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강태규의 문화공방

[문화공방] (40) 중식이 밴드, 여기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산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부와 명성까지 얻게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가수를 꿈꾼다는 지망생에게 노래 부를 수 있는 무대만 있다면 기쁘겠느냐고 물었더니 선뜻 대답을 하지 않는다. 돈과 유명
2016-02-14 17:56
[문화공방] (39) 박신양 ‘배우학교’, 예능의 진화
설마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배우 박신양을 만나게 될 줄이야. 최근 입지를 탄탄히 구축한 유명 배우들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다. 단발 출연이 아닌, 자신이 온전히 이끄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전격적으로 단행
2016-01-31 17:39
[문화공방] (38) 해녀, 아마 그리고 사진작가 김형선
지난해 3월 뉴욕 한국문화원에는 뜻밖의 낭보가 있었다. 한국 작가가 촬영한 해녀 사진 해외 전시는 처음 있는 일인 데다 뉴욕타임스를 필두로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이 김형선 작가의 사진을 주목했다. 영국 가디언은 양
2016-01-24 17:31
[문화공방] (37) ‘지수’의 당당한 발걸음
연예계 스폰서 스캔들 뉴스는 지속적으로 불거져 나왔다. 정·재계 유명 인사들부터 군부시절 권력자들의 어두운 과거는 이미 역사적으로도 얼룩졌다. 스캔들에 연루된 연예인에게는 개인적으로 치욕이었고 자신의 이미지에도 치명타를
2016-01-17 18:15
[문화공방] (36) 딩고뮤직과 김나영의 탄생
새해 벽두부터 가요계는 파란이 일었다. 국내 가요차트 정상을 휩쓴 낯선 뮤지션의 등장 때문이었다. 지난 2013년 ‘슈퍼스타K5’ 생방송 무대 직전 탈락했으니 그녀의 얼굴을 기억하는 대중은 없었다. 당시 평범한 목소리라는 심사위원
2016-01-10 18:01
[문화공방] (35) 책임지지 않는 사회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니 우리는 상대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공방의 연속이었다. 배려하고 소통하는 법을 잊고 살았다. 우리가 상대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는 깊은 상처가 될 수도 있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상
2016-01-03 17:58
[문화공방] (34) t윤미래, 깊고 넓은 ‘삶의 향기’
최근 t윤미래가 싱글앨범 ‘사랑이 맞을 거야’를 보내왔다. 그녀와 함께 일한 옛 추억이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20년이 다 된 이야기이다. 1996년, 우리나라 힙합 지형도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반이 탄생되었다. 바로 힙합그룹 ‘
2015-12-27 17:41
[문화공방] (33) 자작가수 박원의 재발견
요즘 노래는 그 자체로 자생력을 얻기 참 힘들다.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의 배경음악이 되거나, 예능프로그램에서 집중조명되거나,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되거나 아니면 수만명의 팬덤을 거느리고 있지 않다면 노래가 확산되는 일은 요원
2015-12-20 17:56
[문화공방] (32) 조용필, 가왕이 건네는 위로
이것이야말로 축제다. 10대에서 60대까지 남녀노소가 그의 등장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굴렸다. 무대에 오른 그를 향해 1만여 관객의 환호성이 귀청을 뒤덮는다. 그간 사랑받은 국민가요들이 물밀 듯 객석으로 쏟아졌다. 12일 서울
2015-12-13 18:29
[문화공방] (31) 사랑받는 이유
학생들에게 어떤 대상을 사랑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사랑하는 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고 당당히 답한다. 그럴듯해 보이는 답 같지만 누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다니, 언뜻 수긍이 가질 않는다. 너무 막연하다. 아마도
2015-12-06 17:42
[문화공방] (30) 응답하라 1988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시인 나태주는 ‘행복’을 이렇게 말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은 돌아갈 집과 생각할 사람이 있는
2015-11-29 18:24
[문화공방] (29) 금이 간 얼굴, 대종상
지난 20일, 제52회 대종상의 막이 내렸다. 몇 해 전부터 파행 조짐이 고개를 들더니 올해 기어코 대종상은 길을 잃어버렸다.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그 잘못을 왜 바로잡아야 하는지조차 모를 만큼 망각의 길을 걷고 있다. 대종상
2015-11-22 17:50
[문화공방] (28) 낯선 배우, 서현우의 발견
우리는 화려한 조명 뒤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배우들의 사투에 관심이 없다. 대중은 환호와 영광을 배우와 함께 나누고 즐기려 할 뿐이다. 무명의 설움은 모든 배우들의 숙명 같은 관문이지만 대중은 관심을 가지고 그 과정을 유심히 지
2015-11-15 18:11
[문화공방] (27) 아이유, 뜻밖의 경험
사람들은 뜻밖의 경험을 한다. 나의 의도와 전혀 다른 반응이 불거질 때가 있다. 창작자들도 마찬가지다. 작품을 만들 때 전혀 의도하지 않았건만 생각조차 못한 해석이 쏟아질 때 정말 당혹스럽다. 그 해석이 작가의 의도와 전혀 상관
2015-11-08 17:43
[문화공방] (26) 유령 작곡가 김인영
작곡가 김인영은 5년 동안 유령 작곡가로 살았다. 그간 700여곡을 만들었다. 그 곡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 드라마에 삽입되기도 했다. ‘응답하라 1994’ ‘프로듀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자막에는 창작자인 그녀의 이름이
2015-11-01 18:25
[문화공방] (25) 금수저, 아빠를 부탁해
배우 하정우는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연기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 배우다. 그의 아버지가 유명 배우 김용건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알고 있더라도 아버지와 아들의 연기 영역과 공통점이 명확하게 발견되지
2015-10-25 18:11
[문화공방] (24) 데뷔 30년, 뮤지션 김승진
대중의 사랑을 받는 건 행복한 일이지만 두려운 순간의 연속이기도 하다.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뜻이다. 인기란 어렵게 와서 한순간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데뷔를 준비하는 시간과 대중과 만나는 출구의 기회까지는 험난한 시
2015-10-19 00:10
[문화공방] (23) 무대를 즐겨라
불안과 초조함마저도 즐겨라. 무대에 오르는 모든 가창자들의 마음이 평온할 리 없다. 관객의 시선과 환호에 흥분하고 민감할 수밖에 없다. 평상심을 찾기가 쉽지 않다. 무대 경험이 많은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마찬가지임에도 불구하
2015-10-12 00:10
[문화공방] (22) 이승환의 일갈, 음원 사재기
무려 6시간21분이라는 공연(빠데이-26년)시간으로 대한민국 공연 역사에 기록을 남긴 가수 이승환이 최근 음원 사재기에 대해 일갈했다. 1990년대는 음반 사재기가 음악 시장을 교란시켰다. 이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조작하는 음원
2015-10-05 00:10
[문화공방] (21) 오디션 시대, 점수는요?
학부모들이 나에게 자주 하는 질문이 있다. 우리 아이가 음악에 소질이 있는데 어떠냐는 것이다. 그 아이의 음악을 듣고서 꽤나 안정적인 가창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한다. 그러면 이내 가수로 성공할 수 있겠느냐고 희망적으로 묻는다
2015-09-21 00:10
[문화공방] (20) 윤은혜, 두 옷에 대한 시선
지난 4일 의상 디자이너 윤춘호가 SNS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두 모델이 입은 의상은 같은 옷으로 착각할 만큼 닮아 있다. 자세히 보아야 위치가 좀 바뀌었거나 옷의 길이와 깃이 조금 변형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윤
2015-09-14 00:10
[문화공방] (19) ‘이적’과 소극장공연
재미없는 공연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 리 없다. 불황의 공연업계에 이적 소극장 공연의 개가는 의외의 결과가 아니다. 1993년 ‘패닉’으로 데뷔한 이적은 대표적인 자작 가수다. 이적은 2004년 ‘적군의 방’이라는 소극장 공연을 통해
2015-09-0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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