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출석 교회와 먼 곳으로 이사… 수요·새벽기도 부담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출석 교회와 먼 곳으로 이사… 수요·새벽기도 부담 기사의 사진

Q : 이사를 가게 되면서 출석하는 교회와 꽤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주일은 당연히 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수요예배와 새벽예배는 사실 거리 문제로 참석하는데 부담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난해 집사 안수를 받은 후로는 더욱 마음이 무겁고 어렵습니다. 어떤 마음과 자세로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

A : 교인들의 원거리 주거 이동, 도시 교통상황, 교회 거리 문제, 보통일이 아닙니다. 지역별로 교구제를 적용하는 종단도 있긴 합니다만 기독교의 경우 교회 선택권이 교인에게 있기 때문에 제한이나 강요가 있을 수 없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 교인들의 경우를 보면 거리 상관하지 않고 주일예배에 참석합니다.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서울 등 원근을 가리지 않습니다. 저녁예배까지 드리고 가는 사람들도 있고 낮 예배만 드리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일 낮 예배를 드린 교인이 저녁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 새벽예배를 다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두 시간 이상 운전 거리인데도 저녁예배와 새벽예배를 참석하는 교인이 있는가하면 교회 바로 옆집에 살면서 예배출석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정황들을 종합해볼 때 예배 신앙은 거리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집을 옮길 때마다 교회를 옮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개는 신앙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 교회와의 거리가 한 시간 내외 정도라면 본 교회 제단을 지키십시오.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인근 교회에서 수요예배와 새벽예배를 드리도록 하십시오. 단 인근 교회 목사님에게 본교회의 항존직임을 밝히고 거리 관계로 수요예배와 새벽예배를 출석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십시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가장 바람직한 것은 본 교회를 지키는 것입니다. 예배가 소홀해지면 영혼의 고갈이 시작됩니다. 예배가 회복될 때 신앙의 역동이 일어납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예배를 멀리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영혼이 고사합니다. 예배는 창조주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고 경배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 신앙생활 중에 궁금증이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jonggyo@gmail.com으로 질문을 보내 주시면 박종순 목사가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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