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악인을 그대로 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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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악인을 그대로 두나요?

A ‘하나님이 계시다면’이라는 설정 자체가 옳지 못합니다. 의인과 악인의 존재 여부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은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첫 사람에게는 악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이었고,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영혼을 가진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범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렸고 타락한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문제는 선악과를 따먹게 된 그 배후에 사단이 도사려 그들을 조종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악을 만드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게 한 뱀은 사단의 심부름꾼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초의 범죄 사건에 대해 결코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아담은 평생 수고로 소산을 먹고 흙으로 돌아가고 땀 흘려야 먹을 것을 얻으리라는 저주를 받았고, 하와는 임신의 수고와 해산의 고통을, 뱀은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고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악을 방치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 이후로 인간은 계속 죄를 범했고 악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때마다 질책하셨고 벌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용서와 사랑의 모습도 보아야 합니다. 잘못하고 범죄할 때마다 불벼락을 내리고 심판하신다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용서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것은 회개와 믿음입니다. 심판은 공의에 근거하고 용서는 사랑에 근거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악은 시차가 다를 뿐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덮어 주십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성경 안에 수를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심판의 경우 당시나 당대에 임할 수도 있고 참고 기다리다가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심판 때 선과 악, 의와 불의, 신앙과 불신앙을 가르고 심판하십니다. 주목할 것은 하나님 앞에서 그 누구도 의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차별이 있다면 용서받지 못한 죄인과 용서받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다 죄인입니다. 확실한 것은, 악은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과 마지막 세상 끝 날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심판받는다는 것입니다. 심판의 날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충신교회>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이 있으면 jonggyo@gmail.com으로 질문을 보내주세요. 박종순 목사가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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