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강태규의 문화공방

[문화공방] (18) 윤명선, 음악저작권자를 지킨다
작곡가 윤명선이 매달 자신의 저작권료 내역을 모두 공개했다. 지난해 2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협회)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듬해부터다. 일반인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윤 회장의 저작권료 분배내역을 훤히 들여다볼
2015-08-31 00:10
[문화공방] (17) 30초 승부, 4주 버티기
‘30초 승부, 4주 버티기.’ 작업장 플래카드에 적혀 있을 법한 이 구호는 무슨 뜻일까. 가요계에서 지난 수년간 정석으로 여겨지는 전략 중 하나이다. 특히 아이돌이 데뷔할 때 이 법칙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굳게 믿었다. 인지도 없
2015-08-24 00:10
[문화공방] (16) 가요로 본 광복 70년
노래는 당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시대의 거울이다. 광복 이후 우리 가요를 돌아보는 일은 역사를 되돌아보는 일과 다름없다. 1945년 광복 이후 오늘까지 가요는 역사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우리 곁을 지켜온 위로였다. 광복과
2015-08-17 00:10
[문화광장] (15) 펜타포트에서 신해철을 만나다
지난 7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2015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3일 동안 열린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10회를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록밴드 스콜피온스(Scorpions), 서태지, 프로디지(Prodigy)가 헤드라이너를 장식했
2015-08-10 02:10
[문화공방] (14)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힙합음악이 뭐냐?” 바비킴은 “벌거벗은 환자가 의사에게 자신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과 같은 음악”이라고 답했다. 있는 그대로의 음악, 속내를 꾸미지 않고 토해내는 음악으로 힙합음악은 존재한다. 어쩌면 이 솔직한
2015-08-03 00:10
[문화공방] (13) 무한도전 가요제
새로운 음악의 출현에 열광한 기억이 없다. 2000년대 이후 시대의 포문을 연 신인 뮤지션이 부재했다. 자신의 음악적 화두를 제시하고 확고한 영역을 못 박은 뮤지션의 탄생을 볼 수 없었다. 90년대 뮤지션의 계보가 끊긴 지도 10여년이
2015-07-27 00:10
[문화공방] (12) 표절과 레퍼런스
“표절이 아니다. 레퍼런스일 뿐이다.” 힙합가수 크러쉬가 표절 의혹에도 음악차트 1위다. 이제 표절을 해도 퇴출은 없다. 표절을 하고도 표절 판정 받는 것은 정말 어려운 기록을 남기는 일이 되었다. 표절 판정이 선고되기까지는 원
2015-07-20 02:10
[문화공방] (11) 대중음악, 노출의 덫
빨간색의 타이트한 시스루 의상에 옆트임이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왔다. 최근 한 걸그룹이 공개한 티저 사진 한 컷이 공개되자 순식간에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음원이 발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화제몰이를 제대로 한
2015-07-13 00:10
[문화공방] (10) 결핍을 채우는 노랫말
“심쿵이 무슨 말이냐?” 한 걸 그룹의 노래를 듣고 누군가 묻는다. 심장이 쿵쾅거린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신조어다. 이 단어는 ‘심쿵해’라는 노래 제목으로 그대로 차용되었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낯선 단어도 아니니 그리 파격
2015-07-06 00:10
[문화공방] (10) 보는 음악
이제 음악은 듣는 것만으로 젊은 세대를 충족하기 어렵다. ‘보고 듣는’ 시대가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보는 음악의 진화는 가속화된 지 꽤 오래되었다. 2000년 전후로 아이돌 그룹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무대 위의 안무와 콘셉트도 급
2015-06-29 00:08
[문화공방] (8) 신경숙 표절의혹, 궁색한 문학계
소설가 신경숙의 표절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소설가이자 시인 이응준씨가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은 충격적이었다. 신경숙의 소설 ‘전설’(1996)에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1963)과 유사한 문장들이 나온다
2015-06-22 00:10
[문화공방] (7) GD와 서울시립미술관
10, 20대에게 영향력 있는 뮤지션을 꼽으라면 빅뱅의 GD(지드래곤)가 포함될 것이다. 2010년대의 젊은 뮤지션들은 1990년대 뮤지션들과는 사뭇 다른 음악 스타일로 반향을 불러일으켜 왔다. 발라드에서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음악은 동시
2015-06-15 00:10
[문화공방] (6) 공연·문화계도 심리적 감염
메르스 확산으로 공연 문화계도 심리적 감염이 심각하다. 초기 감염 경로와 대응 방법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었다. 주변국가조차 한국의 늑장대응과 허술한 방역 시스템을 도마에 올렸다. 나아가 심리적
2015-06-08 00:10
[문화공방] (5) 영화 ‘간신’- 문제적 배우 이유영
올 상반기 화제작은 단연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주연 김강우 주지훈 이유영)이다. 더불어 올해 가장 문제적 여배우로 이유영을 꼽는 것에 결코 주저함이 없다. 조선왕조실록 연산 63권 12년. 실록에 따르면 시녀 및 공, 사천과 양
2015-06-01 00:10
[문화공방] (4) 거짓말, 리스크 매니지먼트
거짓말이 남긴 결과는 참혹하다. 유명인들의 사건 사고 내막을 들여다보면 거짓말이 도사리고 있었다. 모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간 우리 사회는 유명 인사들의 거짓말로 점철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나의 언행이 가져올
2015-05-25 00:10
[문화공방] (3) 스크린 독과점, 대기업의 문화폭력
개봉 17일 만에 900만 관객. 외화 사상 최단 기간인 25일 만에 천만 관객이 관람했다. 다름 아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야기다.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한국에서의 일부 촬영은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2015-05-18 03:49
[문화공방] (2) 폴 매카트니, 추억을 합창하다
지난 2일 송파구 잠실 주경기장에서 폴 매카트니의 콘서트가 열렸다. 4만여 관객이 운집했다. 지난 추억이 울컥거린다. 학창시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그의 노래를 소리 나는 대로 받아쓰고 따라 불렀던, 그 순간으로 회귀한다. 각기
2015-05-11 00:10
[문화공방] (1) 대중문화 콘텐츠의 성공 비결
“어떤 대중문화 콘텐츠가 사랑받을 수 있는가?” 학생들에게 넌지시 묻는다. “창작자의 진정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예술성이 존재해야 한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답이 쏟아진다. 실제로, 이 질문은 창작자나 기획자들에게 생존과 직
2015-05-0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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