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변화 기사의 사진

사도행전 8장 26∼32절

AD 63년께 바울의 로마 도착 이후 마지막 시기에 저술한 책으로 추정되는 사도행전은 일명 ‘성령의 행전’으로 불립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빌립을 부르신 듯하지만 사실은 에티오피아 내시를 부르셨음을 알게 됩니다. 한 나라가 한 사람을 통해 기독교 국가가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 앞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영적 변화 과정을 통해 오늘도 그의 사람을 부르십니다.

사마리아에서 놀라운 복음의 역사를 일으킨 빌립에게 주의 사자는 “광야로 내려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마리아는 새로운 복음의 운동이 시작된 곳입니다. 반면 광야는 험난하고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성령께서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일의 시작을 광야에서 이루기 위해 빌립을 인도해 내신 것입니다.

에티오피아 내시는 이방인으로서 유대교로 개종한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 이방인의 뜰에서 예배드린 뒤 고국으로 돌아가던 중 마차에서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난 받은 여호와’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에 빌립은 그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바로 이사야가 예언한 고난 받으실 메시아임을 증거했습니다.

여기서 에티오피아 내시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말씀을 통한 변화입니다. 그가 읽은 성경은 이사야 53장 7∼8절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 뜻을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때 빌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것입니다. 말씀의 변화 능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나게 합니다. 말씀을 읽으면 없었던 지혜도 생겨납니다. 희귀한 기적의 열매들이 맺어집니다. 이처럼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는 능력이 바로 복음입니다. 고린도전서 4장 20절은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심령 골수를 쪼개듯 내 삶을 드러나게 해주는 것이 곧 생명의 복음입니다.

둘째, 옛사람과 함께 죽는 것입니다. 내 자아가, 내 혈기가, 내 자만이, 내 교만이, 내 아집이, 내 자랑이, 내 육이 죽지 아니하면 성령의 역사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셋째, 성령을 통한 변화입니다. 에티오피아인 한 명의 헌신과 눈물, 기도가 기독교 국가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에티오피아 내시는 심령에 갈급한 사람입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입니다. 또 성령 충만함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아울러 세상 것을 버리려고 애써 기도했던 사람입니다.

우리도 에티오피아 내시처럼 내 안에서 성령을 통한 변화가 일어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떤 조건이 구비돼야 할까요.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를 체험하지 않고서는 참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선별된 사람이 돼야 합니다. 속된 사람은 신앙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선별이란 곧 성령에 이끌려 사는 것입니다. 헌신과 섬김 생활도 필요합니다. 신앙생활 자체가 곧 섬김, 헌신, 봉사입니다.

오늘 본문의 결론은 한 사람의 온전한 변화가 세상을 바꾸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에티오피아 내시처럼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장요한 강남임마누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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