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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유대인의 슬픈 역사 담긴 애저
스페인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애저요리다. 스페인어로는 ‘코치니요 아사도(Cochinillo Asado)’라고 한다. 구운 새끼돼지라는 뜻이다. 생후 2∼3주 된 새끼돼지를 통째로 화덕에 넣어 구워낸다. 어린돼지라 육질이 연하고 담
2018-04-20 05: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육개장의 유래
육개장은 1896년 ‘규곤요람’에도 언급될 정도로 오래된 우리 민족의 전통 음식이다.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풍미가 중독성 있는 맛이다. 고대한국은 원래 채식국가였다.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은 한반도에 풍부했던 콩과 해산물로 대신했
2018-04-13 05: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신대륙 발견의 또 다른 보물, 고추
한국인의 대표적인 음식은 김치다. 김장을 담그고 이를 나누어 먹던 풍습은 우리 고유의 나눔 문화였다. 이러한 우리의 김장문화가 2013년 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1492년 후추를 찾아 떠난 콜럼버스는
2018-04-06 0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대항해와 대구
스페인 동북부 바스크 지역에서는 고대로부터 햇볕에 말린 마른대구와 소금에 절인 절임대구가 개발됐다. 대서양 대구는 보통 1m가 넘는 대형 고기로 특히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 불린다. 이후 대구가 포르투갈과 북해로 퍼져나가 유명
2018-03-30 05: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감자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은 참 많은 걸 남겼다. 감자가 안데스 산지에서 스페인으로 전해진 것은 1570년경이다. 하지만 유럽인들은 미개한 남미 원주민들이 주식으로 먹던 감자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감자의 작은 점들이
2018-03-23 05:0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유대인의 독점 상품, 커피
9세기 이슬람 율법학자들이 밤 기도 시간에 졸음을 쫓기 위한 약으로 커피 열매를 씹어 먹었다. 커피가 잠 쫓는 귀한 약이 되자 이슬람권에서는 씨앗이 외부로 유출되는 걸 엄격히 통제했다. 유럽으로 수출할 때도 발아하지 못하도록 씨
2018-03-16 05:0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세계가 반한 조미김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김 수출국이다. 조미김 덕분에 2010년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한 후 연평균 28%씩 늘어나 지난해 수출액이 5억 달러를 돌파했다. 김은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 무기질을 고루
2018-03-08 17:56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올리브
지중해 사람들은 고도비만이나 혈관질환이 없는 편이다. 올리브유와 포도주 덕분이란다.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고대에도 잘 알았던 듯하다. 고대에 올리브유는 귀한 상품이었다. 사막성 기후 가나안 광야에는 올리브나무가 많
2018-03-01 18:09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콩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콩(대두)은 오랜 기간 한민족의 단백질과 지방을 책임져 왔다. 농학에서 콩의 원산지를 한반도와 만주 남부로 보고 있다. 5000년 전에 콩 재배가 시작돼 북한의 회령 오동 고조선 유적지에서는 기원전 1300년경의 청동기 유물과 함께 콩
2018-02-22 18:5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뉴욕과 바꾼 육두구 산지
17세기 금값의 후추보다 더 비싼 향신료가 있었다. 바로 육두구(Nutmeg)다. 인도네시아 반다제도가 원산지로 ‘사향 냄새 나는 호두’라는 뜻이다. 후추 가격의 10배였다. 따라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육두구 산지인 반다제도를 장악
2018-02-08 17:39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후춧가루
15세기 말 후춧가루는 같은 무게의 금가루와 가격이 같았다. 생산지 가격의 100배였다. 이슬람이 실크로드를 점령해 후추의 육로 수입이 막히자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그러자 바닷길로 후춧가루를 수입하기 위해 포르투갈이 바닷길 탐
2018-02-01 18:46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중상주의 꽃피운 청어
청어가 경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발트해에서 잡히던 청어가 15세기 초 해류가 변하면서 네덜란드 앞 북해로 몰려들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너도 나도 청어 잡이에 나서 인구 3분의 1이 청어 잡이에 종사해 전 국민의 밥줄이나
2018-01-25 17:5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칭기즈칸의 육포
13세기에 칭기즈칸의 몽고군이 중국 대륙과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 일대를 순식간에 정복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바로 신출귀몰한 기동력 덕분이었다. 몽고군 한 명이 서너 마리의 말을 끌고 다니며 갈아타 하루 200㎞를 달리기
2018-01-18 17:3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역사 속 피자
필자가 밀라노 무역관 근무 때 정통 오리지널 피자를 먹기 위해 일부러 나폴리를 방문한 적이 있다. 화덕에서 구워내는 나폴리 피자는 아주 얇고 평편한 게 특징이다. 기실 이러한 평편한 피자는 음식을 담아 먹는 용도로 탄생되었다.
2018-01-11 17:36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빈대떡의 유래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라는 후렴구로 유명한 ‘빈대떡 신사’라는 노래가 있다. 이렇듯 빈대떡은 서민음식이다. 옛날에도 그랬다. 빈대떡 유래에 대한 몇 가지 설이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유력한 것이 빈자
2018-01-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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