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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마짜
성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누룩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유대인들은 고난의 역사를 잊어버리지 않으려 종교적 절기를 엄격히 지킨다. 최대 축제일이
2018-11-16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종려나무 열매, 대추야자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성으로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 나뭇가지를 들고 “호산나! 호산나!” 찬미를 부르며 환영했다. 당시 사람들이 종려나무를 승리와 환희의 표상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이렇
2018-11-09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무화과
성경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이튿날 아침에 예수께서 성안으로 들어오시다가, 마침 시장하시던 참에 길가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것을 보시고 그리로 가셨다. 그러나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 나무를
2018-11-02 04: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설탕이 부른 전쟁
설탕은 후추와 함께 중세 유럽의 중요한 무역 품목이었다. 하지만 1453년 오스만튀르크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면서 설탕 교역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사탕수수 재배 지역인 이집트와 키프로스가 점령되면서 유럽으로의 설탕 공급이 끊
2018-10-26 04:03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설탕의 역사
설탕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기원전 327년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 때였다. 당시 대왕이 인도를 침략했을 때 군사령관이었던 네아르쿠스 장군이 갈대와 같은 식물 줄기에서 단맛 즙을 만드는 걸 본 게 최초였다. 그는 벌의 도움 없이도
2018-10-19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국내 토종 앉은뱅이 밀
국내 토종 밀 품종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앉은뱅이 밀’이라고 해서 키가 1m에 달하는 서양 밀보다 50∼80㎝로 작은 품종이 있다. 이 앉은뱅이 밀이 육종학에서 주목받고 있다. 키가 작고 줄기가 튼실하면 많은 낱알을 달고도 쓰러지
2018-10-12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한국 현대사의 밀
우리 민족에게 6·25전쟁의 상처는 너무나 깊었다. 폐허 속 한국인들은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실업에 내몰리며 굶주림에 허덕였다. 수출을 하려 해도 수출할 건더기가 없었다. 땅 속의 중석과 철광석 그리고 바닷속 수산물이 그 무렵 수
2018-10-05 04:03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빵의 탄생
우리가 먹는 빵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인류 최초로 밀 농사를 지었던 고대 레반트 사람들은 곡물껍질을 벗기기 위해 구운 이삭을 돌로 문지르거나, 말리거나, 절구를 사용했다. 그런데 밀은 특성상 낱알이 쉽게 깨지기 때문에 껍데
2018-09-28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역사를 바꾼 밀
서양에서는 밀로 만든 빵을 주식으로 먹는다. 밀은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보다 키와 체격이 더 크다. 하지만 칼로리 자체는 밀이 쌀이나 옥수수보다 낮아 더 많
2018-09-21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문화와 교역을 탄생시킨 밀
신석기 시대 농경의 시작은 인간 생활을 수렵채취에서 식량 생산으로 바꾸었다. 양과 늑대 같은 짐승을 길들여 기르면서 농업과 목축업을 병행했다. 이때 수렵을 주로 했던 사람들은 초원으로 가서 유목민족이 되었고, 채취를 주로 했던
2018-09-14 04: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인류 최초의 작물, 밀
인류사를 살펴보면 발전의 동인(動因)이 먹이사슬 추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인간 역사에서 먹거리가 중요했다는 뜻이다. 처음 두 발로 걸었던 ‘호모 에렉투스’는 먹을 것을 구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
2018-09-07 04: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파나마의 추억, 알메하스
‘알메하스(Almejas)’. 우리 가족이 파나마에 살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요리의 하나이다. 알메하스는 스페인어로 조개라는 뜻인데, 보통은 바지락조개를 일컫는다. 우리 가족이 파나마시티 인근 작은 섬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보
2018-08-31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소금은 신뢰의 상징
가나안 사람들은 인류 최초로 먼 바다 교역을 개척한 이들이다. 레바논 산맥의 삼나무를 뗏목으로 만들어 이를 끌고 가서 이집트에 팔고, 대신 이집트 소금호수의 조염을 들여와 이를 정제해서 소금이 안 나는 지중해 지역에 팔았다. 조
2018-08-24 04: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히브리 왕국의 소금
다윗왕 시대의 히브리 왕국은 지금 이스라엘 영토의 다섯 배일 정도로 크고 막강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소금 교역이었다. 유대 광야를 통과해 사해 북쪽에서 예루살렘으로 연결된 도로 중 룻기서에서 읽을 수 있는 ‘소금길’이 있다.
2018-08-17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소금이 만든 인류 최초 도시, 예리코
기원전 9000년쯤 가나안의 사해 인근 예리코에 인류 최초의 도시가 건설됐다. 사해의 소금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인류의 4대 문명은 모두 소금이 있는 곳에서 발흥했다. 문명이 발전한 곳에는 예외 없이 소금이 있었다. 로마와 베
2018-08-10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해외에서 맛집 찾아주는 앱들
해외여행을 하면서 맛도 훌륭하고 비싸지 않은 음식을 찾아 먹을 수 있다면 이는 분명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면 현지 사정에 정통한 지인이나 여행 책을 통해 알아봐야 했다. 이제는 스
2018-08-03 04: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각국의 진기한 음식들
내가 어렸을 때는 농약 없이 농사를 지어 논밭에 메뚜기가 지천이었다. 그래서 학교 앞에 메뚜기를 구워 파는 장사들이 많았다. 고소한 게 맛있었다. 세계를 다녀보니 나라마다 진기한 음식이 많았다. 콜롬비아 부카라망가라는 곳에서는
2018-07-27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스페인 보양식, 가스파초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여름은 굉장히 덥다. 섭씨 40도가 넘는 건 보통이고 남부지역은 심하면 47도를 넘을 때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여름에 가능하면 화식을 피하고 찬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스페인 사람들이 더위를 이기는 여름 보양
2018-07-20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고구마와 감자, 이름이 바뀐 사연
페루가 원산지로 알려진 고구마는 포르투갈 사람들에 의해 필리핀을 거쳐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760년대 초 큰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을 때 조엄이 일본에 조선통신사로 갔다가 대마도에서 가져왔다.
2018-07-13 04: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구황작물 삼총사
콜럼버스는 신대륙에서 그토록 찾았던 후춧가루는 비록 못 찾았지만 인류를 위해 그보다 훨씬 중요한 식량을 발견했다. 옥수수와 감자, 고구마가 그것이다. 초기 신대륙 이민자들을 기아의 공포에서 구해준 것이 옥수수였다. 그들이 막
2018-07-06 04: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뷔페의 유래
바이킹들은 해적질을 하는 동안에는 배 안에서 소금에 절인 음식과 햇볕에 말린 음식만 먹었다. 대신 고향에 돌아오면 해적질로 얻은 노획물들을 다같이 펼쳐놓고 그간 먹고 싶었던 온갖 신선한 음식을 한 곳에 가득 차려놓고 밤낮으로
2018-06-29 04: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햄버거의 유래
햄버거에 들어가는 다진 고기 ‘패티(patty)’가 몽골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몽골군의 기동력이 신출귀몰할 수 있었던 것은 보급부대 없이 장병 스스로 자기 먹을 걸 안장 밑에 갖고 다니며 식사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2018-06-2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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