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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는… 37년전 교회가 연합해 설립 초대 이사장 한경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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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는 교회가 연합해 세운 복음주의 신학교로 ‘아시아 복음화’라는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학술연구와 선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복음화를 위한 지도자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CTS가 태동하게 된 때는 1968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전도대회에서 아시아권을 상대로 하는 신학대학원을 세우기로 하고 위치 선정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된다. 이후 학교설립을 위한 이사회가 구성되고 72년 서울회의에서 신학대학원을 한국에 설립하기로 결정한다.

73년 학교설립을 위한 이사회가 모여 학교명칭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Asian Center for Theological Studies and Mission)으로 정하고 이사장에 한경직 목사, 원장에는 새뮤얼 모펫 박사, 부원장 한철하 박사 등으로 조직구성을 완료한다.

74년 5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교지와 건물을 구입하고 정식으로 학교를 개교했으며, 장신대와 서울신대 간 공동 석사학위 과정을 설치해 아시아 외국인에 대한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79년에는 미국 풀러신학교와 공동으로 목회학 박사 과정을 설치했으며, 81년 교육부로부터 학교법인 설립하가를 받고 신학과를 설치했다.

ACTS가 현재의 경기도 양평으로 옮긴 것은 82년이다. 양평군 아신리 5만1514㎡(1만5583평)에 2590㎡(783평)의 건물을 완공하고 한철하 박사가 학장에 취임했다.

이후 대학원과 신학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게 됐으며, 89년 교명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로 변경하여 37년 역사를 지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신대는 77년 서사모아에서 온 아페레티 사무에루 목사에게 신학석사 학위를 처음 수여한 이래 39개국 410여명의 외국 학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한경직 초대이사장을 시작으로 김세진 김홍도 김삼환 길자연 목사, 최순영 장로가 이사장직을 맡았다. 현 이사장은 홍성개 동도교회 목사다. 한철하 림택권 고세진 박사가 학장과 총장을 역임했다.

림 전 총장은 “ACTS는 교단과 나라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를 향해 눈길을 돌린 학교로 하나님께서 20세기 후반 한국교회에 내려주신 축복 가운데 하나”라면서 “학교의 영적 자산과 분위기야말로 그 어떤 재산보다 귀중하며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신 그리스도를 땅 끝까지 전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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