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세계선교대회 “잠자는 교회 깨워 부흥 일구자” 선포-“복음화 위한 고난은 기쁨·사명” 화답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잠자는 교회 깨워 부흥 일구자” 선포-“복음화 위한 고난은 기쁨·사명” 화답 기사의 사진

오순절 순복음 신앙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00여명의 선교사들은 1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순복음세계선교대회에서 선교전략을 공유하고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주최한 (재)순복음선교회는 매년 5월 선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왕복 항공편과 숙식비 일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이영훈 목사는 성령을 인격적으로 모셔 들이고 치유와 축사(逐邪·귀신을 내쫓는 것), 기적과 이적을 나타내며 능력 있는 전도자의 삶을 살자고 호소했다.

선교회 이사장인 조 목사는 “구약 2000년은 하나님 아버지의 시대, 신약 33년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 예수님 부활 이후는 성령이 임재하신 교회의 시대”라면서 “성령 하나님의 시대에 예수님과 인격적인 깊은 교제를 나누고 주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 성령충만은 절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성령은 인간처럼 지식과 인격 감정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인정하고 모셔 들이고 환영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그는 “특히 선교지에선 성령의 인도 없이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아브라함처럼 성령이 주시는 꿈과 환상을 가슴에 품고 사역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선교사 여러분은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온 천하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송된 특별한 사명자”라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갈보리 십자가의 복음으로 병을 치유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방언으로 말하고,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도 사도행전 13장에 나타난 안디옥교회처럼 성령충만한 자세로 선교에 집중하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세계교회 역사상 최초의 이방인 교회이자 선교사를 파송한 안디옥교회는 주님을 섬긴다는 존재 목적이 분명했다. 즉, 금식기도하며, 성령충만한 교회였다”고 말했다. 또 “영적으로 침체되고 갈급한 이때에 순복음 성령운동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잠자는 교회들을 깨워 세계 부흥의 역사를 일구자”고 역설했다.

간증에 나선 선교사들은 “수천수만㎞ 떨어진 이국땅에서 주를 위해 당하는 고난을 기쁨과 사명으로 알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이어 1만2000명의 성도들은 10분 넘게 선교사들과 그들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사모하는 기도를 드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권병수(45) 선교사는 “매년 대회를 통해 선교가 결코 선교사만의 사역이 아님을 재확인하게 된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순복음선교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고백했다. 또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과 교제하면서 선교에 대한 지평 또한 넓히고 양질의 정보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1975년 설립된 순복음선교회는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에 이어 국내 2위의 선교사 파송단체다. 65개국에 713명의 선교사를 파송, 792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선교지 성도 9만4200여명의 신앙의 못자리가 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나 기독교대한성결교회보다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다. 선교사들은 12일 한세대 영산국제신학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선교지로 돌아갈 예정이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신청하기

국내외 교계소식, 영성과 재미가 녹아 있는 영상에 칼럼까지 미션라이프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전해드립니다.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