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성경에 나오는 기적들을 믿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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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홍해가 갈라졌다는 것, 소경이 눈을 떴다는 것 등 성경에 나오는 기적들을 믿기 힘듭니다.

A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히 11:1). “믿기 어렵다”는 가정과 전제로는 성경도 하나님의 존재도 믿을 수 없습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천지창조 현장을 목격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고 천지창조를 믿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지 못하면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사역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실재와 능력을 믿으면 행하신 기적과 초월적인 역사를 믿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육안으로 볼 수 없고 영원한 천국을 손으로 만질 수 없지만 하나님의 존재와 천국의 실재를 믿습니다. 모세의 기적은 모세가 행한 기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입니다. 모세는 심부름꾼이었고 주역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도 예수님이 직접 행하신 기적이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성경에 수록된 수많은 기적들은 한낱 우화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화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심판과 구원을 기록한 책입니다.

인체와 우주의 신비 역시 과학적 검증과 논증으로는 해석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앙과 과학의 차이점을 발견해야 합니다. 과학적 진리는 사실 확인과 검증을 거쳐 타당성이 입증됐을 때 진실 혹은 진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신앙적 진리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분석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행위를 수천만 번 되풀이해도 신앙적 진리는 규명되지 않습니다. 현대신학의 잘못도 거기서 기인합니다. 신앙적 진리는 믿어야 이해되고 성립됩니다. 그런 면에서 과학은 알고 난 후 믿는 세계이며 신앙은 믿고 난 후 아는 세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믿는다” “믿고 싶다”라는 마음과 “믿기 어렵다” “믿을 수 없다”라는 마음을 품는 데는 동일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오히려 긍정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보다 부정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큽니다. 신앙생활을 포기하지 않으시려면 하나님의 현존과 성경에 기록된 다양한 기적들 그리고 오늘도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초월적인 기적들을 믿고 수용하시기 바랍니다. 한결 영적 삶이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이 있으면 jonggyo@gmail.com으로 질문을 보내주세요. 박종순 목사가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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