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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실에서] ‘2032 서울·평양올림픽’
냉전시대, 미·중 수교의 물꼬를 튼 건 스포츠였다. 1971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대표팀이 중국 대표팀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하면서 역사적인 핑퐁외교의 서막이 열렸다. 핑퐁외교는 이듬해 리처드
2018-09-22 04:04
[논설실에서] 레지스탕스의 적
중절모를 쓰고 양복을 걸친 남장 여인이 담을 넘는다. 긴 저격용 총이 작은 체구를 더욱 작게 만든다. 그런 여인이 일제의 앞잡이 외무대신의 침실로 들어가 격렬히 반항하는 그를 가차 없이 사살한다. 역사와 백성의 이름으로 민족 반
2018-09-15 04:01
[논설실에서] 쓰레기에 대한 문화적 태도 바뀌어야
전국적으로 ‘매장 내 일회용 컵 규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수도권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아직 10곳 중 4곳은 매장 안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 업주의 의식이 미흡하거나 손님들의 편의 추
2018-09-08 04:03
[논설실에서] 대치동의 밤
‘사교육 일번지’ 강남 대치동의 한 중학생 학원에서 최근 이런 일이 있었다. 1교시가 끝나고 휴식시간에 한 학생이 갑자기 교실에 있던 휴대용 소화기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 안전핀을 뽑아 분말가루를 사방에 뿌렸다. 학생들은
2018-09-01 04:00
[논설실에서] 우즈·페더러의 18년 우정
동시대를 살며 ‘황제’라 불리는 두 사나이가 있다. 한쪽은 ‘골프 황제’로, 다른 한쪽은 ‘테니스 황제’로 칭송받는다. 타이거 우즈(43·미국)와 로저 페더러(37·스위스) 얘기다. 두 선수는 6살 차이가 나지만 2000년부터 돈독한
2018-08-25 04:01
[논설실에서] 궁중족발 사건 그 후
지난 6월 초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발생한 ‘궁중족발 망치폭행 사건’은 상가 임대차 갈등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세종음식문화거리 내 건물 1층을 임차해 궁중족발이란 음식점을 운영하던 김모씨가 임대차 분쟁 끝에 건물주의 머
2018-08-18 04:04
[논설실에서] 폭염 온정
이것을 온정(溫情)이라 하자니 왠지 망설여진다. 충남 부여의 아파트 무인택배함 앞에 지난주 아이스박스가 놓였다. 꽁꽁 얼린 얼음물과 요구르트, 비타민 음료가 들어 있었다. 메모와 함께였다. ‘택배기사님께 드리는 작은 선물입니다
2018-08-11 04:00
[논설실에서] 반려犬 보신狗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가장 더웠다는 1994년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니 좀처럼 겪어보지 못한 더위다. 이런 더위엔 그저 이글거리는 태양을 피해 허해진 기를 보충하는 게 최고의 피서법이다. 여름 보양식 하면 예부터 삼계탕
2018-08-04 04:01
[논설실에서] 7말8초 아닌 연중휴가를 위하여
어느 해 여름휴가철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섰는데 차들이 그냥 서 있었다. 강원도로 가는 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하나밖에 없던 때였다. 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처럼 차들로 꽉 차 있었고 사람들은 아예 차 밖으로 나와 도로변에 앉아
2018-07-28 04:04
[논설실에서] 자기반성이 먼저다
주 52시간 근로제가 벌써 3주째 덜컹거리며 굴러가는 중이다. 어설프고 어수선하게 시작한지라 아직도 현장에선 혼란스럽다. 근로자들의 활동을 놓고 ‘근로시간이다’ ‘아니다’ 설왕설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2018-07-21 04:00
[논설실에서] 오프라인 권하는 IT 구루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억만장자 빌 게이츠는 세계 출판계에서 ‘의외의 큰손’이다. 그가 블로그 게이츠노트(www.gatesnotes.com)에 올리는 서평 덕분이다. 올해도 휴가철을 앞두고 예의 ‘이번 여름에 읽을 만한 책 5권’이 떴다.
2018-07-14 04:01
[논설실에서] 생명의 땅, 월드컵공원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는 월드컵공원이 있다. 경기장과 강변북로 사이 평화의공원, 한강둔치의 난지한강공원, 산 위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상암 주택가 쪽의 난지천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뤄져 있다. 총
2018-07-0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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