스-홍관희] 北 대남 전략의 준거, 판문점 선언
‘염불보다 잿밥’이란 말처럼, 비핵화엔 관심 없는 북한이 종전선언과 제재 해제만을 한·미에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산 석탄 밀반입 사건이 터져 문재인정부 남북관계 올인의 고질적 병폐를 한순간에 노정시켰다. 유엔 결의를 위
2018-08-20 04:00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한 자(30.3㎝) 넘는 큰 물고기 ‘월척’
고교 시절 하숙집 주인아저씨는 낚시를 위해 태어나고, 살고 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1주일에 한두 번은 새벽에 나가 저녁에 오고, 두어 번은 어스름에 사라져 밤을 꼴딱 새운 뒤 식전에 나타나곤 했지요. 지금은 낚시 방송도 있지만, 당
2018-08-18 04:04
[논설실에서] 궁중족발 사건 그 후
지난 6월 초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발생한 ‘궁중족발 망치폭행 사건’은 상가 임대차 갈등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세종음식문화거리 내 건물 1층을 임차해 궁중족발이란 음식점을 운영하던 김모씨가 임대차 분쟁 끝에 건물주의 머
2018-08-18 04:04
[창-박지훈] 달나라가 있어서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는 2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병상에서 숨을 거두기 전 그가 마지막으로 떠올린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그건 그가 스페인의 한 과학관에서 목격한 영상이었을지 모른다. 에코는 이 과학관에서 ‘
2018-08-18 04:04
[미술산책] 기억의 탁본
그곳에 들어간 관람객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미술관 한 공간을 환상적으로 바꿔놓은 작품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기 때문이다. 옷깃을 여미고, 작품을 찬찬히 둘러보는 감상자들의 숨소리만 이어진다. 서도호(1962∼)의 설치작품 이야
2018-08-18 04:03
[역사 여행] ‘뉴스’의 시작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뉴스를 보는 것은 현대인의 일상이다. 매 순간 마시는 공기처럼 뉴스는 흘러 다니고 조그만 액정을 터치만 하면 눈에 쏟아져 들어온다. 공기는 지구가 탄생하면서부터 있었을 텐데 도대체
2018-08-18 04:02
[빛과 소금-윤중식] 나의 어머니, 나의 교회여
어머니,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 세상 어느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자신을 버리지 않았겠는가만, 그의 어머니도 그를 위해 한평생을 바치셨다. 36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그 3년 뒤 큰아들마저 잃고, 남아 있는 3남매를
2018-08-18 04:02
[한마당-배병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지난 6월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사흘간 머물렀을 때 ‘보석’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600여년간 중·동부 유럽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제국의 역사와 전통이 내뿜는 장엄함과 우아함의 자장(磁場)이 느껴졌다. 미술과 음악은 빈의
2018-08-18 04:00
[여의춘추-김준동] 국가교육회의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백년대계’를 짤 국가교육회의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2000년 초반부터다. 진보와 보수 할 것 없이 교육단체들은 국가교육위원회, 국가교육회의 구성을 요구했다. 교육 정책만큼은 정치적 중립성, 일관성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이며 중
2018-08-17 04:04
[세상만사-장지영]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1917년 최남선이 만든 잡지 ‘청춘’의 문예 현상공모에서 여성 당선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단편소설 ‘의심의 소녀’로 입선한 20세의 김명순(1896∼1951). 최초 근대 여성작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김명순은 등단 이후 20여년간 소
2018-08-17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히브리 왕국의 소금
다윗왕 시대의 히브리 왕국은 지금 이스라엘 영토의 다섯 배일 정도로 크고 막강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소금 교역이었다. 유대 광야를 통과해 사해 북쪽에서 예루살렘으로 연결된 도로 중 룻기서에서 읽을 수 있는 ‘소금길’이 있다.
2018-08-17 04:04
[한마당-김명호] 무능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를 발생시킨 당시에 갖고 있던 사고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뭔가 범상치 않은 이의 말 같지 않은가. 맞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다. 문제란 뭔가. 굳이 정의하자면 우리가 어떤 종류의
2018-08-17 04:03
[바이블시론-장윤재] 당신 진짜요?
독일 사람들은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 먼저 이것을 묻는다. “이거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나요?” 일본 사람들은 이것을 물어본다고 한다. “이거 신제품인가요?”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꼭 이걸 먼저 확인한다. “이 물건 진짜인가요?”
2018-08-17 04:00
[살며 사랑하며-황시운] 대체 가능한 젊음
최근 한 대형병원에서 입원 병동의 간호사들에게 야간에는 신발 대신 수면양말을 신고 근무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한다. 팀장급 관리자가 직접 수면양말을 나눠주기까지 했다는데, 간호사들의 발소리가 수면을 방해한다는 환자들의
2018-08-17 04:00
[한마당-이흥우] 서구적 시각
상호나 기관 단체명에 자주 사용되는 명칭이 ‘대한’, ‘한국’ 아닐까 싶다. ‘극동’ 또한 이에 못지않다. 대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연상시키는 대명사로 오랫동안 인식되어온 영향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사용 빈도가 떨
2018-08-16 04:05
[별별과학] 태양을 향한 현대의 이카루스
지구 생명의 근원인 태양은 고대로부터 인류의 큰 호기심 중 하나였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카루스는 태양을 향해 날아올랐다가 너무 뜨거워 날개를 붙인 밀랍이 녹아 추락했다. 신화에서도 불가능했던 태양 탐사를 현대 과학이 시
2018-08-1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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