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총리로 발탁된 요셉 기사의 사진

찬송 : ‘주 음성 외에는’ 500장(통 44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1장 37~45절

지난번 총리 후보자로 청문회에 참석했던 모 인사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에 따라 의견이 다를 것입니다. 40대의 젊은 총리를 대통령이 지명한 것은 하나의 파격이었고 신선함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가지 말 바꾸기 의혹으로 낙마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서 우리는 더 파격적인 인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30세의 한 젊은이가 애굽의 총리로 발탁된 것입니다. 더더욱 그는 타국인이었습니다. 애굽인이 아닌 히브리인입니다. 또 그는 귀족 출신이 아닌 노예 출신입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죄수 출신입니다. 물론 억울한 누명을 쓰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주인의 부인을 성추행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지하 감옥에 갇혔던 이 젊은이의 미래는 참으로 암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감옥에서 왕궁으로 진출했습니다. 그의 신분은 하루아침에 노예에서 총리로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요셉에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첫째, 그에게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창 37:5). 어린 시절 꾸었던 그 꿈을 그가 포기하지 않은 채 살아갈 때 그 꿈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얼마나 깨어진 꿈, 포기된 꿈이 많습니까? 그러나 그는 그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창 39:2, 23). 그의 생애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처럼 축복된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는 형통한 사람이 되었고 무엇을 해도 잘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함께한다고 해서 고난이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더 많은 고난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 중에서도 그를 형통한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셋째, 모든 고난과 시련 속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에 긍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창 39:14). 감옥에서도 모범수가 되어 옥의 제반 업무를 담당하였고, 죄수들의 고민을 들어줄 정도로 밝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절망과 좌절, 우울과 분노, 비관과 원한의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삶에 성실했고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은 그가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붙들고 신실하게 살아간 결과입니다. 만일 형들이 그를 노예 상인에게 팔아버렸을 때 비탄이나 분노에 빠져버렸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당신을 둘러싼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기도 : 하나님, 요셉의 생애를 이끌어 가신 그 선한 섭리로 저희들의 삶에도 개입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절망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끝까지 희망을 붙들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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