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대성N스쿨 간접광고와 사교육 조장으로 논란을 일으킨 ‘공부의 신’에 대해 자체 조사에 들어간다.

KBS는 27일 열린 노사 공정방송추진위원회 회의 결과 첫째, 제작사 드라마 하우스와 협찬사 사이의 부당한 계약이나 위반사항은 없는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고 둘째, 사교육을 조장하고 경쟁을 부추기는 내용을 자제하도록 제작진에 의견을 전달하며 셋째, 일본 원작 드라마의 리메이크화 등 드라마 선정 과정에서 앞으로 유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최성원 KBS 노조 공정방송실장은 “입시경쟁을 부추기는 내용은 공영방송 드라마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제작진은 노사의 의견을 드라마 제작 시에 참고할 예정이다. 또한 공영방송이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드라마 선정 과정에서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고려해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상파 3사의 월화 드라마에서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공부의 신’은 학벌 조장, 왜색 논란을 빚었다. 또한 드라마 협찬비를 투자한 대형 학원의 로고가 그대로 방영돼 간접 광고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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