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세상만사

[세상만사-김재중] 누리과정 공약을 기억한다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 총선을 시작으로, 2017년 대통령선거, 2018년 지방선거까지 전국 단위의 큰 선거가 3년 연속 치러진다. 바야흐로 국민들이 민의(民意)의 채찍을 들어야 할 때다. 유권자들은 정당과 정치인들이
2015-12-31 18:00
[세상만사-남도영] 불황의 계산법
큰판이 벌어지면 각자의 계산법이 달라진다.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탈당과 이합집산이 난무하는 것은 서로의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작은 판이면 변수가 적다. 변수가 적으면 계산법이 비슷해지고, 혼란이 없다. 판이 커
2015-12-24 18:19
[세상만사-서윤경] 경상성장률을 내세운 까닭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는 다큐멘터리임에도 꽤나 극적이었다. 영화는 역사학자인 존 말루프가 벼룩시장의 경매에 나온 엄청난 양의 박스를 헐값에 사들이면서 시작된다. 박스 안에는 필름과 사진 꾸러미가 있
2015-12-17 17:41
[세상만사-신창호] 제1야당 분란 유감
요즘 대한민국 제1야당은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다. 집 안에서 싸우다가 집 밖의 진짜 적(敵) 앞에 서면 유약하기 그지없다. 정교하게 정책을 준비한 집권여당 앞에서 이 정당은 “이것도 반대” “저것도 반대”만 외칠
2015-12-10 18:01
[세상만사-민태원] ‘재활 유목민’ 방치할 건가
얼마 전 지인의 아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50대 초반인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대학병원에서 언어와 신체 재활치료를 받는데, 병원 측 요구로 6주 만에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했다는 것. 그런데 옮긴 병원에서도 한 달 남짓
2015-12-03 18:07
[세상만사-김남중] ‘제국의 위안부’ 다시 읽기
“‘세계의 상식’에 이의제기를 하는 셈이 된 이 책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 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교수는 지난 2013년 8월 ‘제국의 위안부’를 출간하며 서문에 두렵다고 썼다. 그런 예감은 틀리지
2015-11-26 19:05
[세상만사-김재중] 서울역 고가와 청계천
서울역 고가 공원화사업과 서울 청계천 복원사업은 여러 가지 면에서 닮았다. 개발 시대를 상징하는 고가를 철거했거나 폐쇄하려는 것이 그렇고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갈등을 빚는 것도 비슷하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서울시
2015-11-19 19:30
[세상만사-남도영] 컨테이너, 시베리아를 달리다
부산을 출발한 컨테이너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타고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정부의 로드맵에서나 봤음 직한 시나리오가 실제로 일어났다. 현대모비스 얘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9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 공
2015-11-12 18:21
[세상만사-서윤경] 과거와 현재의 가치 충돌
“옛것이 아름다운 만큼 새것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과거나 미래는 우리와 간접적인 관계밖에 맺지 않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서는 직접 행동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머물면 여기가 현재가 돼요. 그럼 또
2015-11-05 18:15
[세상만사-신창호] 정답이 하나라는 대통령
우리 세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통치하던 한국을 겪었다. 초등학교에서 ‘국민교육헌장’을 외우지 못하면 선생님에게 회초리를 맞았고, 걸핏하면 군인들이 동네 근처 대학교 정문을 굳게 닫은 채 대학생 형·
2015-10-29 18:16
[세상만사-민태원] 흡연과 전쟁하는 프랑스
지난주 취재차 들렀던 프랑스 파리에서의 며칠은 ‘파리지앵’에 대한 그동안의 환상을 여지없이 뭉개버렸다. 파리가 어떤 곳인가. 거리는 낭만과 예술이 넘쳐나고 ‘남에 대한 배려’를 의미하는 ‘톨레랑스’의 도시로 알려져 있지 않
2015-10-22 19:16
[세상만사-김재중] 박원순의 대망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는 항상 ‘유력한 야권 대선주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래서 언론 인터뷰나 공식석상에서 기자들로부터 2017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이 쏟아진다. 박 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2015-10-16 00:30
[세상만사-김남중] 왜 임금에만 피크제를 두는가
정곡을 찔렀다. 지난달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의원은 이기권 장관을 앞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 “장관도 임금피크제 동참하고 계십니까? 장관님 포함돼요? 안 돼요? 여기 있는 국회의원들 포함돼요? 안 돼요? 도대체 양심
2015-10-09 00:30
[세상만사-남도영] 나쁜 소비자가 되지 않으려면
폭스바겐 배출가스 장치 조작 사건으로 전 세계가 시끄럽지만, 폭스바겐 차량 소유주는 특별히 할 일이 없다. 폭스바겐그룹의 공식 조치를 지켜보고, 리콜이나 보상이 이뤄지면 이에 따르면 된다. 적극적인 소비자들은 소송을 통해 피해
2015-10-02 00:38
[세상만사-서윤경] 신용평가사 甲, 대한민국 乙
담임선생은 1학기 중간고사 성적표가 나오던 날 줄 세우기를 했다. 교탁을 중심으로 호명된 아이들이 순서대로 나왔다. 앞줄에 선 아이들은 거만한 미소를 흘렸고 뒷줄로 갈수록 아이들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성적 순에 따른 줄서기였다
2015-09-25 00:30
[세상만사-신창호] 한반도 패러다임 시프트
냉전시대는 25년 전에 끝났다.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이 일으킨 1917년 러시아 혁명과 함께 시작돼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본격화된 자유민주주의 대 공산주의의 대결은 독일 통일과 동구 사회주의 몰락으로 20세기의 유물이
2015-09-18 00:30
[세상만사-민태원]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웰다잉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기기증원(KODA) 홈페이지 한쪽에는 ‘하늘나라 편지’라는 코너가 있다. 삶의 끝자락에서 고귀한 생명을 나눠주고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남은 가족이 그리움의 편지를 띄우는 곳이다. 가족을 잃은 슬픔과 함께 장
2015-09-11 00:30
[세상만사-김남중] 창비 생각
최근 일제히 출간된 가을호 문학잡지들의 초점은 표절이었다. ‘문학과사회’ ‘실천문학’은 물론 ‘말과활’ ‘역사비평’ 등에서도 좋은 원고를 읽을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눈길이 가는 건 ‘창작과비평’과 ‘문학동네’였다. 양대
2015-09-04 00:20
[세상만사-김재중] 한강이 살아 숨쉬게 하라
올해는 한강과 친숙해진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한강캠핑장에서 가족과 1박2일 야영을 하고, 한강 한바퀴 자전거 달리기에도 참가해 평소 느끼지 못했던 한강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한강은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그 소중함과 가치를
2015-08-28 00:30
[세상만사-서윤경] 경제 통계의 동떨어진 현실감
세종특별자치시로 내려온 지 열흘이 막 지났다. 매일 아침이면 갈매로 477에 있는 기획재정부 청사로 출근하는 기자의 머릿속에 어느 날 갑자기 미국의 앨라배마주(州)에 있는 소도시 셀마가 떠올랐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 지역을 알게
2015-08-14 02:22
[세상만사-신창호] ‘자기 정치’는 나쁜 건가
요즘 날씨는 높은 습도와 불볕 일변도다. 가히 살인적인 무더위에 사람들은 숨이 콱콱 막힌다. 우리 정치에선 한 달 전쯤이 그랬다. ‘배신의 정치’와 ‘자기 정치’란 화두 때문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의 여당 원내대표 유승민
2015-08-07 00:20
[세상만사-민태원] 메르스와 지피지기
“지피(知彼)도, 지기(知己)도 못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국회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이렇게 답했다. 그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메르스 사태 초기 방역에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
2015-07-31 00:20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