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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카페] 막바지 더위
8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지만 더위가 아직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111년 만의 폭염이란 표현이 실감납니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막바지라 생각하고 더위를 즐겨봅시
2018-08-14 04:04
[돋을새김-권혜숙] ‘나 혼자 산다’보다 ‘같이 삽시다’
끝났는데 끝이 아니다. KBS1에서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지난달 종방했지만 스페셜 방송이라는 타이틀로 그동안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소리 소문 없이 최고 10%의 시청률 효자 노릇을 한 덕분이다.
2018-08-14 04:04
[여의도포럼-김종민] 역사에서도 교훈 얻지 못하면
나라 잃은 조선의 역사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득권에 매달린 지배층이 얼마나 무력한지 보여줬다 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건국절 등 소모적 논쟁 접고 미래지향적 유연성 갖춰야 올해 73주년을 맞는
2018-08-14 04:00
[기고-오계택] 직무 다르면 임금체계도 달라야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과거 해고됐던 승무원들을 특별 채용하기로 최근 결정한 한국철도공사에서도 정규직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정규직화 작업은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직무
2018-08-14 04:00
[살며 사랑하며-김태용] 비자림로는 느리게 가는 길입니다
얼마 전 제주 비자림로의 도로 확장을 위해 삼나무 900여 그루가 잘려나갔다. 시민들과 환경단체 등의 국민청원과 항의로 공사는 일시 중단되었다.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위한 정책으로 이해될 수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제주
2018-08-13 04:05
[한마당-서윤경] 누진제
2년 전 여름 ‘에어컨 4시간’이란 웃지 못할 단어가 회자됐다. 무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를 돌린 가정이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아든 직후였다. 누진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는 급하게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
2018-08-13 04:04
[조용래 칼럼] 통일, 준비는 하되 입 밖엔 내지 말고
서독 동방정책, 미·영·프와 긴밀한 협조 유지하고 소련과의 관계도 중시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안착 북·미 간 오해가 쌓이면서 갈등 커져… 특히 한국이 북·미 양국에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광복절을
2018-08-13 04:04
[뉴스룸에서-박재찬] 오만증후군
‘만(慢)’자의 쓰임새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거만한, 게으른, 늦은 따위의 뜻을 갖고 있는데 모난 성품을 말할 때도 종종 쓰인다. 자만 교만 거만 오만 같은 게 대표적이다. 속칭 ‘자랑질’로 볼 수 있는 자만은 자기 과시욕에서 드러
2018-08-13 04:03
[한반도포커스-김재천] 중국으로 기우는 동북아 안보지형
“중국을 깨우지 마라. 깨어나면 세계를 뒤흔들 것이다.” 1817년 세인트헬레나섬에 유배 가 있던 나폴레옹이 한 말이다. 200년이 지난 지금 나폴레옹의 예언은 현실이 됐다. 기존의 세계질서를 뒤흔드는 중국. 이를 수호하려는 미국.
2018-08-13 04:0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미역(멱), 모욕은 ‘목욕’이 변한 말
담임선생님의 일장 훈시가 마무리되고 ‘종례 끝’이 선언되자마자 우리는 책보를 둘러메고 학교 울타리 개구멍을 빠져나와 하교를 하곤 했습니다. 월남전이 한창일 때라 베트콩을 잡다 온 맹호, 백마, 청룡부대 아저씨들의 화랑무공훈
2018-08-11 04:00
[이지현의 티 테이블] 플라스틱 복수
누군가에게 화를 퍼붓는 것은 썩지 않는 플라스틱을 던지는 것과 같다. 분노는 썩지 않는 플라스틱과 공통점이 있다. 분노는 한번 마음에 던져지면 오랫동안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의 강력한 주범이다. 지속적
2018-08-11 04:00
[논설실에서] 폭염 온정
이것을 온정(溫情)이라 하자니 왠지 망설여진다. 충남 부여의 아파트 무인택배함 앞에 지난주 아이스박스가 놓였다. 꽁꽁 얼린 얼음물과 요구르트, 비타민 음료가 들어 있었다. 메모와 함께였다. ‘택배기사님께 드리는 작은 선물입니다
2018-08-11 04:00
[미술산책] 달리는 기계인간
영상이 흘러나오는 6개 TV를 이고 진 로봇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있다. 2m가 넘는 육중한 몸집으로 작은 바이크에 올라탄 모습이 익살스럽다. 몸체 곳곳에는 여러 도시를 순례했음을 상징하는 스티커들이 촘촘히 붙어 있다. 대륙횡단이라
2018-08-11 04:00
[빛과 소금-송세영] 한국교회와 3·1 운동
내년이면 3·1운동 100주년이다. 비폭력 저항의 정신으로 시작된 3·1운동은 세계사적 의미를 갖는다. 같은 해 5월 중국에서 전개된 5·4운동의 도화선이 되는 등 제국주의 침탈 아래에 놓여 있던 약소국과 식민지 각국의 저항운동에 적
2018-08-11 04:00
[제주에 산다] 제주에선 다 된다
제주공항에는 비행기에서 방금 내린 관광객이 쏟아져 나온다. 그들은 일상에서 벗어났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있고 기대했던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방금 하늘에서 푸른 바다와 한라산을 보았던 터다. 즐거운 표정으로 발길을 재촉하
2018-08-11 04:00
[한마당-김용백] 엔딩에 대해
요즘 폭염만큼이나 매미의 울음도 맹렬하다. 바람이 서늘해지면 매미들은 자취를 감추기 마련. 수년간 애벌레로 살던 나무뿌리의 흙에서 나와 한 달 정도 성체로 지내다 다시 나무 밑 흙으로 스러진다. 사람도 행복한 최후를 맞고 흙으
2018-08-11 04:00
[살며 사랑하며-황시운] 슬픔을 드러내는 방식
몇 가지 검사를 하고 시스토스토미 시술을 받기 위해 대학병원에 입원했을 때의 일이다. 당시 내 맞은편 침상엔 2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여자가 입원해 있었다. 여자는 종일 울고 소리 지르며 제 엄마와 싸웠다. 그녀는 끊임없이 통증
2018-08-10 04:05
[바이블시론-송용원] “이제 그만 마차 안에서”
그렇게 별들이 많은 줄 몰랐다. 이태 전 가본 몽골 북쪽 국경 어느 호수에서 바라본 별들은 밤하늘에 그저 펼쳐진 정도가 아니었다. 넣을 수 있을 만큼 꾹꾹 눌러 채워 넣은 듯 밤하늘이 별들로 금방 터져버릴 것 같았다. 자식이 없는
2018-08-10 04:03
[세상만사-조민영] 판단자들의 오만과 편견
연일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뉴스 한가운데 대법원, 그리고 판사들이 있다. 판사들은 누구인가. 법이 규정하는 용어로는 법관. 공공을 위해 일하는 역할로 국가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기에 ‘특정직 공무원’으로 규정돼 있지만, 정부에
2018-08-10 04:03
[여의춘추-배병우] 미국 민주주의의 죽음
2016년 11월 9일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는 전 세계인에게 충격이었다. 많은 미국인도 경악했다. 그래도 그들은 위안거리를 찾을 수 있었다. 견제와 균형의 전범인 미국 헌법이 트럼프의 파괴 본능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
2018-08-10 04:00
[한마당-태원준] 비자림로
넉 달 전 화장품업체가 월급 860만원짜리 ‘알바’를 모집했다. 제주도에서 두 달간 산림보호 활동을 하며 숲을 홍보하는 일이었다. 20대 청년 한 명을 선발해 숲 파수꾼이란 직함과 함께 비자림으로 보냈다. 제주 고유목인 비자나무 녹
2018-08-10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소금이 만든 인류 최초 도시, 예리코
기원전 9000년쯤 가나안의 사해 인근 예리코에 인류 최초의 도시가 건설됐다. 사해의 소금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인류의 4대 문명은 모두 소금이 있는 곳에서 발흥했다. 문명이 발전한 곳에는 예외 없이 소금이 있었다. 로마와 베
2018-08-1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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