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강태규의 문화공방

[문화공방] <62> 아침이슬, 45년의 힘
한 공중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40, 50대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불후의 명곡’을 조사했다. 양희은의 노래 ‘아침이슬’(김민기 작사·작곡)이 1위에 뽑혔다. 1971년, 그녀의 나이 열아홉 살에 발표한 1집 앨범 수록곡이다. 통
2016-07-17 18:59
[문화공방] <61> 병맛과 아재
소통의 방식이 복잡 다변해지고 있다. 최근 가수 김흥국과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한 한 광고 카피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너 ○○에 가봤니?”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그 광고를 본 가족의 반은 깔깔거리고 나머지는 무슨 말
2016-07-10 17:30
[문화공방] <60> 아니면 말고
책임지지 않는 사회는 희망이 없다. 오늘의 우리 사회 도처에는 무책임이 만연해 있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 눈곱만큼도 없다.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아니면 말고’ 식의 한탕주의 발언과 선정적이고 도발적인 가십 정보가 넘
2016-07-03 19:13
[문화공방] <59> 무책임한 은퇴
연예인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각은 냉혹할 만큼 도덕적 잣대가 엄격하다. 연예인들의 돌발적인 언행은 경우에 따라 사회적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된다. 연예인의 사건사고 역시 같은 사안이더라도 더 큰 물의를 일으키고
2016-06-26 17:52
[문화공방] <58> 휘성, 엘비스 프레슬리가 되다
뮤지션 휘성이 불멸의 젊음으로 일컫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되어 무대에 오른다. 로큰롤 황제 엘비스의 히트곡으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은 2005년 2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면서 세계적인 주크박스 뮤지컬 레
2016-06-19 19:01
[문화공방] <57> 몸의 소리를 들어라
인간은 몸으로 산다. 인간이 산다는 것은 자기 몸 하나를 지키고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몸을 통하지 않은 깨달음은 가짜다. 최근 ‘몸과 그늘의 미학’(도서출판b)이 출간됐다. 저자 이재복은 문학평론가이자 한양대학교 한국
2016-06-12 18:19
[문화공방] <56> 힙합을 보여줘
래퍼 서바이벌 음악프로그램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가 젊은 세대들에게 관심사다. 올해로 5년째다. 힙합음악은 1970년대 초반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흑인에 의해 시작됐다. 미국에서 반향을 일으킨 힙합은 1980년대 초까
2016-06-05 19:57
[문화공방] <55> 결혼축가 비용은 묻지 마세요
이달에도 지인의 결혼식이 몇 개나 겹쳤다. 이번 봄은 유난히 결혼식이 많았다. 그러고 보니 축가 부탁도 많았다. 가수 누구를 좋아하는데 축가를 해줄 수 없느냐고, 좀 알아봐 달라고 애원한다. 결코 쉽지 않은 부탁이다. 이런 방법도
2016-05-29 19:36
[문화공방] <54> 15세 이상 관람가라고요?
뭐 저렇게까지 잔인해야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일까? 과도한 폭력 장면이 여과 없이 쏟아지는데 15세 관람가가 맞는 것일까? 15세 청소년들과 함께 영화 ‘곡성’을 관람한 가족들이 반응이다. 의외로 폭력 수위가 높았다는 것이
2016-05-22 17:54
[문화공방] <53> 아이돌의 방송사고
1980년대 후반 10대 소녀 김완선은 혜성처럼 나타났다. 댄스퀸이라는 호칭을 받으며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한창 잘나가던 그녀는 맞춤법 루머에 오랫동안 시달렸다. 당시 한 지상파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닭’을 ‘닦’이라
2016-05-15 19:40
[문화공방] <52>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남모르게 선행하라는 것이 미덕일 때가 있었다. 미디어가 발달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진 오늘에서야 그 말을 지키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또 대중의 생각도 달라졌다. 기부 사실을 알려 선행 릴레이로 확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2016-05-08 19:14
[문화공방] <51> 김광석 다시 부르기
1996년 1월, 김광석은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올해로 20년이 지났지만 그의 향수는 더 짙어만 간다. 누군가에 의해 다시 불리는 그의 노래는 우리 대중문화계에서 뜨거운 현재진행형이다. 공연, 뮤지컬, 방
2016-05-01 19:07
[문화공방] <50> 문화계간지 ‘쿨투라’의 10년
지칠 줄 모르고, 계절마다 책이 나왔다. 최근 문화계간지 ‘쿨투라’(작가 펴냄)는 통권 41호를 펴냈다. 창간 10년을 맞았다. 돌이켜보면 불가능했어야 할 일이었다. 무모한 일이라 생각했다. 기업과 관공서의 정기적 협찬이나 광
2016-04-24 18:09
[문화공방] <49> 태양의 후예는 끝나지 않았다
드라마는 종영됐으나 폭발적인 반향의 여파는 가시지 않고 있다. 잘 만들어진 영상 콘텐츠는 산업적 효과 측면에서 자동차 수만대 수출한 것과 맞먹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한류 드라마 콘텐츠가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의 대안
2016-04-17 18:06
[문화공방] <48> 소녀들의 꿈
인간은 끊임없이 도전한다. 경쟁을 통해 꿈을 쟁취하고 보다 나은 삶을 누리려 한다. 이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문제들이 속출한다. 불공정한 제도와 인격적 모독 앞에 인간적 굴욕을 맛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 지점을 향해
2016-04-10 17:41
[문화공방] <47> 뮤지션 장범준이 건네는 음악 화법
노래의 힘이란 묘하다. 봄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고,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고 싶은 충동이 인다. 노래 한 곡으로 여수는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가 된다. 2012년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2016-04-03 17:21
[문화공방] <46> 40대의 힘, 영 포티!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핵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세대는 40대다.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그들이 어떤 문화 콘텐츠에 열광하는지를 조망하는 일은 문화 시장 변화의 판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단언컨대 10
2016-03-27 18:13
[문화공방] (45) 찌라시에 흘린 신지 모녀의 눈물
인간은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다.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누군가에 의해 구독되고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 과정을 보면서 만족을 느낀다. 그 과정에서 상대에 대한 배려와 윤리적 문제는 우선시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이미 도덕적 불감증
2016-03-20 17:30
[문화공방] (44) 인간의 욕망에 신의 한 수를 놓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구글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5번기 제3국 맞대결에서 176수 만에 불계패했다. 인간과 기계가 벌이는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2016-03-13 18:05
[문화공방] (43) 배우 이철민, 꿈의 실천
우리는 오직 한길을 걷고 있는 인생을 바라보면서 경이로움을 느낀다. 꿈을 향한 침묵의 길을 걷는 열정이 우리 삶을 돌이켜보게 하는 것도 바로 한길을 실천하는 쉽지 않는 삶 때문이다. 배우 이철민을 만난 건 지난주 대학로의 수
2016-03-06 17:39
[문화공방] (42) 대중문화, 균형과 쏠림
대중음악의 탄생 과정은 드라마틱하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가입자가 2만명을 훌쩍 넘었다. 그러한 경쟁 속에서 세월을 버티며 사랑받고 불리는 노래는 우리를 위로한다. 한 해 2만여곡이 쏟아지고, 또 사라지는 노래가 부지기수다. 그
2016-02-28 17:47
[문화공방] (41) 신한류, 오준성 드라마 콘서트
한류 열풍의 시작은 드라마였다. 2000년대 ‘겨울연가’로 촉발된 한류는 일본을 필두로 아시아를 군림하는 스타 배우를 배출해냈다. 또 드라마 속 촬영지는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의 명소가 되면서 한류의 힘을 방증하고 있다. 드라
2016-02-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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