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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정승훈] 공정경쟁이 그토록 어렵나
가정 하나. 내신 1등급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있다. 성적 압박감으로 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특정 교사와 짜고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학교는 징계하기로 했다. 그런데 징계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의 내신
2016-10-06 18:28
[세상만사-민태원] 카이스트에 대한 기대와 우려
“우리나라 연구·개발(R&D) 정책이 언론에 보도되는 핫 기술에만 치중하는데, 카이스트라면 이런 일을 해야 한다. 이렇게 멀리 봐야 오래간다.”(kyun***) “반짝 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연구 시스템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jdki**
2016-09-29 19:21
[세상만사-김남중] 페미니즘, 여혐, 미러링
페미니즘이 2016년의 단어가 될까. 한물간 얘기 취급을 받던 페미니즘이 올해 갑자기 뜨거워졌다. 어떤 주제든 페미니즘이 개입하는 순간 불이 붙고 만다. 서점가에는 페미니즘 책 판매가 이례적일 정도로 늘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2016-09-22 17:37
[세상만사-김재중] 센트럴파크와 용산공원
넓은 녹지와 호수, 아름다운 정원과 산책로, 그리고 동물원과 어린이 놀이터….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센트럴파크의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이다. 6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출장 중에 짬을 내어 센트럴파크를 찾았다. 유모차
2016-09-08 18:26
[세상만사-하윤해] 선거의 여왕, 국정의 여왕
선거와 국정은 다르다. 달라도 많이 다르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의 여왕’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유다. 선거는 다수결이다. 한 표라도 많은 사람이 이긴다. 지지층이 다수일 경우 우리 편만 결집시키면 된다. 하지
2016-09-01 18:57
[세상만사-김준엽] 노트7 인기의 의미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 언팩 행사에서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는 것”이라고 말
2016-08-25 19:01
[세상만사-한장희] 대통령이 놓친 올림픽 효과
성적도 관심도 예전만 못하다. 그래도 올림픽은 올림픽이다. 역대급 명승부의 주인공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그가 절체절명의 순간 되새긴 혼잣말은 ‘할 수 있다’ 신드롬을 몰고 왔다. 양궁 대표팀은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청량
2016-08-18 17:30
[세상만사-정승훈] 음식 이름에도 문화가 있다
한국인도 자주 찾는 미국 뉴욕의 관광지 중 코니아일랜드라는 곳이 있다. 뉴욕 중심가에서 1시간30분 남짓 꽤 먼 거리지만 지하철로 접근이 가능하다.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이유 중 하나는 핫도그를 맛보기 위해서다. 매년 핫도
2016-08-11 18:54
[세상만사-민태원] 빅5와 굿5 병원
대형병원을 얘기할 때 ‘빅(Big)5’라는 용어가 자주 쓰인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병원 5곳을 지칭한다. 다름 아닌 서울아산,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대, 서울성모병원이다. 병상 수가 2000개 안팎에 달하고 연간 매
2016-08-04 17:36
[세상만사-김남중] 군대 가서 책을 만난다고?
대한민국은 젊은 남자들에게 병역의 의무를 지우는 세계 몇 안 되는 국가에 속한다. 그렇지만 요즘은 신문에서도 장병들 얘기를 발견하기 어렵다. 국방·안보 이슈가 들끓는 나라지만 군인들의 생활을 둘러싼 논의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2016-07-28 17:55
[세상만사-김재중] 탈북보다 어려운 청년 취업
“저의 고향은 북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노력으로 대학까지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취업준비 중이며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를 탈출해 (일)자리를 잡는 것이 탈북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2016-07-21 18:32
[세상만사-김준엽] 혁신노력 걸림돌 없어야
세계 190개국에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최근 한국에서 미디어 앞에 섰다.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IPTV나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긴장할 만한 일이었다.
2016-07-14 19:10
[세상만사-한장희] 개헌, 정말 해야 하나
한 언론사 조사결과 20대 국회의원 300명 중 250명(83.3%)이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원식에서 “개헌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운을 떼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국회에 개
2016-07-07 19:25
[세상만사-정승훈] 모든 건 댓글에서 시작됐다
‘댓글’이란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퍽 부정적이다. 기사에 붙은 댓글을 읽다보면 내용에 대한 비판을 넘어 원색적인 비난으로 치닫는다. 은근슬쩍 특정 계층이나 지역을 비하하는 뉘앙스를 담은 글도 넘쳐난다. 익명 뒤에 숨어 있는 혐
2016-06-30 19:17
[세상만사-민태원] 의사양성 비용과 정부 지원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면 제일 처음 만나는 의사가 앳된 얼굴의 인턴, 레지던트들이다. 입원을 하더라도 교수보다는 3∼4년차 레지던트들과 주로 부대낀다. 인턴, 레지던트는 의대 졸업 후 전문의가 되기까지 교육 수련을 받는 이들로 흔
2016-06-23 17:28
[세상만사-김남중] “아마 잘 안 될 거야”
어떤 분야에서든 상위 10%에 들어본 적이 있던가? 책을 산다면 당신은 ‘그 책을 산’ 대한민국 1% 안에 들어간다. 대한민국 1%라면 50만명이고, 요즘 50만부 이상 팔리는 책은 극히 드물다. 저자들에게 꿈의 숫자라는 100만부라고 해봐
2016-06-16 19:02
[세상만사-김재중] 위기는 기회다
2015년 6월 4일 밤 9시쯤 서울시 출입기자들에게 긴급 기자회견을 알리는 문자가 발송됐다. 기자들은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직감에 늦은 밤이었지만 허겁지겁 시청 기자실로 몰려들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밤 10시40분 초유의 심
2016-06-09 19:07
[세상만사-김준엽] 예사롭지 않은 화웨이 도발
샤오미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끌 때 ‘찻잔 속 태풍’이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제대로 된 기술도 별로 없이 남의 것을 베껴서 싸게 만들었다는 ‘짝퉁’ 이미지 때문이었다. 예상대로 기술 장벽에 부닥친 샤오
2016-06-02 18:56
[세상만사-한장희] 김용태, 이정현 그리고 혁신
국회의원마다 느끼는 권력의 무게는 달랐다. 어떤 이는 축구공 다루듯 툭툭 차고 다녔다. 끙끙댔지만 짐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기를 쓴 몇도 있었다. 4년 후, 며칠간이지만 주인 노릇 하던 이는 일꾼 퍼포먼스를 했다. 몇은 굳은살이 밴
2016-05-26 20:07
[세상만사-정승훈] 모바일 시대의 기사 쓰기
기자 초년 시절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기사의 양을 줄이는 것이었다. 경찰의 사건보고서를 그대로 베끼다시피 잔뜩 취재수첩에 써놓은 내용과 취재 과정에서 만났던 담당 경찰관 혹은 사건 관계자들의 발언을 원고지 2매 혹은 3매
2016-05-19 18:00
[세상만사-민태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1년
기억하기 싫지만, 딱 1년 전 대한민국은 중동 사막의 정체모를 역병(疫病)에 속절없이 뚫렸다. 지난해 5월 20일 국내에 들어온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은 두 달 넘게 유행하며 큰 생채기를 남겼다. 38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186
2016-05-12 19:46
[세상만사-김남중] 좋은 놀이터 하나 없는 사회
때로는 댓글이 기사를 완성한다. 최근 보도한 ‘순천시의 통 큰 어린이날 선물, 기적의놀이터’ 기사에 붙은 댓글들을 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파트엔 놀이터가 없어지고 재활용 쓰레기장이 만들어졌는데 정말 부럽네
2016-05-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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