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귀히 쓰임 받으려면 기사의 사진

출애굽기 3장 1∼12절

본문은 모세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돈, 명예, 권세, 건강,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무엇에 관심을 두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집니다. 본문 3장 2절에 모세는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않는 광경을 보고 어찌하여 타지 않는가를 알기 위해 가까이 하므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같이 영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자라야 쓰임을 받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부르실 때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4절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모세가 응답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란 말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의 표현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에 이같이 답했고, 또 이사야 선지자도 주의 부르심을 받고 이같이 대답하고 나섭니다. 따라서 이 말은 부름을 순종하고자 하는 표현이 분명합니다. 순종하는 자를 주님은 귀히 쓰십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부르심을 들을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며 겸손히 대답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본문 6절에 모세는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세상의 것들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떠한 것들도 두렵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두렵고 떨립니다. 사람들은 권세자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잠언 29장 25절에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넷째,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거나 천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은 귀한 일꾼으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직분을 충성스럽게 수행해야 합니다. 신자들 중에는 구경꾼도 있고, 방해꾼도 있고, 참 신자도 있습니다. 자기 직분을 소홀히 여기고 일하지 않는 자는 방해꾼입니다. 다른 사람이라도 해야 할 자리를 차지만 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다섯째, 겸손해야 합니다. 본문의 떨기나무는 쓸모없는 나무입니다. 종려나무나 무화과나무나 포도나무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지 않으시고 낮고 천한 떨기나무에 나타나셨습니다. 또 모세는 본문에서도 여러 차례 자기의 부족함을 들어 사양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낮은 자세를 취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물려받는 생활입니다. 새해에는 영적인 것에 관심 갖고,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사명감이 넘치는 겸손한 자로서 귀하게 쓰임 받는 한 해가 되길 축원합니다.

백영선 진천 삼덕감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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