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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실질 GDP 1000조 돌파 예상 한국 경제규모 15년만에 倍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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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5년 만에 경제규모가 배가 되는 셈이다.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1일 “3분기 성장 경로가 전망한 대로 간다는 전제 아래 올해 성장률은 6%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같은 물건을 15년 전 한 개만 생산할 수 있던 경제가 이제는 두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고 말했다.

6%대 성장이 이뤄지면 지난해 980조원이었던 실질 GDP가 10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1995년 539조여원이었던 실질 GDP가 15년 만에 배로 뛰어오르게 되는 것이다. 실질 GDP는 물가 변동을 제거한 값으로 한 나라에서 경제활동으로 생산된 물량을 의미한다.

올해 6% 성장률의 근거는 우선 2분기 성장률이 한은의 예상을 뛰어넘은 데서 기인한다.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속보치)은 7.2%로 지난달 12일 내놓은 수정 전망치보다 약 0.5% 포인트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 상승 국면에서 성장률은 전망치,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갈수록 수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지표 흐름이 개선되는 것도 이유다. 지난 30일 발표된 광공업 생산은 지난 6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중식 한은 조사총괄팀장은 “생산, 내수, 건설 등 전반적인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이라며 “재고 증가 역시 경기 확장에 대비해 늘린 ‘의도된 재고’”라고 평가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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