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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김남중] 군대 가서 책을 만난다고?
대한민국은 젊은 남자들에게 병역의 의무를 지우는 세계 몇 안 되는 국가에 속한다. 그렇지만 요즘은 신문에서도 장병들 얘기를 발견하기 어렵다. 국방·안보 이슈가 들끓는 나라지만 군인들의 생활을 둘러싼 논의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2016-07-28 17:55
[세상만사-김재중] 탈북보다 어려운 청년 취업
“저의 고향은 북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노력으로 대학까지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취업준비 중이며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를 탈출해 (일)자리를 잡는 것이 탈북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2016-07-21 18:32
[세상만사-김준엽] 혁신노력 걸림돌 없어야
세계 190개국에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최근 한국에서 미디어 앞에 섰다.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IPTV나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긴장할 만한 일이었다.
2016-07-14 19:10
[세상만사-한장희] 개헌, 정말 해야 하나
한 언론사 조사결과 20대 국회의원 300명 중 250명(83.3%)이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원식에서 “개헌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운을 떼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국회에 개
2016-07-07 19:25
[세상만사-정승훈] 모든 건 댓글에서 시작됐다
‘댓글’이란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퍽 부정적이다. 기사에 붙은 댓글을 읽다보면 내용에 대한 비판을 넘어 원색적인 비난으로 치닫는다. 은근슬쩍 특정 계층이나 지역을 비하하는 뉘앙스를 담은 글도 넘쳐난다. 익명 뒤에 숨어 있는 혐
2016-06-30 19:17
[세상만사-민태원] 의사양성 비용과 정부 지원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면 제일 처음 만나는 의사가 앳된 얼굴의 인턴, 레지던트들이다. 입원을 하더라도 교수보다는 3∼4년차 레지던트들과 주로 부대낀다. 인턴, 레지던트는 의대 졸업 후 전문의가 되기까지 교육 수련을 받는 이들로 흔
2016-06-23 17:28
[세상만사-김남중] “아마 잘 안 될 거야”
어떤 분야에서든 상위 10%에 들어본 적이 있던가? 책을 산다면 당신은 ‘그 책을 산’ 대한민국 1% 안에 들어간다. 대한민국 1%라면 50만명이고, 요즘 50만부 이상 팔리는 책은 극히 드물다. 저자들에게 꿈의 숫자라는 100만부라고 해봐
2016-06-16 19:02
[세상만사-김재중] 위기는 기회다
2015년 6월 4일 밤 9시쯤 서울시 출입기자들에게 긴급 기자회견을 알리는 문자가 발송됐다. 기자들은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직감에 늦은 밤이었지만 허겁지겁 시청 기자실로 몰려들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밤 10시40분 초유의 심
2016-06-09 19:07
[세상만사-김준엽] 예사롭지 않은 화웨이 도발
샤오미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끌 때 ‘찻잔 속 태풍’이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제대로 된 기술도 별로 없이 남의 것을 베껴서 싸게 만들었다는 ‘짝퉁’ 이미지 때문이었다. 예상대로 기술 장벽에 부닥친 샤오
2016-06-02 18:56
[세상만사-한장희] 김용태, 이정현 그리고 혁신
국회의원마다 느끼는 권력의 무게는 달랐다. 어떤 이는 축구공 다루듯 툭툭 차고 다녔다. 끙끙댔지만 짐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기를 쓴 몇도 있었다. 4년 후, 며칠간이지만 주인 노릇 하던 이는 일꾼 퍼포먼스를 했다. 몇은 굳은살이 밴
2016-05-26 20:07
[세상만사-정승훈] 모바일 시대의 기사 쓰기
기자 초년 시절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기사의 양을 줄이는 것이었다. 경찰의 사건보고서를 그대로 베끼다시피 잔뜩 취재수첩에 써놓은 내용과 취재 과정에서 만났던 담당 경찰관 혹은 사건 관계자들의 발언을 원고지 2매 혹은 3매
2016-05-19 18:00
[세상만사-민태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1년
기억하기 싫지만, 딱 1년 전 대한민국은 중동 사막의 정체모를 역병(疫病)에 속절없이 뚫렸다. 지난해 5월 20일 국내에 들어온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은 두 달 넘게 유행하며 큰 생채기를 남겼다. 38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186
2016-05-12 19:46
[세상만사-김남중] 좋은 놀이터 하나 없는 사회
때로는 댓글이 기사를 완성한다. 최근 보도한 ‘순천시의 통 큰 어린이날 선물, 기적의놀이터’ 기사에 붙은 댓글들을 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파트엔 놀이터가 없어지고 재활용 쓰레기장이 만들어졌는데 정말 부럽네
2016-05-05 19:05
[세상만사-김재중] 한양도성과 세계유산
서울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은 1000만명이 사는 대도시에 높은 산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실제로 도심 빌딩숲을 벗어나면 어디서든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 등 서울의 내사산(內四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 장충체육관
2016-04-28 17:42
[세상만사-정승훈] 더 이상 ‘신문키드’는 없다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 시절 아침에 눈을 뜨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은 대문 앞으로 나가 배달된 신문을 들고 오는 것이었다. 볕이 잘 들어오는 마루에 앉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기사를 읽으며 신문을 뒤적였다. 뜻도 음도
2016-04-21 17:52
[세상만사-민태원] 금연 정책과 ‘비명 효과’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출장 때 담배 판매점에서 접했던 무시무시한 흡연 경고그림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목에 시커먼 암덩이가 튀어나온 후두암 환자, 누렇게 변색되고 썩어버린 치아 사진에 ‘담배 피우면 죽는다’는 직설적인
2016-04-07 18:44
[세상만사-김남중] 아버지의 이름으로?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송파병 지역구 3선에 도전한다. 선거사무소가 입주한 건물 외벽에는 예의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이 현수막에 가족들 얼굴을 동원해서 화제가 됐다. 아들인 유명 탤런트 송일국씨, 아버지인
2016-03-31 17:43
[세상만사-김재중] 이제 국민들이 나서야
오랜만에 대한민국 헌법을 펼쳐봤다. 1987년 개정된 헌법은 전문과 10장으로 이뤄져 있다. 제1장 총강의 제1조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이고, 1조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2016-03-24 17:47
[세상만사-남도영] 위기에 처한 ‘패스트 팔로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한국인 간부가 2000년대 초 독일에 있는 벤츠 연구소에 갔을 때 목격했던 일이라며 들려준 얘기다. 연구소 안에는 조잡한 지도를 장착한 자율주행차가 연구원을 태우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독일인 연구원은 당
2016-03-17 17:37
[세상만사-정승훈] AI 로봇이 기사를 쓴다면?
9일 오후 이세돌과 알파고의 첫 번째 대국이 끝났을 때 이를 전하는 국민일보 온라인기사의 첫 문장은 ‘인간이 졌다’였다. 결과를 보고 놀란 건 한두 사람만이 아닐 것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진화한 로봇은 단순한 동작을 무한 반
2016-03-10 17:49
[세상만사-신창호] 사드가 바꾼 중국의 抗美援朝
마침내 ‘초강경’ 대북제재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과했다. ‘김정은 북한’의 핵심 엘리트를 겨냥한 이 제재는 1990년대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 2000년대 핵무기 개발 ‘고속도로’를 달리던 이란 강경파 정권의 빗장을 풀어
2016-03-03 17:34
[세상만사-민태원 ] 손발 안 맞는 결핵 정책
결핵은 ‘후진국형 전염병’으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 및 사망이 가장 많다. 결핵 발생률은 201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00명으로 일본(20명) 영국(14명) 독일(4.5) 미국(3.9명) 등에 비해 월
2016-02-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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