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  신앙생활  >  역경의열매

[역경의 열매] 신경림 (16) 억척스런 3교회 섬김… 밀려드는 피로·불안
내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비결이라곤 두 가지뿐이었다. 하나는 내가 한국인 목사라는 것. 나는 '한국인 목사들은 목회를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목숨으로 생각한다'고 말해주었다. 또 하나는 교인들과 나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2009-02-24 17:57
[역경의 열매] 신경림 (15) 문닫기 직전 교회맡아 당찬 ‘병아리 사역’
감리사님은 나를 우리 도시에 있는 한 미국인 교회로 데리고 갔다. 교인들과 인터뷰를 하는데 까다로운 질문들도 많았다. "당신은 한국 여자인데, 한국 여자는 남편을 잘 내조해야 하는 걸로 안다. 남편도 목회자인데 남편 교회를 도
2009-02-23 17:53
[역경의 열매] 신경림 (14) 목사 안수 인터뷰 날 신체 마비증상
미연합감리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해선 여러 과정과 여러 번의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마지막 인터뷰를 남겨두었을 때 류머틱 피버(Rhuematic Fever)로 꼼짝을 못하게 됐다. 인터뷰할 때 제대로 걸어 들어가지 못하면 당연히 떨어
2009-02-22 17:59
[역경의 열매] 신경림 (13) 박사과정 입학시험 날 열병 시험도 안치렀는데 합격통지서
게렛에서는 마지막 학년을 남기고 학생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교수님 두 분이 나를 심사했는 데 내게 박사과정을 밟을 것을 권유했다. "아니오, 저는 그런 거 못해요. 저는 공부 잘 못합니다." "당신 평균학점이 4.0만점
2009-02-20 18:16
[역경의 열매] 신경림 (12) 장학금 계속 받기 위해 이 악물고 공부
부총장은 의욕만 잔뜩 앞선 나를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며 따라가기 어려울 거라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나는 그런 그에게 못 따라가면 자진해서 그만두겠다고 답했다. 3시간씩 운전해 학교를 오고간 나는 악으로 버텼던 것 같
2009-02-19 17:48
[역경의 열매] 신경림 (11) 밀린 집세·학비에 발목 잡혀 편입 차질
무조건 받아달라는 나의 억지에 게렛 입학 관계자는 "가르친 교수 이름 둘을 대라"고 말했다. 나는 애슐랜드 교수 2명의 이름을 댔다. 얼마 후 게렛 입학 관계자가 다시 전화를 했다. "당신 교수가 우리 졸업생인데 당신 안 받으면 나
2009-02-18 17:40
[역경의 열매] 신경림 (10)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시험 성적은 ‘A’
몸이 힘든 것은 둘째 치고 내 손이 망가지는 게 가장 걱정스러웠다. 감신대에 다닐 때부터 오르간을 쳤는데 이렇게 혹사시키니 다시는 오르간을 못 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와중에 나는 공부
2009-02-17 17:49
[역경의 열매] 신경림 (9) 두 아이 뒷바라지 위해 접시닦이로 나서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일 당시 톨리도 교회 교인들이 과자를 사가지고 우리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상민아, 과자 먹으렴." 아들에게 과자를 건넸다. 그런데 아들은 사온 과자를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다. "엄마 이거 나 지
2009-02-16 17:44
[역경의 열매] 신경림 (8) 美서 여자 목사 처음 본뒤 “나도 못할 것 없다”
정말 불현듯 든 생각이었다. 그때만 해도 한국교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논한다는 것은 거의 금기시돼 있었다. 내게 여자 목사에 대한 꿈이 싹트기 시작할 무렵, 남편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남편이 목회하는 걸 알고는 유학생이 일하
2009-02-15 17:44
[역경의 열매] 신경림 (7) 남편 고집에 성경교사 접고 미국행
너무 일하고 싶었다. 사실 그 전에 새가정사와 선명회, 세브란스 교목실에 지원한 적이 있는데 번번이 거절당해서 '난 일을 못하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행히 성경 과목은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된다고 해서 1981년 성경교사
2009-02-13 17:54
[역경의 열매] 신경림 (6) 열악했던 백령도 사역 임신중독증으로 죽을 고비
우리 부부는 백령도에 대신 가기로 결정했다. 당시 첫째가 두살이었고 둘째는 임신 중이었다. 백령도의 상황은 열악했다. 예배 드릴 장소도 마땅찮아 남편은 교회를 짓는다고 했다. 백령도엔 물이 귀했다. 관저 안에는 수도관이
2009-02-12 17:50
[역경의 열매] 신경림 (5) 벽에 막힌 목회자 꿈… “목사랑 결혼 하자”
어머니는 나를 서원기도해서 낳으셨다. 나는 죽음의 목전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했었다. 건강이 회복되었을 때 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화여대 총장 김활란 박
2009-02-11 22:52
[역경의 열매] 신경림 (4) 가까이 온 죽음… 기도 받고 쾌유 기적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척들이 하나둘 나를 찾아왔다. 방문을 나서서는 밖에서 숨죽여 우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죽음이 가까이 온 것을 짐작했다. 짧았지만 지난 삶을 돌아봤다. 어머니는 나보고 "꼭 하고 싶은 건 없니"라고 물으시
2009-02-10 20:44
[역경의 열매] 신경림 (3) 바닷가 예배당서 철야 기도하신 어머니
나는 병을 달고 살았다.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말이 적합했다. 네 살 때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는데 그러고 나서 결핵성 관절염에 걸렸다. 무릎을 다친 게 결핵성 관절염이 되더니 신장염도 동시에 찾아왔다. 부산대병원에
2009-02-09 18:51
[역경의 열매] 신경림 (2) “아버지 예수 믿게 해주세요” 말 배우면서부터 기도
아버지는 어머니와 달랐다. 교회도 안 다니셨을 뿐더러 어머니가 교회 가는 걸 늘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나중에 들은 얘긴데 어머니가 교회만 다녀오면 집 문이 잠겨 있어 고생을 했다고 한다. 밤중에 문을 안 열어줘 산에서 새댁
2009-02-08 18:26
[역경의 열매] 신경림 (1) ‘백수’ 아버지가 가게·집 날리면 어머니가 다시 일으켜
그녀는 작지만 강했다. 153㎝ 키에 가녀린 몸이지만 그녀에게 불가능은 없었다. 아니,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생각한 적도 없었다. 다만 주어진 길이기에 걸어갔노라고 그녀는 말했다. 어린 시절엔 병을 달고 살았다. 죽을 고비도
2009-02-06 18:17
[역경의 열매] 김용애 (15·끝) ‘희망의 삶터’ 에이즈 고아원 착공
PNBC선교회(Potchefstroom New Beginning Center·포체프스트룸새출발센터)를 통해 에이즈 고아원을 짓고 있다. 에이즈 고아원 안에는 50채의 집을 짓게 되고 한 집에 7∼8명의 어린이가 양부모와 기거하게 된다. 또 호두나무를 심고
2009-02-05 17:54
[역경의 열매] 김용애 (14) “당신의 뜻입니까,악마의 장난입니까”
학교 전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다. 학교에 잘 나오고 성경 말씀을 유심히 듣던 아이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로 죽었단다. 순해 보이던 아이였는데…. 자기 가족이 에이즈로 죽어 간다며 기도를 부탁하는 사람들도 줄을
2009-02-04 17:42
[역경의 열매] 김용애 (13) 아이들 사로잡은 ‘사탕 전도’ 풍성한 결실
전도를 할 때는 꼭 사탕을 나눠준다. 말씀을 듣는 사람에게 사탕을 주는 것은 이스라엘 교육 방법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힌 뒤 꿀 한 방울을 떨어뜨려 그걸 빨아 먹게 해 성경 말씀이 꿀
2009-02-03 18:03
[역경의 열매] 김용애 (12) 패륜 넘치는 땅… ‘인간 존엄성’에 회의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까.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옛말도 있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은 정말 가난했다. 얼마 전 남아공 목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서울 서대문구청 옆 개울가
2009-02-02 17:58
[역경의 열매] 김용애 (11) 市공무원과 담판… 교회 부지 무료 기증받아
PNBC선교회(Potchefstroom New Beginning Center·포체프스트룸새출발센터)를 통해 에이즈 고아원까지 8개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를 세울 때마다 사연이 남달랐다. 5, 6번째 교회를 세울 때는 통장에 돈이 별로 없었다. 아파트
2009-02-01 17:40
[역경의 열매] 김용애 (10) “여고 교장 자리 줄테니 귀국하라” 제안 받고 흔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역을 시작한 지 6∼7년 됐을 무렵이다. 평소 가깝게 지내던 분으로부터 국제전화가 걸려 왔다. 다짜고짜 그분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인생을 고생하면서 사느냐"며 유수한 여고 교장으로 초빙할테니 고국으로 돌아
2009-01-30 18:11
제목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