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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윤중식] 후성유전학과 축복의 법칙
2003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서 인간 게놈에 관한 많은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인간 게놈만이 인간의 모든 생명현상을 설명할 수는 없다는 사실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새로운 형태의 유전학이 등장하였는데 그것이
2019-02-09 04:00
[빛과 소금-송세영] 일본의 양심, 도이 류이치
지난 22일은 일본의 목회자이자 정치인이었던 도이 류이치(土肥隆一) 목사 3주기 추도일이었다. 그는 중의원 7선 의원으로 중의원 외무위원장까지 지낸 유력 정치인이었지만 평생 세태와 타협하지 않고 용기 있게 바른 목소리를 냈다.
2019-02-02 04:02
[빛과 소금-노희경] ‘SKY캐슬’ 과 호랑 애벌레
드라마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고급 주택단지 스카이캐슬을 배경으로 한다. 대학병원 의사들과 로스쿨 교수 가족이 모여 사는 이곳에서 제 자식만큼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의 끝없는
2019-01-26 04:02
[빛과 소금-전정희] 나와 권사님들과 낡은 봉고차
‘내가 부임 후 첫 주일 예배를 마친 뒤 박미분 이복남 민주식 세 분의 권사님이 점심 대접을 해 주고 싶다는 게 아닌가. 장로가 없는 교회에 목회자가 새로 왔으니 본인들이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던 듯하다. 지금 돌이켜 보면
2019-01-19 04:04
[빛과 소금-윤중식] 기도의 빈곤과 한국교회
“이 세상에 단 하나의 빈곤이 있을 뿐이다. 그것은 기도의 빈곤이다.” 고아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기도의 성자(聖者)’ 조지 뮬러가 남긴 명언이다. 그는 젊은 시절 아버지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훔치는 좀도둑이자 술과 도박에 빠져
2019-01-05 04:03
[빛과 소금-송세영]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최근 고향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다 논쟁이 붙었다. 사업을 하는 한 친구가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제 도입으로 대기업의 3·4차 협력업체들이 내년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촌의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
2018-12-29 04:03
[빛과 소금-노희경] 불 꺼진 성탄절
성탄절이 있는 12월은 한 해 중 가장 화려하고 분주한 달이라고 할 수 있다. 거리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값비싼 물건이 진열된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는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종일 북적인다. 송년회
2018-12-22 04:00
[빛과 소금-전정희] 놀라운 지자체, 부끄러운 교계
광주광역시 양림동 일대를 ‘양림역사문화마을’이라고 부른다. 서울로 치자면 인사동과 비슷한데 그 콘텐츠의 다양성을 보자면 양림동이 훨씬 빼어나다. 양림동은 근대 역사문화공간으로서 기독교 유적 보존과 스토리텔링으로 발길을
2018-12-15 04:03
[빛과 소금-윤중식] 보헤미안 랩소디와 한국교회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러나 그 열기는 아직도 뜨겁다. 누적 관객 500만명도 넘어섰다. 역대 음악영화 흥행 2위 ‘미녀와 야수’(2017년 513만명)의 흥행 성적을 깼고 1위인 ‘레미제라블’(2012년 59
2018-12-01 04:00
[빛과 소금-송세영] 분노를 위한 분노
서울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이 10년 전쯤 발생했다면 어땠을까. 심야시간 취객들의 단순 시비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치부되지 않았을까. 수사와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는 가려졌겠지만 지금처럼 전국적인 화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혹
2018-11-24 04:03
[빛과 소금-노희경] 부자와 마음
평생 힘들게 일하며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건 어떤 마음일까.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주연배우 주윤발이 전 재산 810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다. 그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런 결정을 하
2018-11-17 04:02
[빛과 소금-전정희] 봉지커피만 파는 카페
서울 구로초등학교 교문 앞 골목에 아담한 카페가 있습니다. ‘아홉길사랑 구로’라는 카페입니다. 2012년 ‘서울시 아름다운 간판’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를 팔지 않습니다. 딱 한 종류 봉지커피만 팝
2018-11-10 04:00
[빛과 소금-윤중식] 내 안의 ‘맹구’를 찾아서
‘7번집’ 앞을 지나갈 때면 늘 심장이 쿵쾅거렸다. 1970년대 초반, 다이얼 전화기도 아니고 손으로 전화통 오른편에 있는 ‘ㄴ’자형 손잡이를 돌려 교환수를 부르고, 교환수가 원하는 통화자와 연결해줘야 통화하던 시절이었다. 5일장
2018-10-27 04:00
[빛과 소금-송세영] 가짜뉴스와 미네르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월 10일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던 30세의 인터넷 논객 박대성씨가 구속됐다. 그는 2007년 10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약 80개의 글을 다음 아고라에 남겼는데 누적 조회 수가 730만회 이상이었다
2018-10-20 04:04
[빛과 소금-노희경] ‘수능 실패자’란 없다
며칠 전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친구와 나눈 대화를 엿들었다. “지원아, 넌 학원 몇 시에 가?” “7시.” “그럼 몇 시에 와?” “10시.” 둘 사이가 잠깐 조용한가 싶더니 아들이 또 물었다. “지원아, 넌 학원이 좋으냐?” “좋겠냐?
2018-10-13 04:03
[빛과 소금-전정희] 의병 십자기와 욱일 전범기
지난달 30일 방영된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마지막 회.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정미의병’과 관련된 사진이 드라마 속에서 재현됐다.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외신기자와 함께 의병의 본거지를 찾는 설정이다. 이
2018-10-06 04:01
[빛과 소금-윤중식] ‘경성의 풋뽈’과 하모니 축구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예전 경성(서울)과 평양을 오간 ‘경평축구’ 역사를 재조명하는 추억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경성의 풋뽈, 그리고 경평축구’라는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11월 11일까지 열린다. 한반도 분단 이전
2018-09-22 04:04
[빛과 소금-송세영] 저출산 극복과 공감적 경청
둘째는 갖지 않기로 했다는 젊은 부부가 주위에 또 하나 늘었다. 아이는 사랑스러운데 첫째를 키워보니 둘째를 갖기가 두렵다고 했다. 잘 키울 자신도 없단다. 정부에서 이런저런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부부가 정말로 필요한 것들과는 거
2018-09-15 04:03
[빛과 소금-노희경] 엘리베이터와 플라스틱
몇 해 전 베스트셀러 시인이자 명강사인 용혜원 목사님을 만났을 때 ‘낯선’ 두 가지 물건에 시선을 빼앗겼다. 요즘 세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구형 휴대전화와 스케줄을 빼곡하게 적은 낡은 공책 때문이다. 목사님에게 좋은 정보랍
2018-09-08 04:02
[빛과 소금-전정희] 울지 마 죽지 마 사랑할거야
‘3차 항암제 투여가 끝나고 딸은 완전히 녹초가 됐다. 주치의가 강력한 수면 진통제를 놓아주었다. 약에 취해 자다 깨다를 반복하던 딸은 급기야 두 눈의 초점이 흐려진 채 흐느적거리더니 몸을 가누지 못했다. …나는 그대로 숨이 멎
2018-09-01 04:00
[빛과 소금-윤중식] 나의 어머니, 나의 교회여
어머니,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 세상 어느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자신을 버리지 않았겠는가만, 그의 어머니도 그를 위해 한평생을 바치셨다. 36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그 3년 뒤 큰아들마저 잃고, 남아 있는 3남매를
2018-08-18 04:02
[빛과 소금-송세영] 한국교회와 3·1 운동
내년이면 3·1운동 100주년이다. 비폭력 저항의 정신으로 시작된 3·1운동은 세계사적 의미를 갖는다. 같은 해 5월 중국에서 전개된 5·4운동의 도화선이 되는 등 제국주의 침탈 아래에 놓여 있던 약소국과 식민지 각국의 저항운동에 적
2018-08-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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