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신앙상담] 안수는 누가 하며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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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개척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안수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수는 누가 할 수 있는 것인가요. 목사님은 당연하지만 전도사님이나 장로님, 일부 평신도 중에서도 가능한가요. 또 안수를 하면 안수 받는 이의 앞날을 알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안수라는 것이 구약에서는 여러 가지 의미로 쓰였습니다. 성직을 임직할 때 안수를 했고 제사 드릴 때 제사장이 제물에, 또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축복할 때 안수를 하는 것 등으로 쓰였습니다.

요즘 성직 안수를 할 때, 즉 장로를 세우거나 목사를 세울 때는 오직 안수를 받은 성직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단의 경우 장로님도 목사 안수는 못합니다. 장로님이 안수를 받을 때는 목사님이나 다른 장로님이 안수를 합니다만 이 역시 아무나 해서는 안 됩니다.

요즘 보면 안수기도를 아무나 하는데 구약의 경우를 예로 들어 말씀드리면 안수라는 것은 어떤 능력이나 은혜를 전수받고 그것을 전가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환자에게 안수를 하면 ‘내가 믿음으로써 네 병 낫기를 기도한다’ 또 안수를 받는 사람은 ‘내가 믿음으로 그 안수를 받습니다’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영력이 있고 은사를 받고 건전한 신앙을 소유한 분에게 안수를 받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잘못하면 영적으로 잘못된 사람에게 안수를 받기 쉽습니다. 실제로 안수를 잘못 받고 어려움에 처하게 된 사람이 많습니다.

꼭 머리에 손을 얹고 누가 누구에게 손을 대었다고 해서 축복이 임하고 병이 낫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것이므로 안수를 안 해도 병 고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수를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너무 좋아해서도 안 되는 것이니 잘 선별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 소위 말하는 투시 예언의 은사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안수를 안 하고도 하나님이 그 사람 앞날을 가르쳐줄 수 있고 아무리 안수를 여러 번 해도 모를 수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투시 예언의 은사는 못 받았습니다만 원하지 않습니다.

모든 은사는 다 좋은 것이지만 병 고치는 은사나 투시 예언의 은사는 관리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은사는 모두 좋은 것이지만 잘못 관리하게 되면 본인과 이웃, 교회에 해를 끼칠 염려가 많습니다. 은사는 받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신앙생활 중에 궁금증이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jonggyo@gmail.com으로 질문을 보내 주시면 박종순 목사가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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