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치과병원 세운 민병진 서울치과병원장 “의료선교 새 모델로 기독교 정신 증명”

색다른 치과병원 세운 민병진 서울치과병원장 “의료선교 새 모델로 기독교 정신 증명” 기사의 사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색다른 치과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춰 의료선교의 새 모델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민병진(59) 서울치과병원장은 서울 서대문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에 치과병원을 개설, 목회자와 선교사, 신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3세계 기독교인 엘리트들을 치과의사로 양성, 선교지의 의료 수준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치과 주치의 개념을 도입, 시간과 진료비용을 줄이는 한편 외부 펀드 유치, 교단 및 교회를 중심으로 한 후원시스템 등을 통해 수익이 보장될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3대째 의사인 민 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 재학시절 이수만(SM 엔터테인먼트 사장)씨와 함께 그룹 ‘들개들’을 결성, 활동하기도 했다. 재즈 뮤지션, CF 모델, ‘닥터 민’ 치약 개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일과 삶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서울 강남권 최초 타워형 병원시설인 서울치과병원은 스타와 연예계 지망생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경기도 일산 대화동에 키위치과도 열었다. 이들 병원만 잘 운영해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그는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 재단법인 감사에 취임한 뒤 연구원 활성화를 위해 기도하던 중 선교 중심 치과병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요즘 한국교회가 폄하되고 있는데 크리스천으로서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이 기독교 정신인지 병원을 통해 증명해 보이고 싶어졌습니다. 교회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비기독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봉사 영역이 병원입니다.”

민 원장은 6월까지 최고 수준의 시설을 구비하고 치아교정과, 보철과, 구강외과 등 전문의 3인으로 의료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그때까지는 서울에서는 치과 교정을, 일산에서는 모든 치과 진료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에는 치과의료선교회의 도움을 받아 의료인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합리적인 진료비와 최고 서비스 제공으로도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면서 “대부분 이익금은 제3세계 진료기술 발전과 선교사 양성, 선교기관 후원 등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신청하기

국내외 교계소식, 영성과 재미가 녹아 있는 영상에 칼럼까지 미션라이프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전해드립니다.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