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나라를 새롭게 하려면 기사의 사진

사무엘상 11장 12∼15절

사무엘은 “오라 우리가 나라를 새롭게 하자.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외쳤습니다. 사무엘은 선지자로서 외쳤습니다. 선지자는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들이 혼란에 빠질 때 진리로 백성들을 이끌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선지자가 제 역할을 못하면 시대도 어두워지고 백성들의 고통도 늘어나게 됩니다.



오늘날 선지자의 역할을 교회에 부여해주셨습니다. 교회는 이 시대를 사는 선지자입니다. 교회는 이 시대의 목소리를 들려줘 어둠 속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사무엘은 사사 시대를 거쳐 왕정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활동한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옮겨가면서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목소리를 듣고 나라를 새롭게 하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진입할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러 가지로 가치 혼돈 속에서 난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때야말로 교회가 선지자적 음성을 발하고 선지자적 활동을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새롭게 만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은 우리가 나라를 새롭게 하자며 하나님께 화목 제물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당연한 의무이자 즐거움입니다. 하나님은 화목을 원하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 많은 죄인이 함께 화목하시길 원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그리고 온전하십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은 화목입니다. 모든 시대, 지역과 인종을 초월해 화목하기 위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화목 제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함으로써 우리 죄를 씻어 주시고 하나님과 화목케 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자유롭습니다. 하나님께 신령한 예배, 진실한 예배, 성실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 나라가 새로워지려면 하나님께 예배를 잘 드려야 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몸으로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라고 강권하셨습니다. 그것만이 하나님께서 기뻐할 영적 예배라고 했습니다. 또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선하신 뜻이 무엇이지 분별하라고 했습니다. 교회 안에서의 예배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교회 밖에서도 거룩한 삶을 통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런 예배들 드릴 때 이 나라가 새롭게 됩니다. 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 국가의 역사적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선지자적인 목소리를 발하면 하나님께서 교회와 이 나라 모두를 새롭게 해주십니다.

선지자 사무엘이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했을 때 왕과 백성이 서로 어울려 기뻐했습니다. 저는 꿈을 꿉니다. 이 땅의 모든 영역에서 지도자와 백성들이 하나가 돼 기뻐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기뻐하려면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도자들이 먼저 백성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도자가 백성들의 울음소리를 먼저 듣고 그 소리에 반응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가 기도하면서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교회가 눈물로 하나님께 호소할 때 이 나라를 온전히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나라가 새로워지고 우리와 교회가 잘 되도록 성도는 기도의 줄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b>



이광선 목사 (제16대 한기총 대표회장·신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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