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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김준엽] 4차 산업혁명 이후를 말하라
대선 후보들의 경제 공약은 4차 산업혁명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저마다 자신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자처한다. 정작 기업인들을 만나서 물어보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그들
2017-04-13 17:36
[세상만사-장지영]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박근혜정부가 블랙리스트로 문화예술계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대선 후보들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예술정책 기조를 천명했다. 문화예술계에서 ‘지원하되 간섭
2017-04-06 19:29
[세상만사-이성규] 폭력 국가
국내 건강장애학생은 지난해 말 기준 1675명이다. 백혈병 등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은 실시간 화상 수업을 통해 출석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교육부는 올해부터
2017-03-30 18:42
[세상만사-김지방] 다시 떠오른 세월호를 보며
다리가 후들거리고 손이 떨린다. 하얀 선체와 파란 선저(船底)가 물 위로 떠올랐다. 2014년 4월 하릴없이 바다 아래로 가라앉던 그 모습 그대로다. 사나운 물길, 짠 바닷물 속에서도 어쩜 저리 버티고 있었는지. 깨어진 저 창 안에서 아
2017-03-23 17:29
[세상만사-김남중] 촛불광장의 별빛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진도 팽목항을 찾아가 방명록에 남긴 글이다. 이 문장을 본 순간, 촛불집회에 대한 몇 가지 의문들이 풀리는 듯한 느낌이
2017-03-16 18:09
[세상만사-하윤해] 이제 정치가 나서야 할 때
한국 민주주의는 서른 살이 됐다.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대통령 직선제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87년 개헌’이 한국 민주화의 시작이다. 서른 살이라 건강한 줄 착각했지만 허약하기 이를 데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최순실 국정농
2017-03-09 18:41
[세상만사-김준엽] 한국기업 위상 높인 MWC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평소 기업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있더라도 먼 타향에서 한국 기업의 대형 광고판이라도 발견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2일 막을 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지켜본 마음도
2017-03-02 17:34
[세상만사-김남중] 도서관 하나 짓지 못해서야
지난 두 달간 틈나는 대로 서울시내 구청장들을 찾아다니며 신년 인터뷰를 했다. 구청장 25명 중 15명을 만났다. 같은 서울시 안에서 구의 사정이란 게 어디든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착각이었다. 주민 대다수
2017-02-23 18:08
[세상만사-이성규] 醫奴를 늘려라
달빛어린이병원이라는 게 있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문을 여는 소아과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달빛어린이병원 대상 지역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키로 하고 공모를 진행했다. 아이가 밤중에 열
2017-02-16 17:32
[세상만사-김지방] 김창렬, 아파트, 카톡
먼저 말하자면, 나는 DJ DOC의 노래를 좋아한다. 얼마 전 DJ DOC의 멤버 김창렬씨와 관련된 판결이 있었다.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이름으로 순대볶음, 어묵, 족발 등을 편의점에 납품한 회사가 부실하게 상품을 만들어 ‘창렬
2017-02-09 17:16
[세상만사-장지영] ‘악의 평범성’ 너머
요즘 이곳저곳에서 ‘악의 평범성’이란 문구가 자주 들린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실행에 부역한 공무원들을 설명할 때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듯하다. 악의 평범성은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2017-02-02 17:41
[세상만사-하윤해] 염치와 오만
대선이 다가오긴 다가온 모양이다. 정권교체, 정치교체, 세대교체 등 교체 슬로건이 전면에 부상했다. 교체는 선거판의 단골 메뉴다. 교체 슬로건들은 1956년 대선에서 야당의 구호였던 ‘못살겠다, 갈아보자’의 손자뻘 정도 되는 셈이
2017-01-26 16:52
[세상만사-김준엽] 정규직 임원… 네이버의 실험
임원은 ‘기업의 별’로 불린다. 동기 100명이 입사하면 1명만 임원을 달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올라갈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많은 연봉, 자동차 제공 등 누리는 혜택도 많다. 단점도 있다. 임원을 달기 전까진 정
2017-01-19 18:13
[세상만사-장지영] 박정희와 윤이상의 100주년
박정희와 윤이상은 둘 다 1917년생이다. 올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됐다. 정치가와 음악가인 두 사람은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가장 대척점에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교사 출신 지식인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사람은 초반
2017-01-12 18:52
[세상만사-이성규] 어느 1급 공직자의 명퇴
공무원의 ‘꽃’은 1급이다. 100만 공무원 중 1급 고위공무원은 0.1%인 1000여명뿐이다. 장·차관은 대통령 임명직이니 1급은 공무원이 자기 실력을 발휘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 A실장은 지난해 3월 1급
2017-01-05 17:38
[세상만사-김지방] 탄핵이 기각된다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청구를 기각하려면, 5개의 돌로 된 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비선실세의 인치(人治)주의, 기부 강요 등 권한남용, 언론자유 위배, 생명권 보장 조항 위배, 뇌물 수수 등 각종 형법 위반. 헌재가 정리한
2016-12-29 19:16
[세상만사-김남중] 서울시장 박원순의 1884일
박원순 시장이 22일 민선 서울시장으로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웠다. 이날까지 박 시장 재임 기간은 1884일로 이전 민선 서울시장 최장수 기록이었던 오세훈 전 시장의 1883일을 넘어섰다. 2018년 6월까지 남은 임기를 다 채울 경우 고건
2016-12-22 17:29
[세상만사-하윤해] 닉슨 사임 그 이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1974년 8월 9일 사임했다. 상원의 탄핵안 의결이 확실시되자 먼저 사직서를 내던졌다. 미국 최초의 탄핵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정·부통령제
2016-12-15 18:40
[세상만사-김준엽] 정경유착 고리 끊으려면
정경유착 고리를 끊어야 한다. 진부한 이야기 같지만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여전히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는 게 드러났다. 기업들은 정경유착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 강제로 빼앗긴 피해자라는 논리다. 최근
2016-12-08 18:38
[세상만사-장지영] 예술은 정치의 시녀인가
독일 출신의 여성 감독 레니 리펜슈탈(1902∼2003)은 영화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록영화 감독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101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그에게는 ‘히틀러를 만든 여인’ ‘나치의 핀업걸’이라는 비난이 따라다녔다. 리펜슈탈은
2016-12-01 17:30
[세상만사-이성규] 구신녀와 모피아
국세청 내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청장도 아니고 차장도 아니고 ‘구신녀’라고 한다. 구신녀는 ‘9급 신규 여직원’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대부분 철저한 원칙주의자여서 세금 업무 특성상 외부 민원에 어느 정도 융통성을 갖고 업무
2016-11-24 17:33
[세상만사-김지방] 독자와의 대화
‘따르릉∼’ “네. 국민일보 사회부 김지방 기잡니다.” -제가 30년 동안 국민일보를 봐온 독자인데요, 요즘 국민일보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뭐가 심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지난 주말 촛불집회 기사는 크게 다루
2016-11-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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