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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역사를 바꾼 밀
서양에서는 밀로 만든 빵을 주식으로 먹는다. 밀은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보다 키와 체격이 더 크다. 하지만 칼로리 자체는 밀이 쌀이나 옥수수보다 낮아 더 많
2018-09-21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문화와 교역을 탄생시킨 밀
신석기 시대 농경의 시작은 인간 생활을 수렵채취에서 식량 생산으로 바꾸었다. 양과 늑대 같은 짐승을 길들여 기르면서 농업과 목축업을 병행했다. 이때 수렵을 주로 했던 사람들은 초원으로 가서 유목민족이 되었고, 채취를 주로 했던
2018-09-14 04: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인류 최초의 작물, 밀
인류사를 살펴보면 발전의 동인(動因)이 먹이사슬 추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인간 역사에서 먹거리가 중요했다는 뜻이다. 처음 두 발로 걸었던 ‘호모 에렉투스’는 먹을 것을 구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
2018-09-07 04: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파나마의 추억, 알메하스
‘알메하스(Almejas)’. 우리 가족이 파나마에 살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요리의 하나이다. 알메하스는 스페인어로 조개라는 뜻인데, 보통은 바지락조개를 일컫는다. 우리 가족이 파나마시티 인근 작은 섬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보
2018-08-31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소금은 신뢰의 상징
가나안 사람들은 인류 최초로 먼 바다 교역을 개척한 이들이다. 레바논 산맥의 삼나무를 뗏목으로 만들어 이를 끌고 가서 이집트에 팔고, 대신 이집트 소금호수의 조염을 들여와 이를 정제해서 소금이 안 나는 지중해 지역에 팔았다. 조
2018-08-24 04: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히브리 왕국의 소금
다윗왕 시대의 히브리 왕국은 지금 이스라엘 영토의 다섯 배일 정도로 크고 막강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소금 교역이었다. 유대 광야를 통과해 사해 북쪽에서 예루살렘으로 연결된 도로 중 룻기서에서 읽을 수 있는 ‘소금길’이 있다.
2018-08-17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소금이 만든 인류 최초 도시, 예리코
기원전 9000년쯤 가나안의 사해 인근 예리코에 인류 최초의 도시가 건설됐다. 사해의 소금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인류의 4대 문명은 모두 소금이 있는 곳에서 발흥했다. 문명이 발전한 곳에는 예외 없이 소금이 있었다. 로마와 베
2018-08-10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해외에서 맛집 찾아주는 앱들
해외여행을 하면서 맛도 훌륭하고 비싸지 않은 음식을 찾아 먹을 수 있다면 이는 분명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면 현지 사정에 정통한 지인이나 여행 책을 통해 알아봐야 했다. 이제는 스
2018-08-03 04: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각국의 진기한 음식들
내가 어렸을 때는 농약 없이 농사를 지어 논밭에 메뚜기가 지천이었다. 그래서 학교 앞에 메뚜기를 구워 파는 장사들이 많았다. 고소한 게 맛있었다. 세계를 다녀보니 나라마다 진기한 음식이 많았다. 콜롬비아 부카라망가라는 곳에서는
2018-07-27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스페인 보양식, 가스파초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여름은 굉장히 덥다. 섭씨 40도가 넘는 건 보통이고 남부지역은 심하면 47도를 넘을 때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여름에 가능하면 화식을 피하고 찬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스페인 사람들이 더위를 이기는 여름 보양
2018-07-20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고구마와 감자, 이름이 바뀐 사연
페루가 원산지로 알려진 고구마는 포르투갈 사람들에 의해 필리핀을 거쳐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760년대 초 큰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을 때 조엄이 일본에 조선통신사로 갔다가 대마도에서 가져왔다.
2018-07-13 04: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구황작물 삼총사
콜럼버스는 신대륙에서 그토록 찾았던 후춧가루는 비록 못 찾았지만 인류를 위해 그보다 훨씬 중요한 식량을 발견했다. 옥수수와 감자, 고구마가 그것이다. 초기 신대륙 이민자들을 기아의 공포에서 구해준 것이 옥수수였다. 그들이 막
2018-07-06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뷔페의 유래
바이킹들은 해적질을 하는 동안에는 배 안에서 소금에 절인 음식과 햇볕에 말린 음식만 먹었다. 대신 고향에 돌아오면 해적질로 얻은 노획물들을 다같이 펼쳐놓고 그간 먹고 싶었던 온갖 신선한 음식을 한 곳에 가득 차려놓고 밤낮으로
2018-06-29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햄버거의 유래
햄버거에 들어가는 다진 고기 ‘패티(patty)’가 몽골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몽골군의 기동력이 신출귀몰할 수 있었던 것은 보급부대 없이 장병 스스로 자기 먹을 걸 안장 밑에 갖고 다니며 식사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2018-06-22 04: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하몬 이베리코
라틴어로 스페인을 의미하는 히스파니아(Hispania)는 ‘토끼의 땅’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이베리아 반도에는 토끼의 주식인 도토리가 많다. 스페인에서 도토리는 흑돼지도 먹는다. 이 흑돼지를 ‘이베리코 데 베요타’라 부른다. 베요
2018-06-15 05: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라면의 유래
우리가 즐겨 먹는 라면은 본래 면발이 가는 중국 북방의 ‘납면(拉麵)’이라 불리는 국수였다. 납면은 ‘끌어당겨 만든 면’이라는 뜻으로, 칼로 자르지 않고 손으로 길게 뽑아낸 것을 말한다. 이른바 수타국수다. 1870년대 일본에 들어
2018-06-08 05: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궁중요리와 유기그릇
예로부터 궁중요리와 전통상차림에는 놋그릇이나 방짜그릇이 쓰였다. 놋그릇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놋쇠(황동)로 만든다. 중국이 자기그릇을, 일본이 나무그릇을 쓰는 데 비해 우리 선조들은 놋쇠나 방짜 등 유기그릇을 사용했다. 유
2018-06-01 05: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바나나의 효능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이 바나나다. 그 가운데 ‘플라타노(Platano)’ 품종은 그냥 먹을 수 없는 큰 바나나로 굽거나 기름에 튀겨 먹는다. 거의 중남미와 아프리카 사람들의 주식이다. 이외에도 바나나 종류는 많다. 하
2018-05-25 05: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설렁탕의 유래
설렁탕의 유래에 대해 여러 설이 있다. 가장 많이 회자되는 설은 조선 시대에 임금이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제사를 지냈던 선농단(先農壇)에서, 행사 후 만든 고깃국을 ‘선농탕’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당
2018-05-18 05: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보리로 만드는 맥아와 엿기름
보리는 밀과 함께 인류가 재배한 가장 오랜 작물 중 하나다. 인류가 수렵채취 생활을 끝내고 한 곳에 정착해 보리와 밀을 농사짓기 시작한 것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더글로스 노스 교수는 이를 ‘신석기 혁명’
2018-05-11 0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강인한 생명력의 메밀로 만드는 평양냉면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평양냉면이 메뉴에 오른 것을 계기로 전국의 냉면집들이 인기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점은 면을 만드는 재료에 있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가 주이고 함흥냉면은 감자전분이 주가 되며, 평양냉면은
2018-05-04 05: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세계 진미 송로버섯
세계 3대 진미 가운데서도 으뜸이 송로버섯이다.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강한 페로몬 향이 난다. 그래서 고대 로마 귀족들은 이를 최음제로 사용했으며, 여자가 먹으면 요염해지고, 남자가 먹으면 정력을 보장해 준다는 소문 때문에 프랑
2018-04-2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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