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교사들이 세운 계명대 동산의료원… 타지키스탄에 무료로 의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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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공화국 의사들에게 무료로 의료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타지키스탄 치카레스카병원 비뇨기과 의사 다다바예브 압두라우비치(47)와 사파로프 마드지로비치(38)는 최근 2주 동안 동산의료원에서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같은 병원 의사 말라하자에프 이스마일(40)과 무타호자예브 무니르(49)가 산부인과와 외과에서 복강경 수술 연수를 마치고 돌아갔다.

동산의료원은 이 병원 의사들에게 비뇨기계 암 환자의 치료나 초음파검사,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연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수술에 참여토록 해주고 있다.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각종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한 타지키스탄 제2의 도시 후잔에 위치한 치카레스카병원은 한국 출신의 이종분(68·여) 선교사가 현대식 의료기기를 구비해 설립한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 수도 두샨베의 환자들까지 찾아오고 있다. 이처럼 치카레스카병원 의사들이 동산의료원에서 선진 의료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순복음대구교회(이건호 목사)의 지속적인 선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순복음대구교회는 90년대 중반 타지키스탄 선교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년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15년 동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우리 병원이 미국 의료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만큼 그 사랑을 되갚기 위해 그동안 해외에 직접 나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왔다”며 “이젠 인재를 양성해 자국에 헌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외국 의사들의 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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