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가축질병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Yellow)' 단계에서 '경계(Orange)'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Blue)→주의→경계→심각(Red)'의 4단계 체계여서, 차상위 수준으로 사태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구제역과 관련해 '경계' 위기경보가 발령되기는 처음이다. 다른 가축질병 중에선 2008년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 때 경계가 발령된 적 있다. AI 사태 중에서는 2008년이 가장 피해가 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계 단계는 위기관리 관련 관계부처끼리 예산 지원이나 인력 협조 등에서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중앙과 지방자치단체별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을 중심으로는 이미 방역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있었으나 전국적으로 시.도 단위에서 방역본부가 꾸려지게 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또 국민의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구제역의 조기 차단을 위해 강화도에 가축은 물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더 철저히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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