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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장지영] 박정희와 윤이상의 100주년
박정희와 윤이상은 둘 다 1917년생이다. 올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됐다. 정치가와 음악가인 두 사람은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가장 대척점에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교사 출신 지식인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사람은 초반
2017-01-12 18:52
[세상만사-이성규] 어느 1급 공직자의 명퇴
공무원의 ‘꽃’은 1급이다. 100만 공무원 중 1급 고위공무원은 0.1%인 1000여명뿐이다. 장·차관은 대통령 임명직이니 1급은 공무원이 자기 실력을 발휘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 A실장은 지난해 3월 1급
2017-01-05 17:38
[세상만사-김지방] 탄핵이 기각된다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청구를 기각하려면, 5개의 돌로 된 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비선실세의 인치(人治)주의, 기부 강요 등 권한남용, 언론자유 위배, 생명권 보장 조항 위배, 뇌물 수수 등 각종 형법 위반. 헌재가 정리한
2016-12-29 19:16
[세상만사-김남중] 서울시장 박원순의 1884일
박원순 시장이 22일 민선 서울시장으로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웠다. 이날까지 박 시장 재임 기간은 1884일로 이전 민선 서울시장 최장수 기록이었던 오세훈 전 시장의 1883일을 넘어섰다. 2018년 6월까지 남은 임기를 다 채울 경우 고건
2016-12-22 17:29
[세상만사-하윤해] 닉슨 사임 그 이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1974년 8월 9일 사임했다. 상원의 탄핵안 의결이 확실시되자 먼저 사직서를 내던졌다. 미국 최초의 탄핵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정·부통령제
2016-12-15 18:40
[세상만사-김준엽] 정경유착 고리 끊으려면
정경유착 고리를 끊어야 한다. 진부한 이야기 같지만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여전히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는 게 드러났다. 기업들은 정경유착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 강제로 빼앗긴 피해자라는 논리다. 최근
2016-12-08 18:38
[세상만사-장지영] 예술은 정치의 시녀인가
독일 출신의 여성 감독 레니 리펜슈탈(1902∼2003)은 영화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록영화 감독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101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그에게는 ‘히틀러를 만든 여인’ ‘나치의 핀업걸’이라는 비난이 따라다녔다. 리펜슈탈은
2016-12-01 17:30
[세상만사-이성규] 구신녀와 모피아
국세청 내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청장도 아니고 차장도 아니고 ‘구신녀’라고 한다. 구신녀는 ‘9급 신규 여직원’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대부분 철저한 원칙주의자여서 세금 업무 특성상 외부 민원에 어느 정도 융통성을 갖고 업무
2016-11-24 17:33
[세상만사-김지방] 독자와의 대화
‘따르릉∼’ “네. 국민일보 사회부 김지방 기잡니다.” -제가 30년 동안 국민일보를 봐온 독자인데요, 요즘 국민일보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뭐가 심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지난 주말 촛불집회 기사는 크게 다루
2016-11-17 18:42
[세상만사-김남중] 트럼프와 반지성주의
트럼프가 이겼다. 다수가 지지하는 사람이 권력을 잡는 것, 그게 민주주의라고 한다. 그러나 진 쪽에서 절규가 터져 나오고 세계가 공포에 휩싸이는 지경이라면 다수의 지배를 옹호하는 이 선거 민주주의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의심스럽
2016-11-10 18:53
[세상만사-하윤해]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게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사를 놓고 정치권 논란이 뜨겁다.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크다. 타깃은 김 내정자라기보다 박근혜 대통령이다. 야당은 사실상 정치적 탄핵 상태인 박 대통령이 총리를 지명할 때 여야와 협의
2016-11-03 19:06
[세상만사-하윤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 있는 변화’.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새누리당이 발간한 대선 정책공약집의 이름이다.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 책자다. 이 책자를 4년 만에 다시 펼쳤다. 주요 공약들과 현재의
2016-10-27 17:34
[세상만사-김준엽] 갤럭시S8에 바란다
두 달 전 이 지면을 통해 갤럭시 노트7의 초반 돌풍이 담은 의미에 대해 썼다. 노트7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조직문화가 변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가 예상됐던 노트7의 운명은 출시 54일
2016-10-20 17:21
[세상만사-한장희] 국회의원도 리콜이 되나요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끝나간다. 국감 내내 증인 채택 공방만 오갔다. 야당이 증인 채택을 요구하면 여당은 안건조정위로 방어막을 치고, 다시 야당이 특검제로 맞서는 정쟁의 악순환이 계속됐다. 시험범위를 놓고 옥신각신하다 시험
2016-10-13 18:52
[세상만사-정승훈] 공정경쟁이 그토록 어렵나
가정 하나. 내신 1등급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있다. 성적 압박감으로 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특정 교사와 짜고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학교는 징계하기로 했다. 그런데 징계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의 내신
2016-10-06 18:28
[세상만사-민태원] 카이스트에 대한 기대와 우려
“우리나라 연구·개발(R&D) 정책이 언론에 보도되는 핫 기술에만 치중하는데, 카이스트라면 이런 일을 해야 한다. 이렇게 멀리 봐야 오래간다.”(kyun***) “반짝 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연구 시스템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jdki**
2016-09-29 19:21
[세상만사-김남중] 페미니즘, 여혐, 미러링
페미니즘이 2016년의 단어가 될까. 한물간 얘기 취급을 받던 페미니즘이 올해 갑자기 뜨거워졌다. 어떤 주제든 페미니즘이 개입하는 순간 불이 붙고 만다. 서점가에는 페미니즘 책 판매가 이례적일 정도로 늘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2016-09-22 17:37
[세상만사-김재중] 센트럴파크와 용산공원
넓은 녹지와 호수, 아름다운 정원과 산책로, 그리고 동물원과 어린이 놀이터….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센트럴파크의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이다. 6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출장 중에 짬을 내어 센트럴파크를 찾았다. 유모차
2016-09-08 18:26
[세상만사-하윤해] 선거의 여왕, 국정의 여왕
선거와 국정은 다르다. 달라도 많이 다르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의 여왕’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유다. 선거는 다수결이다. 한 표라도 많은 사람이 이긴다. 지지층이 다수일 경우 우리 편만 결집시키면 된다. 하지
2016-09-01 18:57
[세상만사-김준엽] 노트7 인기의 의미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 언팩 행사에서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는 것”이라고 말
2016-08-25 19:01
[세상만사-한장희] 대통령이 놓친 올림픽 효과
성적도 관심도 예전만 못하다. 그래도 올림픽은 올림픽이다. 역대급 명승부의 주인공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그가 절체절명의 순간 되새긴 혼잣말은 ‘할 수 있다’ 신드롬을 몰고 왔다. 양궁 대표팀은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청량
2016-08-18 17:30
[세상만사-정승훈] 음식 이름에도 문화가 있다
한국인도 자주 찾는 미국 뉴욕의 관광지 중 코니아일랜드라는 곳이 있다. 뉴욕 중심가에서 1시간30분 남짓 꽤 먼 거리지만 지하철로 접근이 가능하다.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이유 중 하나는 핫도그를 맛보기 위해서다. 매년 핫도
2016-08-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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