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거듭남 기사의 사진

요한복음 3장 3∼5절

중생이라는 말은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다시 태어남, 또한 위로부터, 하나님으로부터의 태어남을 말합니다. 중생은 인격적인 수양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과 수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적인 주권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요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요 3:3∼7)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이 우리 죄악을 담당하셨으니 우리의 죄 위해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24) 죄 없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또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다고 했습니다.

성령의 나타남이 있어야 거듭남, 즉 새 생명의 역사, 중생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중생의 체험과 삶이 있는 사람에게 천국이 믿어지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확실히 믿어집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고 말씀 순종과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려고 합니다.

얼마 전 국내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그 중 한 곳인 김제 금산교회에서 조덕삼 영수의 미담을 듣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이 진정 거듭난 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분은 교회에 땅을 바쳐 건축을 하고 교인들이 그분의 집에서 밥을 안 먹은 자가 없을 정도로 베풀었던 동네 부자였습니다. 어느 날 자기 집 머슴이요, 마부로 일하던 이자익이란 분을 전도하여 같이 영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로 피택 투표가 있어 조덕삼 영수가 될 줄 알았는데, 마부인 이자익 영수가 먼저 장로가 되었답니다. 이 일로 인하여 교인들이 숨을 죽이고 있는데 조덕삼 영수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우리 금산교인들은 참으로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저희 집에서 일하고 있는 이자익 영수는 저보다 신앙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그 후 조덕삼 영수도 장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그분은 이자익 장로의 신학공부를 도와주어 훗날 금산교회 담임목사로 청빙했다고 합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덕을 세워갑시다. 또한 중생의 삶을 누리며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원합니다.

김순갑 목사(인천 동광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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