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 여론조사] 강원지사 與 엄기영 우세… 野, 분당을·김해을 앞서 기사의 사진
4·27 재·보궐선거 핵심 격전지 3곳 가운데 야당이 경기도 성남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당은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우세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국민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여야 후보 가상대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50.7%,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41.3%를 기록해 엄 후보가 최 후보를 9.4%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을의 경우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43.0%,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49.7%로 나와 분당이 한나라당 텃밭으로 간주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손 후보가 6.7% 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해을에서는 야권단일후보가 출마할 경우 한나라당 후보를 큰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32.9%)와 민주당 곽진업 후보(54.2%) 또는 김 후보(34.6%)와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55.4%)가 1대 1일로 맞대결했을 때 모두 2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가구뿐만 아니라 전화번호부에 등재돼 있지 않은 가구도 조사하는 RDD(임의번호걸기·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선거에 꼭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 의사층’만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여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지난 7∼10일 각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효표본은 강원도 1212명, 분당을 1062명, 김해을 1179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강원도 ±2.8, 분당을 ±3.1, 김해을 ±3.0% 포인트다.

김호경 기자 h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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