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신앙상담] 성찬식 참석 세례교인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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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회법상 세례 교인이 아니면 성찬에 참여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아쉬운 마음을 가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교인들 가운데는 저와 같은 사람들이 분명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세례를 받기 전까지는 성찬예식에 참여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요?

A 기독교는 세례와 성찬을 거룩한 예식으로 제정하고 있습니다. 세례란 내가 죄인인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성례입니다. 그래서 세례는 죄 사함 받고 구원 받았다는 징표가 되기도 합니다.

제아무리 교회를 장기간 드나들고 부서를 섬기고 직분을 맡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참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목사, 장로, 권사, 집사, 교사, 찬양대 등)은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라야 하는 것입니다. 교단마다 기간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교회 출석 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뒤 훈련 과정을 마친 사람들에게 세례를 줍니다.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세례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성찬식은 예수님이 직접 제정하신 성례전입니다. 찢기신 살과 흘리신 보혈을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고백과 결단 그리고 고귀한 사랑을 닮아 거룩한 교제를 나누는 교회 공동체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예전인 것입니다.

교단마다 성찬식 규정에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세례교인이라야 성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이라야 그의 살과 피가 나를 죄에서 구속하셨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 해결은 간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교회가 정한 절차대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그리고 난 뒤 감격과 떨리는 마음과 자세로 성찬에 참여하십시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11장 27∼29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성찬식 참예에 관한 오해가 풀릴 수 있길 바랍니다.

●신앙생활 중에 궁금증이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jonggyo@gmail.com으로 질문을 보내 주시면 박종순 목사가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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