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무속을 믿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사무엘상 28장 4∼15절

오늘과 같은 첨단과학 시대에 무속인이 100여만명, 복채가 연간 4조원이라는 통계가 나라의 미래를 걱정스럽게 합니다. 샤머니즘은 무지하고 미개한 것의 근본이자 거짓과 술수, 마귀의 궤휼이 분명합니다. 또 영혼과 정신을 황폐케 합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우상을 섬기는 사회와 개인은 언제나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시켰으며 결국 패망했던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본문에 사울이 바로 이런 허망하고 허탄한 방법론으로 블레셋과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왜 두려움이 있습니까? 진정 사울에게 위기는 블레셋이 쳐들어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울이 여호와께 묻지만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이런 사울의 모습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겠습니까? 이것은 분명 바른 신앙인의 모습이라 할 수 없습니다. 신앙인의 최대 무기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만 있으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3절에 보면 사울은 박수와 신접한 자들을 이스라엘에서 멸절시키고 이방신을 제하고 악한 우상들을 몰아내는 종교적 정화를 시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블레셋이 수넴까지 침략해 온 형편 앞에 두려운 나머지 자신의 손으로 쫓아낸 신접한 여인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신접한 자를 백성 중에서 끊어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도리어 신접한 자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운명을 넘어 하나님의 섭리를 믿습니다. 아무리 응답이 없는 것 같아 보여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장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보이는 어떤 절박한 사정과 형편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울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없었던 이유는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두려운 형편에 처한 사울이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에게 있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입니다. 죄가 들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른 것입니다.

오늘날도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은 형식을 가지지만 내용은 전혀 불신앙의 행동을 하는 크리스천이 많습니다. 많은 신앙인들 중에도 점쟁이를 찾아 길흉을 알고 싶어하고 사주, 팔자, 재수, 운수, 궁합 따위를 따지거나 결혼이나 이사를 할 때 길일을 알아보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신접한 여인을 찾은 사울은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은 말하지만, 욕을 돌리고 있을 뿐입니다. 사울은 엔돌의 신접한 여인에게서 사무엘의 혼을 불러 올린 것 같아 보이지만 이는 사무엘이 아닌 악한 영이 사무엘 흉내를 내므로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전략입니다. 그러므로 속지 마십시오.

우리 인생은 결코 평탄치 않습니다.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인생이란 이 코스를 돌고 있는 우리에게 수시로 다가오는 두려움과 고통의 문제는 내 기도를 안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듣지 않으시도록 만든 내 안의 문제임을 깨닫길 바랍니다.

형편과 사정 때문에 두려워하기보다는 말씀과 사명 때문에 담대한 걸음으로, 순종하며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장순직 목사 문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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