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를 뚫고 온 저 차는 무엇을 보았을까. 무엇을 생각하며 달려왔을까. 저 언덕 너머는 푸른 신호가 나를 반갑게 기다리고 있을까. 가지 못한 길은 안락해 보이고, 내 앞에 놓인 길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 돌아갈 길은 멀고, 가야 할 길은 까마득하다. 그러나 길의 끝을 생각할 때 지혜가 나온다. 인생의 종착점에서 기다리는 그분을 생각하면 앞이 보이고 목적이 분명해진다.

글=김지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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