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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스칼라피노 교수의 신동방견문록 外


교양·실용

△스칼라피노 교수의 신동방견문록(로버트 A 스칼라피노)=동아시아 연구에 관한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가 자신의 90년 인생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과거와 미래를 살핀 회고록. 한국과 북한 이야기도 30여쪽에 걸쳐 다루고 있다(중앙북스·1만8000원).

△들뢰즈의 잠재론-소멸과 창조의 형이상학(조성훈)=프랑스 출신의 유명 철학자 들뢰즈(1925∼1995)의 예술론을 베르그송주의의 관점에서 조망한 연구서. 들뢰즈 철학의 핵심인 잠재성 개념을 풍부한 예제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갈무리·2만원).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최효찬)=명문가로 손꼽히는 처칠, 케네디, 네루, 루스벨트, 버핏, 카네기, 헤세, 밀 집안과 우리나라의 박지원, 이율곡 집안까지 10개 가문의 독서교육 비법을 소개. ‘세계 명문가 필독서 100선’도 실었다(바다출판사·1만3800원).

△풀스 골드(질리언 데트)=미국 금융계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말을 파헤친다. 천문학적 부를 약속했던 금융혁명이 세계경제의 대재난으로 이어진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랜덤하우스·1만8000원).

△클래식의 사생활(유정아)=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유정아 아나운서의 두 번째 클래식 에세이. 베토벤 하이든 모차르트 슈만 멘델스존 말러 등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을 추적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인생 여정을 짚어본다(문학동네·1만8000원).

문학

△즐거운 인생(쟈핑와)=중국 문학상을 4차례 수상한 인기 작가가 도시의 약자들인 농민공의 형상을 그려낸 장편소설. 중국의 화려한 도시 시안(西安)을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고물장수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이레·각권 1만1000원).

△쓸쓸함을 위하여(홍윤숙)=“의미없이 버려진 언어들을 주워 일으켜/이리저리 아귀를 맞추어 집 짓는 일에 골몰한다/나 같은 사람 마음 텅 비어 쓸쓸한 사람을 위하여” 원로 시인이 ‘마지막 시집을 엮는다’는 소회로 펴낸 열여섯 번째 시집(문학동네·7500원).

△백의 그림자(황정은)=환상과 현실이 기묘하게 어우러진 연애소설. 무재와 은교, 두 연인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가장 아프고도 의연한 사랑을 보여준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썼던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민음사·1만원).

어린이

△연꽃 공주 미도(이상교 글·정은희 그림)=아이의 섬세한 감정과 일상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담아낸 그림책. 평소 미술 시간에 그림이나 만들기를 한 번도 완성하지 못했던 미도가 편찮으신 할머니를 위해 연꽃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웅진주니어·1만원).

△달나라에서 온 아저씨(김일광)=개발 때문에 쫓겨나게 된 과수원 농막지기 아저씨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나 자연보다도 개발이 우선시되는 현실을 생생하게 그린 표제작 등 7편의 동화가 실렸다.무거운 주제들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담아냈다(해와나무·9000원).

△하얀 얼굴(안미란 외)=중견 및 신진작가 7명이 쓴 ‘무서운 이야기들’을 모은 호러 동화집. 살인적인 입시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을 그린 ‘수업’, 재개발 사업이 한 가족에게 드리운 불행을 그려낸 ‘마중’ 등 7편의 오싹하고 슬픈 이야기들(창비·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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