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손영옥의 미술바구니

[영옥씨의 미술바구니 15]감천마을의 분칠한 풍경 비꼰 한운성 개인전
최근 벽화마을로 유명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부근 이화마을의 ‘해바라기 그림 계단’이 훼손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화마을의 벽과 계단 등에 예술가들이 꽃과 물고기 등을 그린 정감 있는 그림은 서울시의 도시재생 사업으
2016-05-01 17:39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14. 20세기 겸재 정선 ... 변관식 40주기전
그의 수묵화엔 확실히 야인적인 기질이 보입니다. 신경질적인 만큼 꼬장꼬장한 붓질, 그러면서도 뜨거운 에너지가 화폭의 전편에 흐르지요. 고흐의 유화가 꿈틀거리는 서양의 터치라면 그의 산수는 꿈틀대는 동양의 붓질이라고나 할까요
2016-04-17 21:10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13. '원뿔 브라'의 역발상...승마바지 웨딩드레스를 탄생시키다
순백의 웨딩드레스 입어 보셨나요? 언젠가 입어보기를 소망하지 않으시나요? 그 날은 꼭 사과꽃보다 흰 이 순백의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웨딩드레스는 꼭 치마
2016-04-17 17:51
[영옥씨의 미술바구니] 12. 구구팔팔 노화가의 귀거래사
“100세 맞으신 거야? 네댓 시간을 저렇게 열강을 하시니….”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 앞의 한 카페로 인터뷰를 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게 합석을 하게 됐습니다. 안면이 있는 윤범모 가천대 교수(미술평론가), 이흥재
2015-05-20 19:30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11. 그림 쇼핑 시대 열릴까
미술작품은 왜 그리 비쌀까요? 월급쟁이가 거실 소파 위에 미술 작품 하나 거는 건 그야말로 ‘그림의 떡’ 같으니까요. 그런데 굳이 안 될 것도 없지 않을까요? 집안에 들여놓는 가구처럼 중저가라면 말입니다. ‘그림의 유니클로’ 같
2015-04-08 18:57
[영옥씨의 미술바구니] 10. 너는 전시만 보러가니? 나는 봄구경도 간다
요즘 회사가 있는 여의도를 향해 올림픽대로로 빠져나오는 출근길에 전에 없던 즐거움을 만납니다. 도로 조경으로 심어놓은 개나리의 개화가 시작돼 ‘노랑 본색’을 조금씩 드러내는 걸 지켜보는 일입니다. 차를 확 꺾어 야외로 나가
2015-03-25 17:29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9. 고향 어머니가 생각나면 케테 콜비츠전 강추!
벌써 3월입니다. 민족대이동의 설의 휴유증도 진작에 극복이 되었겠군요. 그 멀리 고향까지 대여섯 시간 오금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운전하며 갔던 건 어머니가 거기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늙은 어머니가 차려주는 ‘집밥’의 위로,
2015-03-01 17:14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8. 나폴거리는 저 드레스가 우리 시대의 책가도?
조선의 ‘문화 융성’을 이끈 22대 왕 정조는 책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비록 책을 읽을 수 없다 하더라도 서재에 들어가 책을 어루만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던 정조는 옥좌 뒤에 책가도를 걸어두기 까지 했지요. 화원 시
2015-03-01 16:36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7.흔해빠진 풍경사진?...그 앵글 찾는데 40년 걸렸다
마이클 케나(62)와 배병우(65). 이름, 들어보셨는지요? 각각 영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풍경사진 작가입니다. 영국 가수 엘튼 존이 두 사람 작품의 애호가이지요.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 작가는 알겠는데, 마이클 케나는 좀 낯설다구
2015-02-09 17:08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6. 광고 속 엉덩이 자국 시트는 어떻게 됐을까?
이 광고, 기억 나시죠?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는 노수린(45)씨. 현지 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분신 같은 베라크루즈를 팔았지요. 모든 짐을 빼고 마지막에 차 문을 닫는데, 좌석의 엉덩이 자국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도 몰래 울컥, 해지
2015-02-01 17:19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5. 애꾸눈 모나리자의 반란… 변종곤 개인전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재미작가 변종곤(67)의 개인전을 소개할까합니다. 한마디로 앤틱 수집품의 ‘즐거운 반란’이라고나 할까요. 뉴욕, 파리,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수십 년 모은 거라는데, 이런 게 있나 싶은 희한한 컬렉션들이
2015-02-01 16:42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4. 그림을 살까? 주식을 살까?
주식시장이 불안합니다. 여유 돈 생긴 직장인이라면 다른 투자처에 눈을 돌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림은 어떨까요. 미술시장은 지난해 경매 거래량이 전년에 비해 35% 늘었습니다. 확실히 활기가 돌고 있지요. 처음이라구요? 그래서 두
2015-01-28 18:22
[영옥씨의 미술바구니] 3. 방학 기간 강추! 아프리카 나우 전
인기 TV프로 ‘비정상회담’에서 가나 출신 샘 오취리가 이런 말 한 거, 기억나시나요? 자신의 나라에선 ‘검은 색(black)’에 불법, 거짓말, 더러운 것 등 온갖 나쁜 이미지가 다 들어있다고 했지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015-01-23 10:10
[ 영옥씨의 미술 바구니] 2. ‘그림 호텔’을 아시나요?
“그림, 안 사요?” “집에 그림 걸 공간이 없네요.” 수도권에서 병원장을 하는 컬렉터 A씨가 제게 짓궂게 묻더군요. 그가 작고한 현대화가의 작품을 옥션에서 2억원에 낙찰 받는 걸 본 적이 있지요. ‘월급쟁이 사는 게 빤한 걸
2015-01-23 09:58
[영옥씨의 미술바구니] 1. 이중섭 전시에서 돌아보는 가장으로 산다는 것
전쟁의 상처가 채 회복되지 않은 1955년 1월이지요. 화가 이중섭(1916∼1956)은 겨울 칼바람에도 신이 났습니다. 서울 미도파백화점 화랑에서의 개인전을 앞두고 있기도 했지만, 그게 다는 아니었습니다. 그 그림들을 다 팔면 살기가 힘
2015-01-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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