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  신앙생활  >  역경의열매

[역경의 열매] 배재철 <10> 수술 중 힘찬 찬송 나오자 “기적”… 감격의 눈물
두 번째 수술을 위해 가장 길고 긴 비행을 했다. 수술 날짜는 2006년 4월 25일. 일본은 아름다웠다. 만개한 벚꽃을 보니 행복했다. 친구 와지마 도타로에게 “이렇게 멋진 꽃도 보고 행복해. 어쩌면 병에 걸린 게 잘된 일인지 몰라. 난
2018-04-03 00:00
[역경의 열매] 배재철 <9> 목소리 회복 안돼 ‘끝났어’ 절망… 성대복원수술에 희망
무대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했다. 만약 그게 잘 이뤄지지 않으면 나는 힘들어했다. 그게 잘못이냐고 되묻는 이도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내가 할 바를 열심히 하고,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게 뭐가 나쁜가. 당신은 그
2018-04-02 00:01
[역경의 열매] 배재철 <8> 8시간 대수술 끝에 오른쪽 성대 절단… 목소리 잃어
의사는 갑상샘암 수술을 하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얘기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이다. “수술은 가능하지만 목소리가 상할 수 있어요. 성대에 이상이 오면 재활치료 프로그램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물론 목소
2018-03-30 00:01
[역경의 열매] 배재철 <7> 일본 이어 독일 무대 오른 뒤 목에 ‘이상 증상’
와지마 도타로를 만난 건 2003년 9월이다. 그는 갈라콘서트 형식의 ‘일트로바토레’를 기획했다. 의상을 입지 않고 각 장면에 나오는 아리아를 부르는 스탠드 오페라였다. 나는 주인공 만리코를 맡아 세계적인 성악가 피오렌차 코소토
2018-03-29 00:01
[역경의 열매] 배재철 <6> 성악가의 길을 열어준 두 은인을 만나다
2000년 에스토니아의 작은 휴양도시에서 노래를 부르고 무대를 내려오던 중이었다. 자신을 에리키 알스테라고 소개한 그는 “핀란드에서 열리는 사본린나 오페라 페스티벌에 나가볼 생각 있느냐. 내가 도와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처
2018-03-28 00:01
[역경의 열매] 배재철 <5> 발세지아 콩쿠르서 특별상 받아 오페라 주역 데뷔
이탈리아 유학을 결심한 건 오페라 매력에 푹 빠져서다. 오페라 대부분이 이탈리아 작품이었다. 부모님은 유학 기간 매달 70만원을 지원해 주셨다. 빠듯한 형편에서 보내오는 유학비라는 걸 알기에 절대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았다. 3
2018-03-27 00:01
[역경의 열매] 배재철 <4> 공군 복무 중 비행장서 엔진 소리 들으며 발성 연습
‘지독한 연습벌레.’ 음대에 진학하겠다고 목표를 세운 뒤 지금까지 듣는 말이다. 특히 나는 군에 입대해서도 매 순간 노래를 불렀다. 군대에서의 연습 방법은 지금 생각해도 참 탁월했다. 나는 방위로 대구의 한 공군기지에서 18
2018-03-26 00:01
[역경의 열매] 배재철 <3> 발성교본 살 돈도 없이 큰형 친구에게 성악 레슨
학년이 높아질수록 또래 친구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자연스레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과 나처럼 예체능에 관심 있는 친구들로 나뉘었다. 나는 고3 때 음대에 가기로 결심했다. 그게 아니면 그룹 사운드를 만들어 노래를
2018-03-23 00:01
[역경의 열매] 배재철 <2> “하나님이 아이들 잘 키워주실 것” 어머니의 믿음
삼형제 중 막내인 나는 초등학교 입학 전 대구에서 서울로 이사와 흑석동에서 지냈다. 1970년대 흑석동은 가난한 동네였다. 시골에서 올라왔으니 얼마나 가정살림이 궁색했을까. 부모님은 하루 종일 일하시느라 바빴다. 그러다 보니
2018-03-22 00:01
[역경의 열매] 배재철 <1> 목소리 잃은 성악가가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
‘세기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좋아하고 완벽한 소리를 얻기 위해 150시간 동안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에 못잖게 나 역시 더 높고 힘찬 소리를 내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한양대 성악과 재학시절뿐 아니
2018-03-21 00:00
[역경의 열매] 이홍렬 <14·끝> 성공적인 삶은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을 아는 것
“이홍렬씨, 요새 뭐하세요.” “요즘 왜 TV 안 나와요.” “거 좀 자주 나와요.” 방송이 뜸해지면서 이런 말들을 자주 듣는다. 나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애정을 갖고 건네주시는 말들이다. 반가움과 더불어 활동이 예전만 못한 것
2018-03-20 00:00
[역경의 열매] 이홍렬 <13> 국토 종단 마치자 성금 3억… 자전거 구입해 남수단으로
세계 인구 4분의 1은 배가 불러 죽고 4분의 3은 배가 고파 죽는다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만 해도 배불러 죽겠다는 얘기를 끼니때마다 한다. 2012년 아프리카 남수단, 2016년 에티오피아를 다녀오면서 나는 크게
2018-03-19 00:01
[역경의 열매] 이홍렬 <12> 나눔은 기쁜 중독… 남 돕는 묘미 끊을 수 없어
지난 세월을 돌아볼 때 잘한 일로 손꼽는 것 중 하나가 사회복지기관과 인연을 맺은 것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가 된 지 올해로 20년. 개인 후원을 시작한 것은 32년째를 맞았다. 칭찬을 받으려고 시작한 건 아니었다.
2018-03-16 00:01
[역경의 열매] 이홍렬 <11> 천재 같은 전유성 선배… 멘토로 여기고 따라
한 개그맨이 전유성 선배 앞에서 재미있는 개그를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한마디 했다. “형님, 이거 제가 처음 만든 개그예요.” 그의 얘기를 들은 전 선배는 심드렁하게 답했다. “내 입에서 나와서 너한테 듣는 데까지 5년
2018-03-15 00:01
[역경의 열매] 이홍렬 <10> 따뜻한 신앙 선배였던 구봉서 선생님, 그립습니다
“안녕하세요. 막둥이 구봉서입니다.” “이거 되겠습니까? 이거 안 됩니다.” 내가 존경하는 코미디언 고 구봉서 선생님이 남긴 유행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구 선생님은 한국 코미디계의 살아 있는 역사 같은 분이셨
2018-03-14 00:01
[역경의 열매] 이홍렬 <9> ‘뺑코’ ‘숏다리’… 단점으로 사랑받게 되는 축복 주셔
‘뺑코’. 솔직히 말해 그리 멋진 별명은 아니다. 하지만 참 친근한 별명이다. 중학생 때 큰 콧구멍은 콤플렉스였다. 거울을 볼 때 밑에서 비춰보면 콧구멍이 유난히 컸다. 사진을 찍으면 콧구멍만 보이는 것 같았다. 그런데 500원짜리
2018-03-13 00:01
[역경의 열매] 이홍렬 <8> “교회는 평범한 사람이 가서 특별한 은혜 받는 곳”
비행기를 타면 이착륙할 때마다 양손을 모으고 주기도문을 외운다. 그리고 아무도 눈치 못 채게 눈을 감고 재빨리 기도한다. ‘하나님, 무사히 이륙하고 착륙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무사히 착륙하고 나면 승객들을 돌아보면서 속으로
2018-03-12 00:00
[역경의 열매] 이홍렬 <7> 미웠다가 예뻤다가… 말보다 문자가 편한 삼부자
미웠다가 예뻤다가. 아들만 둘 키우는 부모라면 이런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식은 ‘내 아이’가 아니라거나 아이가 스무 살이 지나면 스스로 행동할 수 있게 내버려둬야 한다는 등 자식을 끼고 사는 부모들에
2018-03-09 00:01
[역경의 열매] 이홍렬 <6> 아내가 고3때 첫 만남… 7년 기다렸다 재회해 결혼
“나한테 시집오길 잘했지?” “난 누구한테 시집가든지 다 잘되게 되어있어요.” 결혼한 이후로 어느덧 31년이 지났다. 정수리에는 어느 틈엔가 흰머리가 수북하게 자라났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여전히 저렇게 통통 튀는 대화를
2018-03-08 00:01
[역경의 열매] 이홍렬 <5> 굿판 벌이던 할머니, 예수님 그림으로 방 채워
할머니는 어머니의 수양어머니였다. 할머니가 계시던 경기도 파주 시골에 갈 때마다 흙먼지 풀풀 날리는 버스를 타고 넓은 포도밭과 옥수수밭을 지났던 기억이 난다. 할머니는 미신을 많이 믿으셨다. 문지방을 밟으면 어머니가 아프
2018-03-07 00:01
[역경의 열매] 이홍렬 <4> “교회는 사랑 하나만으로 다닐 만한 가치가 있다”
젊을 때는 아버지를 원망했던 때가 많다. 가난한 집안 살림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그리움이 커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어린 시절이
2018-03-06 00:01
[역경의 열매] 이홍렬 <3> 전역 후 암에 걸린 어머니 업고 안수기도 받으러 다녀
1978년 여름,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어머니는 반년 뒤에 찾아올 운명을 예감하셨다. 한번은 혼자 한의원에 다녀오셨다. 한의사가 맥을 짚고도 약을 안 지어줬다면서 큰 병에 걸린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얘, 내가 나을 병이 아닌가
2018-03-05 00:01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