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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옥의 미술쇼핑] 14. 10년 후 돈 될 작품?… 미술계 떡잎 감별법 ‘공모전’
수십 년 후 미술계 거목이 될 신진 작가를 족집게처럼 알아보는 방법은 없을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데, 월급쟁이 초보 컬렉터라면 ‘떡잎 작가'를 감별하는 안목에 대한 갈증이 더 클 것이다. 미술계의 시스템을 알면
2017-01-16 01:35
[손영옥의 미술쇼핑] 13. 그곳에 가면 미래의 미술 트렌드 보인다
#비엔날레의 두 얼굴, 대중축제이자 전문인 미술 제전 덕수궁을 낀 서울의 정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은 샐러리맨들의 일터인 서소문 빌딩가를 지척에 두고 있다. 그래서인가. 지난해 11월 초, 서울시립미술관이 주관
2017-01-10 17:03
[손영옥의 미술쇼핑] 12. 왕처럼 대접 받고 싶다면 ? 화랑보다 아트페어를
미술 작품을 사려면 지금까지 얘기한 대로 화랑이나 경매에 가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메이저 갤러리는 고급 부티크 같은 분위기에 주눅부터 든다. 가격을 물어보거나 갤러리 관계자에게 말을 붙이기가 쉽지 않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2016-12-30 18:07
[손영옥의 미술쇼핑] 11. 미술계의 등단 제도 ‘레지던시’ 작가를 만나러 가다
“문학으로 치면 일종의 등단인 셈이에요. 의사 제도에서 전공의로 기반을 잡기 전 거치는 레지던트 과정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어째서요?” “몇 년 지나니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이 다들 미술시장의 허리가 되어있더라고요.
2016-12-12 02:37
[손영옥의 미술쇼핑] 10. 샐러리맨 컬렉터를 위한 화랑은 따로 있다?
지난 11월 27일 서울옥션의 홍콩 경매에서 높이 2m가 넘는 김환기 화백의 노란색 전면 점화 작품 ‘12-Vー70#172'가 63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 작가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순간이다. 이전 최고가 기록은 역시
2016-12-12 00:55
[손영옥의 미술쇼핑] 9. 삼청로 화랑가 1번지 둘러보다 '머쓱'
우리나라 화랑가 1번지는 어디일까. ‘인사동’이라고? 이렇게 답한다면 미안하지만 당신은 미술시장 변화에 좀 둔감했다.  십 수 년 전 만해도 화랑가하면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다. 이곳은 골동품을 취급하는 고미술상과 현대
2016-11-30 13:42
[손영옥의 미술쇼핑] 8. 500만원 들고 미술경매 구경을 가봤다
옥션을 갈까, 화랑을 갈까. 앞 장에서 미술품 구매 장소로서 이 두 장소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막상 써놓고 보니 일반론에 그친 감이 있다. 전문가를 인용한 가이드가 독자들이 실제 미술 쇼핑하는 데는 별반 도움이 되지
2016-11-17 12:17
[손영옥의 미술쇼핑] 7. 냉장고는 하이마트…그럼 그림은 어디서 사나?
“하이마트로 가요∼”로 끝나는 하이마트 광고는 언제나 재미있다. 촌티 나는 구성과 등장인물의 과장 연기, 따라하기 쉬운 개사곡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아주 쉽고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추억어린 광고 한편.  
2016-11-06 18:48
[손영옥의 미술쇼핑] 6. 컬렉터는 특별나다?…이젠 중산층의 자격!
컬렉터들은 특별나다. 미술이 TV, 영화, 가요 같은 대중문화처럼 쉽게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같은 르네상스의 거장, 고흐, 마네 같은 인상파 화가, 정선, 김홍도,
2016-11-03 16:22
[손영옥의 미술쇼핑] 5. 그래도 꽃그림?… 500만원으로 메디치가 기분 어떨까
 # 루이비통 가방 같은 ‘꽃그림’ …실수요자에게 인기 “사모님∼, 예쁜 꽃그림 나왔어요.” P화랑에서 큐레이터로 일했던 Y씨가 해준 얘기다. 한 신진 작가의 개인전 개막일이 코앞에 닥쳐 소매를 걷어붙이고 준비
2016-10-27 11:41
[손영옥의 미술쇼핑] 4. 지금 사면 줍는 거나 마찬가지?…저평가된 근대기 동양화는 어떨까.
저평가된 동양화를 지금 구입하는 게 좋다는 우찬규 학고재 갤러리 대표의 조언이 우선 솔깃하다. 500만원이면 좋은 작품을 5점까지 살 수 있다니,  사기도 전에 벌써 부자가 된 기분마저 든다. 100만원이면 전혀 부담이 되
2016-10-24 08:58
[손영옥의 미술쇼핑] 3. 자금사정별 미술 재테크 전문가 조언
잘 모를 땐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최고다. 3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미술 작품이 있는지, 어떤 장르가 가능한지, 차라리 500만원으로 올리면 어떨지, 미술시장 관계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 서울옥션 최윤석 상무:
2016-10-19 00:24
[손영옥의 미술쇼핑] 2. 300만원으로 낮출까, 500만원으로 그냥 갈까
지갑에서 쉽게 꺼낼 수 있는 돈은 얼마? 미술 쇼핑에 나설 때 지갑에는 얼마의 돈을 들고 가면 좋을까. 자동차든, 냉장고든, 아니면 집이든 뭔가를 살 때는 예산이 중요하다. 나는 처음엔 300만원 정도의 금액을 잡았다. 그러다 500
2016-10-16 18:15
[손영옥의 미술쇼핑]1.명품가방 대신 10년 후 돈 될 작품 어때요?
미술 작품, 비싸면서도 실용성은 없다고? “봐봐. 그 아줌마 맞지? 에르메스 가방 들었잖아. 저 비싼 걸 남편이 사 줬나봐!” 여성들이 남편보다 더 좋아한다는 게 명품 가방이다. 한국 여성의 유난한 명품 사랑이야 루이뷔똥을
2016-10-08 00:10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16. 금물감 추상화... 동양화 전통 잇는 걸까, 파괴하는 걸까
동양화란 무엇일까요. 역사상 최초의 화가로 이름을 남긴 이는 4세기 중국 동진의 고개지입니다. 그가 남긴 ‘여사잠도권’은 궁궐의 여인이 지켜야할 도리를 유려한 필치로 은유적으로 표현한 수작이지요. 고개지 이래 동양화의
2016-05-09 16:37
[영옥씨의 미술바구니 15]감천마을의 분칠한 풍경 비꼰 한운성 개인전
최근 벽화마을로 유명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부근 이화마을의 ‘해바라기 그림 계단’이 훼손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화마을의 벽과 계단 등에 예술가들이 꽃과 물고기 등을 그린 정감 있는 그림은 서울시의 도시재생 사업으
2016-05-01 17:39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14. 20세기 겸재 정선 ... 변관식 40주기전
그의 수묵화엔 확실히 야인적인 기질이 보입니다. 신경질적인 만큼 꼬장꼬장한 붓질, 그러면서도 뜨거운 에너지가 화폭의 전편에 흐르지요. 고흐의 유화가 꿈틀거리는 서양의 터치라면 그의 산수는 꿈틀대는 동양의 붓질이라고나 할까요
2016-04-17 21:10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13. '원뿔 브라'의 역발상...승마바지 웨딩드레스를 탄생시키다
순백의 웨딩드레스 입어 보셨나요? 언젠가 입어보기를 소망하지 않으시나요? 그 날은 꼭 사과꽃보다 흰 이 순백의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웨딩드레스는 꼭 치마
2016-04-17 17:51
[영옥씨의 미술바구니] 12. 구구팔팔 노화가의 귀거래사
“100세 맞으신 거야? 네댓 시간을 저렇게 열강을 하시니….”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 앞의 한 카페로 인터뷰를 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게 합석을 하게 됐습니다. 안면이 있는 윤범모 가천대 교수(미술평론가), 이흥재
2015-05-20 19:30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11. 그림 쇼핑 시대 열릴까
미술작품은 왜 그리 비쌀까요? 월급쟁이가 거실 소파 위에 미술 작품 하나 거는 건 그야말로 ‘그림의 떡’ 같으니까요. 그런데 굳이 안 될 것도 없지 않을까요? 집안에 들여놓는 가구처럼 중저가라면 말입니다. ‘그림의 유니클로’ 같
2015-04-08 18:57
[영옥씨의 미술바구니] 10. 너는 전시만 보러가니? 나는 봄구경도 간다
요즘 회사가 있는 여의도를 향해 올림픽대로로 빠져나오는 출근길에 전에 없던 즐거움을 만납니다. 도로 조경으로 심어놓은 개나리의 개화가 시작돼 ‘노랑 본색’을 조금씩 드러내는 걸 지켜보는 일입니다. 차를 확 꺾어 야외로 나가
2015-03-25 17:29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9. 고향 어머니가 생각나면 케테 콜비츠전 강추!
벌써 3월입니다. 민족대이동의 설의 휴유증도 진작에 극복이 되었겠군요. 그 멀리 고향까지 대여섯 시간 오금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운전하며 갔던 건 어머니가 거기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늙은 어머니가 차려주는 ‘집밥’의 위로,
2015-03-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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