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 밀알심장선교재단 11월까지 14명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 밀알심장선교재단 11월까지 14명에 기사의 사진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베트남 어린이 14명이 밀알심장선교재단(회장 이정재 목사)의 도움으로 한국에 초청돼 무료 수술을 받는다.

밀알심장선교재단은 르우 틴 탄람(6)양 등 1차 수술 대상자 6명이 1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 부산 백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뒤 수술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14명 가운데 2차 대상 어린이 8명은 다음 달 입국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도안 국 바오(10)군, 야락(11)군, 응 웬 흐우타(14)군 등은 베트남 현지에서 심장병으로 생명이 위태롭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불우한 환경으로 수술은 물론 제대로 뛰지도 못한 어린이들이다.

15일 수술이 예정된 딘 유이 흥(8)군은 “한국을 구경하는 꿈만으로도 기뻤는데 수술을 받고 나면 건강해져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된다더라”며 기뻐했다.

이정재 목사는 “새 생명을 얻어서 귀국하는 어린이들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아이들은 ‘사랑’이라는 소중한 밀알이 되어 가난과 고통에 신음하는 또 다른 이들을 위해 싹을 틔우게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밀알심장선교재단은 1987년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해 부산에서 설립됐으며, 그동안 전국에 지부를 두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동포와 인도 이집트 등 10개국 환자 2300여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특히 재단을 통해 건강한 심장을 되찾은 베트남 어린이들은 모두 14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한국에서 무료 수술을 받고 현지에 돌아가 한국의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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