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학생회 학원사역부 이시종 간사 “고착화된 기독교 이미지 다양한 시도로 쇄신”

한국기독학생회 학원사역부 이시종 간사 “고착화된 기독교 이미지 다양한 시도로 쇄신” 기사의 사진

“폼 나는 캠퍼스 기독청년 운동을 만들자.” 한국기독학생회(IVF) 학원사역부 이시종(사진) 간사가 최근 CAM선교회 3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대학생 사역의 대안으로 “창조적 파괴를 통해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젊은이들에게 기독교 이미지는 매우 수구적 종교로 비춰지는 게 현실. 캠퍼스 선교단체들은 왜곡된 기독교 이미지 전환을 통해 친미와 보수, 반북 이미지로 고착된 기독교 모습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간사는 제자훈련의 변화, 다채로운 수련회, 평화 캠프, 공동체 경험, 침묵과 노동이 함께하는 영성 훈련 등 과거 관행을 깨는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요즘 대학 선교단체는 주요 선교 단체 서너 군데를 빼놓고는 신입생 모집을 비롯해 전도 등이 전혀 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캠퍼스 선교 담당자들에 따르면 일반 동아리도 문을 닫고 있는 추세이며 영어공부 등 취업에 유리한 소수 동아리만 살아남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캠퍼스 선교단체들은 그 영향력과 위상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

이 간사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캠퍼스 선교는 사역 패러다임의 변화, 대학사회의 사회경제적 조건과 연동된 운동, 학생 리더십 강화 등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간사는 또 2000년대 이후 대학이 취업 준비 학교로 전락한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대학생들이 인생의 가치나 다른 사람의 필요를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한 채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 공동체적 접근이나 사회적 연대를 통해 이들의 필요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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