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신앙상담] 응답 없는 기도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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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초보 성도지만 주일학교 교사를 맡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 3학년 아이들에게 ‘늘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저도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응답이 없거나 더 나쁜 결과가 있기도 하는데, 늘 돌보시는 하나님이 왜 이런 결과를 주시는지 어떻게 이해하고 또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까요?

A :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영광과 책임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더욱이 어린 영혼들을 가르치는 일은 바른 길로 인도할 수도 실족시킬 수도 있다는 양면성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의 신앙과 자질이 먼저 점검되어야 합니다.

살고 죽는 것, 천국과 지옥에 들어가는 것, 성공과 실패, 피조물인 천체의 운행, 계절의 변화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섭리 즉 돌보심 안에 있습니다. 기도 역시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권 아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좋은 결과를 달라고 기도하고 좋은 응답만을 기대하는 기도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면 응답이라며 기뻐하고 감사하지만 소원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다른 결과가 닥치면 불평 불만 원망에 빠지게 됩니다.

기도할 때나 신앙생활 속에서 삼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왜 이렇게 하셨는가? 왜 이런 결과를 주셨는가? 왜 구한대로 안 주시는가?”라며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가 발전하면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게 되고 더 나아가 불신앙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는 응답의 경우가 셋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즉시 주신 응답(갈멜산 엘리야의 제단 불), 둘째 기다림의 응답(이스라엘의 포로생활 70년), 셋째 거절의 응답(바울 자신의 육체의 가시 기도) 등 수많은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은 손톱이 갈라지고, 연필 끝이 부러지고, 내 기도대로 안 되고 등에서 찾기보다는 우주와 피조물과 생명과 영원을 통치하시고 섭리하시는 큰 틀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가르치는 사람의 책임은 너무나 큽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는 주님의 말씀도 선생된 이들의 책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지식을 책임진 교사와 영혼을 책임진 교사가 있습니다. 영혼을 책임진 교사는 구원의 확신, 정확한 성경 진리 이해와 전달 그리고 인격적 삶의 나눔이 가능해야 합니다. 좋은 교사가 되셔서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생활 중에 궁금증이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jonggyo@gmail.com으로 질문을 보내 주시면 박종순 목사가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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