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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의 감성노트] 갈등을 푼다? 품고 간다!
어떻게 보면 무척 수동적이라고 평가받을 수도 있겠지만, 갈등은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좋은 대처법 중에 하나라고 나는 믿고 있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당연히 고려해야 할 방법인데, 현실에서는 별
2018-12-15 04:05
[빛과 소금-전정희] 놀라운 지자체, 부끄러운 교계
광주광역시 양림동 일대를 ‘양림역사문화마을’이라고 부른다. 서울로 치자면 인사동과 비슷한데 그 콘텐츠의 다양성을 보자면 양림동이 훨씬 빼어나다. 양림동은 근대 역사문화공간으로서 기독교 유적 보존과 스토리텔링으로 발길을
2018-12-15 04:03
[제주에 산다] 제주도 거품 꺼지는 소리
골프 동호회에서 만나는 50대 초반 목수가 있다. 3년쯤 전 육지에서 부인, 후배 2명 등 4명이 일자리를 찾아 제주도에 왔다. 인테리어가 전공이다. 3개월쯤 전 그동안 잘 지내던 후배 1명이 이 목수와 헤어지고 다른 토박이 목수를 따라
2018-12-15 04:0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온도 따라 오르내리는 수은 기둥 ‘수은주’
“찬바람에 수은주가 쑥 내려갔습니다.” 눈금이 그려진 아날로그 온도계에는 빨간 수은이 담긴 관이 있지요. ‘수은 기둥’이란 뜻의 수은주(水銀柱)입니다. 수은은 기온 변화에 따라 팽창과 수축을 해 온도를 재는 데 쓰입니다. 섭씨
2018-12-15 04:02
[논설실에서] 북·미 사이에 낀 ‘핵 중재 외교’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핵 중재는 미국과 북한이라는 두 마리 말을 동시에 타는 것과 비슷하다.” 북한 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의 말이다. 성향과 목표가 다른 두 말을 같은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2018-12-15 04:01
[살며 사랑하며-황시운] 젊음을 탕진할 권리
‘엄친아’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선천적인 재능에 후천적인 노력을 더해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이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무엇이든 잘해서 나를 주눅 들게 했던 엄친아들은 엄마의 잔소리 속에는 분명히 존재했지만,
2018-12-14 04:05
[한마당-태원준] 연말 총화
해마다 이맘때면 북한 장마당의 돼지고기 값이 뛴다고 한다. 몇 해 전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12월 초순 장마당 물가를 전했는데 돼지고기 1㎏이 평양은 1만2000원, 신의주는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일주
2018-12-14 04:04
[여의춘추-라동철] 유연하되 길은 잃지 말아야
소득주도성장 정책 과속으로 양극화 심화시키는 역설 초래 2기 경제팀, 부작용 완화 위해 정책 보완·수정 시사한 건 바람직 경제 불평등·양극화 해소하려는 기본 방향은 포기해선 안 돼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소득주도성
2018-12-14 04:03
[혜윰노트-홍인혜] 사계절을 사랑하세요?
어린 시절부터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라고 배워왔다. 그리고 그 뚜렷한 기후 변화는 이 땅의 장점이라고 들어왔다. 확실히 계절의 변화는 아름다운 구석이 있다. 겨우내 얼었던 나무들이 녹아내리며 가지 끝마다 영롱한 것이
2018-12-14 04:03
[세상만사-강주화] 연말을 보내는 법
지난 주말 지인의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송년회였다. 자택에서 하는 연말 모임이 드물기 때문에 반가웠다. 크래커 한 상자와 와인 한 병을 들고 그 집 현관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초인종을 눌렀다. 다 모여도 열 명이 채 되지 않았다.
2018-12-14 04:03
[바이블시론-전철] 인간의 죽음
3일간 장례식장에 있었다. 산 자와 죽은 자는 헤어지는 시간을 준비한다. 이 세상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죽은 자는 이 땅의 삶을 완성하고 마감한다. 그리고 어딘가로 새롭게 떠난다. 그가 엄마의 양수에서 나와 처음 세상의 빛을 본
2018-12-14 03:59
[여의도포럼-이진우] 혐오사회와 표현의 자유
혐오 발언은 적대관계 조장하는폭력이고, 오히려 사회문제 은폐 혐오 발언의 방치가 더 위험한가 권력의 검열·규제가 더 위험한가 규제는 표현 자유에 대한 폭력… 말의 자유시장에서 자정돼야 폭력적인 말이 어지럽게 춤을 추
2018-12-13 04:04
[내일을 열며-남호철] 관광산업 도약, 더 늦기 전에
이집트에서 2011년 초 ‘아랍의 봄’이 시작됐다. 독재정권과 어려운 경제에 저항하며 일어난 국민운동이다. ‘현대판 파라오’로 불렸던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가 권좌에서 축출된 지 7년이 지났다. 당장 평화와 번영이 올 것만 같았
2018-12-13 04:03
[시론-이유근] 투자개방형 병원에 대한 5가지 오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 뤼디그룹이 추진해온 녹지국제병원의 개설을 허가했다. 녹지병원이 완공된 지 1년5개월 만이다. 법적 하자가 없는 허가를 이처럼 긴 기간 미룬 것은 행정 횡포나 다름없다. 늦었지만, 많은 표를 잃을 수 있다는
2018-12-13 04:01
[데스크시각-한장희] 정부 말 믿은 바보의 혼잣말
고3이던 1988년에 재학생들은 과외나 학원 수업을 받을 수 없었다. 형편이 어렵진 않았지만 부모님과 나에겐 정부가 금지하는 일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었다. 졸업 후 한참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 좀 산다는 친구들이 왜 그리
2018-12-13 04:00
[한마당-김명호] 모멸감
이른바 적폐 수사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고 수감 중인 한 정치인이 있다. 몇 달 전 어느 날 구속 상태에서 조사받기 위해 검찰청사로 불려갔다. 그런데 복도에서 정부 고위직에 있을 때 직속 부하였던 공직자와 마주쳤다. 자신이 극구
2018-12-13 04:00
[포토 카페] 우리는 하나입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우리는 하나입니다’ 조형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판문점 선언 당시 두 정상이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파이프 조형 기법의 이 조형물처럼 남북 모두 미소 짓는 미래가 되기를 바랍
2018-12-13 03:59
[한마당-신종수] 연동형 비례대표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투표의 득표율대로 의석수를 배분하는 제도다. 1인 2표제로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 어느 정당이 연방하원 의원 선거 정당 투표에서 30%를 득표했다면 총 의석수 598석 중 30%
2018-12-12 04:05
[청사초롱-이창현] 위험사회와 정치의 부재
미세한 것에 위험사회의 본질이 담겨 있기도 하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위험사회라는 개념을 통해 ‘근대화의 과정에서 발달한 과학기술이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지만, 그에 의해 파생되는 위험도 감수하게 되었다’고 비판한다
2018-12-12 04:03
[이흥우 칼럼] 흔들리는 촛불
개헌에 이어 선거제도 개혁마저 무산될 조짐에도 촛불혁명 파수꾼 자처하는 민주당은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 개혁이 줄줄이 지연 또는 좌절되는 상황에서 촛불이 늘 민주당 편일 거라는 생각은 오산 혁명으로 탄생한 제2공화국은
2018-12-12 04:00
[살며 사랑하며-하주원] 취미가 몇 개입니까
취미를 물으면 어린 시절부터 늘 대답은 같았다. 독서와 글쓰기. 어느 시절에는 시만 읽다가 또 다른 시절에는 과학 소설이나 에세이에 빠졌다. 애들이 좀 자라서 전보다 시간이 나자 작년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한 것도 생활의 활력이 되
2018-12-12 04:00
[너섬情談-장은수] 사랑의 미학
이슬람 모스크들은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다. 몇 해 전 스페인 여행을 갔을 때 코르도바 대성당에서 황금색 또는 회청색으로 칠해진 아라베스크 문양을 보는 순간 나는 그 극단적 아름다움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2018-12-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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