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손영옥의 미술바구니

[손영옥의 미술쇼핑] 21. 화랑은 어떻게 먹고 살까-화랑과 작가의 공생법
# 52세에 처음 그림 팔아본 강형구 작가의 성공 뒤엔 분명 회화라는데 사진 같다. 사진보다 더 사진 같다. 붓 자국 없는 극사실주의 초상화 작가 강형구(63). 19세기 후기 인상파 화가 반 고흐에서부터 20세기를 산 뇌쇄적 미모의
2017-07-08 19:29
[손영옥의 미술쇼핑] 20. 컬렉터, 그 우아하면서 치열한 백조의 삶
# 단골 컬렉터에게 작품 '못질 서비스'는 기본 서울대 미대에서 실기를 전공한 Y씨. 그녀는 졸업 후 주요 화랑인 A화랑에서 일한 적 있다. ‘S대 출신’ 재녀인데다 미모도 출중했다. A화랑 대표는 작품을 구입한 컬렉터의 집에 그
2017-02-20 01:44
[손영옥의 미술쇼핑] 19. 유니클로 입는 월급쟁이 아방가르드 컬렉터
신문사 문화부에는 매주 200권 안팎의 신간 서적이 배달된다. 한마디로 쏟아져 들어온다. 그렇게 배달된 책 중 단박에 눈에 띈 책이 있다.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아트북스). 월급쟁이를 위해 수 백 만원 ‘소액’으로 살 수 있는
2017-02-15 08:00
[손영옥의 미술쇼핑] 18. 한국 컬렉터 보수적 취향에 불만 있어요
# 신참내기도 좋으면 선뜻 사줬던 미국인 컬렉터 지하 전시장으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에 서서 작가를 인터뷰했다. 서울 서촌의 대안공간 ‘사루비아다방’은 옛날식 건물 지하에 들어서서 그런지 장소가 다소 옹색했다. 그날따라 전
2017-02-10 15:26
[손영옥의 미술쇼핑] 17. 미술작품은 어떻게 가격이 오르는가
울적해질 얘기를 꺼낼까 한다. 1946년 개교한 서울대 미대 졸업생 가운데 작가로 살아남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조소 전공자만 예를 들어보자. 서울대 조형연구소가 2016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15년까지의 조소 전공 졸업
2017-02-06 01:20
[손영옥의 미술쇼핑] 16. 그림 모으다 공부 재미…박사 학위 하나 더
2014년 독특한 박사 학위 논문이 나왔다. ‘조선시대 초상화에 나타난 피부 병변(病變) 연구’.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다”라며 치밀하게 그리는 사실 정신의 정수로 꼽히는 게 조선시대 초상화다. 그 초상화를 들여
2017-01-29 12:07
[손영옥의 미술쇼핑]15. 컬렉팅?…취미 삼아 했는데 돈도 벌고 중년에 직업까지
성공한 컬렉터의 미술 투자 노하우를 그들의 육성을 통해 들어보려고 한다. 갤러리를 차리기 전 소장품 가치만 100억원 어치가 넘는 대구 ‘큰 손 컬렉터' 출신 리안갤러리 안혜령 (59) 대표와 월급쟁이 의사 컬렉터 이성락(79) 가천대
2017-01-26 13:31
[손영옥의 미술쇼핑] 14. 10년 후 돈 될 작품?… 미술계 떡잎 감별법 ‘공모전’
수십 년 후 미술계 거목이 될 신진 작가를 족집게처럼 알아보는 방법은 없을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데, 월급쟁이 초보 컬렉터라면 ‘떡잎 작가'를 감별하는 안목에 대한 갈증이 더 클 것이다. 미술계의 시스템을 알면
2017-01-16 01:35
[손영옥의 미술쇼핑] 13. 그곳에 가면 미래의 미술 트렌드 보인다
#비엔날레의 두 얼굴, 대중축제이자 전문인 미술 제전 덕수궁을 낀 서울의 정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은 샐러리맨들의 일터인 서소문 빌딩가를 지척에 두고 있다. 그래서인가. 지난해 11월 초, 서울시립미술관이 주관
2017-01-10 17:03
[손영옥의 미술쇼핑] 12. 왕처럼 대접 받고 싶다면 ? 화랑보다 아트페어를
미술 작품을 사려면 지금까지 얘기한 대로 화랑이나 경매에 가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메이저 갤러리는 고급 부티크 같은 분위기에 주눅부터 든다. 가격을 물어보거나 갤러리 관계자에게 말을 붙이기가 쉽지 않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2016-12-30 18:07
[손영옥의 미술쇼핑] 11. 미술계의 등단 제도 ‘레지던시’ 작가를 만나러 가다
“문학으로 치면 일종의 등단인 셈이에요. 의사 제도에서 전공의로 기반을 잡기 전 거치는 레지던트 과정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어째서요?” “몇 년 지나니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이 다들 미술시장의 허리가 되어있더라고요.
2016-12-12 02:37
[손영옥의 미술쇼핑] 10. 샐러리맨 컬렉터를 위한 화랑은 따로 있다?
지난 11월 27일 서울옥션의 홍콩 경매에서 높이 2m가 넘는 김환기 화백의 노란색 전면 점화 작품 ‘12-Vー70#172'가 63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 작가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순간이다. 이전 최고가 기록은 역시
2016-12-12 00:55
[손영옥의 미술쇼핑] 9. 삼청로 화랑가 1번지 둘러보다 '머쓱'
우리나라 화랑가 1번지는 어디일까. ‘인사동’이라고? 이렇게 답한다면 미안하지만 당신은 미술시장 변화에 좀 둔감했다.  십 수 년 전 만해도 화랑가하면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다. 이곳은 골동품을 취급하는 고미술상과 현대
2016-11-30 13:42
[손영옥의 미술쇼핑] 8. 500만원 들고 미술경매 구경을 가봤다
옥션을 갈까, 화랑을 갈까. 앞 장에서 미술품 구매 장소로서 이 두 장소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막상 써놓고 보니 일반론에 그친 감이 있다. 전문가를 인용한 가이드가 독자들이 실제 미술 쇼핑하는 데는 별반 도움이 되지
2016-11-17 12:17
[손영옥의 미술쇼핑] 7. 냉장고는 하이마트…그럼 그림은 어디서 사나?
“하이마트로 가요∼”로 끝나는 하이마트 광고는 언제나 재미있다. 촌티 나는 구성과 등장인물의 과장 연기, 따라하기 쉬운 개사곡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아주 쉽고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추억어린 광고 한편.  
2016-11-06 18:48
[손영옥의 미술쇼핑] 6. 컬렉터는 특별나다?…이젠 중산층의 자격!
컬렉터들은 특별나다. 미술이 TV, 영화, 가요 같은 대중문화처럼 쉽게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같은 르네상스의 거장, 고흐, 마네 같은 인상파 화가, 정선, 김홍도,
2016-11-03 16:22
[손영옥의 미술쇼핑] 5. 그래도 꽃그림?… 500만원으로 메디치가 기분 어떨까
 # 루이비통 가방 같은 ‘꽃그림’ …실수요자에게 인기 “사모님∼, 예쁜 꽃그림 나왔어요.” P화랑에서 큐레이터로 일했던 Y씨가 해준 얘기다. 한 신진 작가의 개인전 개막일이 코앞에 닥쳐 소매를 걷어붙이고 준비
2016-10-27 11:41
[손영옥의 미술쇼핑] 4. 지금 사면 줍는 거나 마찬가지?…저평가된 근대기 동양화는 어떨까.
저평가된 동양화를 지금 구입하는 게 좋다는 우찬규 학고재 갤러리 대표의 조언이 우선 솔깃하다. 500만원이면 좋은 작품을 5점까지 살 수 있다니,  사기도 전에 벌써 부자가 된 기분마저 든다. 100만원이면 전혀 부담이 되
2016-10-24 08:58
[손영옥의 미술쇼핑] 3. 자금사정별 미술 재테크 전문가 조언
잘 모를 땐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최고다. 3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미술 작품이 있는지, 어떤 장르가 가능한지, 차라리 500만원으로 올리면 어떨지, 미술시장 관계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 서울옥션 최윤석 상무:
2016-10-19 00:24
[손영옥의 미술쇼핑] 2. 300만원으로 낮출까, 500만원으로 그냥 갈까
지갑에서 쉽게 꺼낼 수 있는 돈은 얼마? 미술 쇼핑에 나설 때 지갑에는 얼마의 돈을 들고 가면 좋을까. 자동차든, 냉장고든, 아니면 집이든 뭔가를 살 때는 예산이 중요하다. 나는 처음엔 300만원 정도의 금액을 잡았다. 그러다 500
2016-10-16 18:15
[손영옥의 미술쇼핑]1.명품가방 대신 10년 후 돈 될 작품 어때요?
미술 작품, 비싸면서도 실용성은 없다고? “봐봐. 그 아줌마 맞지? 에르메스 가방 들었잖아. 저 비싼 걸 남편이 사 줬나봐!” 여성들이 남편보다 더 좋아한다는 게 명품 가방이다. 한국 여성의 유난한 명품 사랑이야 루이뷔똥을
2016-10-08 00:10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16. 금물감 추상화... 동양화 전통 잇는 걸까, 파괴하는 걸까
동양화란 무엇일까요. 역사상 최초의 화가로 이름을 남긴 이는 4세기 중국 동진의 고개지입니다. 그가 남긴 ‘여사잠도권’은 궁궐의 여인이 지켜야할 도리를 유려한 필치로 은유적으로 표현한 수작이지요. 고개지 이래 동양화의
2016-05-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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