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군부의 정부 전복 계획이 드러나 40여명이 체포됐다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22일 밝혔다. 군부는 쿠데타 음모를 부인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날 스페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아침 수색이 시작돼 40여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터키는 지난 2002년 총선 이후 정의개발당 정부가 이슬람과 정교일치 정책을 추진하면서 검찰과 군부를 포함한 세속주의 세력과 마찰을 빚어 왔다.

외신들은 터키의 전직 해군과 공군 참모총장을 포함한 3명의 전직 장성들이 정부 전복을 위해 이슬람 사원에 폭탄을 설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는 1960년 이후 4번의 쿠데타가 일어나 정권이 교체된 바 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