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복음적 국가 기사의 사진

빌립보서 1장 27절

저는 우리나라가 ‘복음적’ 국가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사람을 살립니다. 영혼뿐 아니라 육체도 살립니다. 복음적 국가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나라 백성들의 영혼과 육체를 살리는 국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정치인들은 복음적 정치를 하고, 경제인들은 복음적 경제활동을 합니다. 문화예술인들은 복음적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교육인들은 복음적 교육활동을 합니다. 그밖에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 일들을 복음에 비춰 감당합니다.

이는 기독교국가와는 다릅니다. 기독교국가는 기독교가 국교인 나라인데, 역사 속에서 이미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가 복음적 국가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독교인 수가 약 80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약 5분의 1밖에 안 되지만 영향력을 발휘하기에는 충분한 숫자입니다. 유럽의 경우 기독교인이 된 것은 자기 의지대로 된 것이 아니라 집단개종에 따른 결과입니다.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과 주님에 대한 신앙고백 없이 기독교인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 결과 시간이 흐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고, 지금도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인은 800만명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이 인격적 체험과 확신이 있는 신앙인들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대로 이 땅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기독교인들이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할 때, 달리 말하면 복음적 인생을 살 때 우리나라는 복음적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통령도 기독교인이고, 국회의원들 중 상당수가 기독교인입니다. 또 경제인들 중 많은 분들이 기독교인입니다. 특히 유명 문화예술인들 중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의미에서 욕심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회지도층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사회활동을 모두 복음적으로 하면 이 나라가 얼마나 훌륭한 나라가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흥분됩니다.

그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서민들인 우리 대다수도 직업과 사회활동을 모두 복음적으로 하면 우리나라는 영향력 있는 복음적 국가가 될 줄 믿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의로운 도구로 인류역사 발전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국가가 될 줄 믿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본을 통일한 뒤 일본 역사에 심각한 인플레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때 상품을 만드는 장인들은 물건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으므로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일본 경제는 점차 심각한 침체기로 들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 광경을 보다 못한 어느 승려가 일어나 전국을 다니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여러분이 물건을 만드는 일 자체가 구도하는 일입니다. 구도하는 자세로 물건을 만드십시오. 팔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에 수많은 장인들이 다시 일어나 구도하는 정신으로 물건을 완벽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품질 좋은 일본 상품이 생산돼 오늘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단지 돈 벌고 출세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말씀대로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장사하고, 물건을 만들고, 공부를 하면 경제가 발전할 뿐 아니라 역사상 주목받는 복음적 국가가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복음적 인생을 사십시다!

이순근 다애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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